군포시는 지역 학생들이 평소 좋아하거나 만나고 싶어하는 작가를 초빙, 각 학교 현장에서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책 읽는 군포’ 만들기의 일환인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돼 8개교(초등 5개교, 중등 3개교)에서 진행된바 있고 올해는 2배 가까이 증가한 15개교(초등 9개교, 중등 4개교, 고등 2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첫 강연회는 오는 13일 금정초교에서 극작가이자 연극 연출가에서 동화작가로 활동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한 한윤섭 작가가 초빙돼 300명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시는 10월말까지 총 15회의 강연회를 개최해 2천여명의 초·중·고 학생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유익한 삶의 지혜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각 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초청 희망 작가를 조사하고, 선정된 작가의 작품을 미리 읽도록 유도하는 등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책 읽기 장려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이 1년여간의 노력 끝에 약 15년간 무연고 행려자로 지냈던 이모씨에게 새 삶을 선사한 미담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씨는 지난 8일 군포 당정동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인 양지의 집에 입소해 재활 및 생활 교육, 맞춤형 치료를 제공받고 있다. 생활보장팀에 따르면 1997년 7월 행려자로 발견된 이씨는 간질 및 정신지체 증세가 있어 자신의 신분을 기억하지 못했고, 수차례 지문조회도 실시했으나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무호적 장기입원 행려환자로 관리돼 왔다. 그런데 지난해 6월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간병인 없이는 병원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급변하자 생활보장팀은 이씨에게 호적을 만들어주고, 장애인 시설 입소를 지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해 관련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시설 입소를 위해서는 이씨가 스스로 주민등록을 생성해야했지만, 이씨의 경우 정신지체 때문에 자력으로 필요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에 이선주 팀장을 비롯한 생활보장팀 직원들은 이씨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법률구조공단, 건강보험·국민연
군포시가 청년층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뉴딜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만 30세(군필자는 32세) 미만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직무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안내, 면접 요령 교육, 취업 알선 등의 전문 서비스가 제공되며 오는 12일부터 7월10일까지 진행된다. 군포시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진행될 이번 사업 참여자들에게는 최대 20만원의 취업 장려수당과 교육 수료증이 제공되며, 취업에 성공할 경우 지속적인 고용상태 유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심규형 지역경제과장은 “지역 내 청년들의 취업의지를 고취시키고, 실질적인 취업지원 및 일자리창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청년뉴딜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과가 나오면 보완·개선책을 마련해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이 함께 책을 읽으며 소통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군포시가 ‘거실을 서재로’ 캠페인을 강화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거실을 서재로’ 캠페인은 가족 간의 대화 기회를 직·간접적으로 감소시키는 TV 또는 컴퓨터를 가족 공용공간인 거실 등에서 치우고, 대신 서재를 꾸며 가족이 함께 책을 읽으며 대화와 토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취지의 문화운동이다. 시는 시민의 관심 제고 및 참여율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약 3개월간의 홍보를 시행한 후 오는 9월 한 달 동안 ‘거실을 서재로’ 체험 사진 및 UCC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공공 및 민간 주도로 열리는 각종 행사 현장에서 관련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새소식)와 소식지 등 다양한 시정홍보 매체를 모두 활용해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캠페인에 참여한 가정 중 희망하는 가정에는 ‘책 읽는 집’이란 스티커를 배부해 자부심 고양도 지원할 예정이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책을 매개체로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맞대고 정을 나누며 화목함을 키울 수 있는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사진 및 UCC 공모전이 캠페인 활성
군포시는 최근 지역 내 초·중·고 학교 도서관 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군포시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오선경 독서코칭센터 소장이 초빙돼 ‘마음의 갑옷을 벗고 생각의 그릇을 키우는 독서여행’이란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며,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비법을 책에서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특히 학년별로 사고능력 개발 및 자기성찰을 위한 맞춤형 도서를 소개하는 시간도 있어 교육현장에서 매우 유익했다는 것이 도서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학교 도서관 담당자들의 역량 및 자질이 향상되면 학생들 대상 독서지도 프로그램의 질이 높아지고, 독서환경 역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의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운영능력 전반의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2012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7월2일부터 8월3일까지 각종 행정업무 보조 활동을 하게 될 아르바이트 참여 희망(군포시에 주민등록지 등록된) 대학생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 참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대학생에게는 점심값을 포함해 1일 3만6천640원이 임금으로 지급되며, 조건이 충족될 경우 주차수당 및 월차유급수당도 받을 수 있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군포시민으로서 시정 운영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는 동시에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는 아르바이트 기회에 많은 대학생이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계 아르바이트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를 알기 원하는 시민은 시 자치행정과(☎031-390-034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가 선정되면 민원응대 및 근무요령, 필수 준수사항 공지 등의 교육을 실시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매월 4일 생활환경 주변의 안전점검을 생활화 합시다” 군포시는 최근 산본중심상업지역에서 여름철 풍수해 대비 행동요령 및 물놀이 안전수칙 등의 정보가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며 민관 합동 안전점검 캠페인을 전개했다. 임명진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20명, 시민 안전모니터 요원 10명, 중심상가상인회 회원 10명 등 70명이 참여한 캠페인은 매월 4일 시민 각자가 주변의 위험요소를 점검해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군포시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산본중심상업지역 내 야외무대 일원(이마트산본점 앞)에서 ‘일자리 찾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군포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운영될 이날 행사는 즉석 취업알선 및 직업 적성·선호도 검사 등의 구직상담과 학력·경력별 인재정보 제공 등의 구인 상담이 기본적으로 진행된다. 또 생업자금 관련 상담 등 자활상담과 신용회복 및 파산·면책 상담과 같은 채무상담도 이뤄져 장·단기 실업상태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도 안내될 예정이다. 배재철 사회복지과장은 “자신의 능력이나 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구직자, 회사에 딱 맞는 인재를 찾길 원하는 구인자 등 많은 이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니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천연 비누·세재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 및 커피 시음, 네일아트, 발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유모차 살균소독, 자동차 발매트 청소, 증명사진 무료 촬영 등의 부가행사도 예정돼 있다.
군포시는 제57회 현충일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 전역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1개 행정동에서 1개소 이상의 태극기 달기 시범 구역을 선정해 태극기 구입·게양을 적극 지원하고 태극기 관리 및 게양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군포에서 가장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산본2동 소재 래미안 하이어스(2천644세대) 등 다수의 아파트에서 입주자 대표회의 및 통장단 등의 자발적 참여로 전 입주세대에서 사용할 태극기를 일괄 구매, 배포하고 있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군포가 현충일뿐 아니라 각종 국경일에 빠짐없이 태극기가 게양되는 나라사랑 모범도시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나라사랑과 호국보훈에 대한 교육효과도 거둘 수 있는 태극기 게양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일 한얼공원 내 협충탑에서 보훈단체 회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