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고객만족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운전면허증 도착알림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실시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민원인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및 재발급 신청 후 발급된 면허증을 다시 찾으려면 약 2주간의 여유기간을 둬 안내하고 있지만, 군포서는 면허증이 발급돼 도착한 날 즉시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개인별로 평균 1주일의 기간을 단축시켰다. 이는 면허증의 정확한 수령시기를 알지 못해 교통민원실로 문의 전화를 자주 하거나 면허증 발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도착알림 문자서비스를 2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민원인의 반응이 좋아 본격 시행하게 된 것이다 산본동에 거주하는 김모(42·여)씨는 “과거에는 적성검사 신청 후 약 2주 이상을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접수 6일 만에 면허증이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놀라웠다”며 “경찰의 신속한 민원서비스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지난 17일 지역 내 장애우 등 취업 취약계층 8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클레이앤아트(점토공예) 취업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최근까지 실시된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부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장기적으로 창업 및 방과후 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도 갖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심규형 지역경제과장은 “올해에는 취업전문 교육 뿐만 아니라 소규모 무점포 창업이 가능한 직종의 기술을 심도 있게 교육해 실질적으로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 교육의 내실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경제 불황이 지속돼 일자리를 구하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해 소규모 점포창업, 부업활동 등의 소득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규백 민주통합당 군포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해양부가 지난 1월 발간한 ‘국도따라 즐기는 8가지 테마여행’이라는 서적에 소개된 지도상에 군포시가 모두 빠져 있다며 사과 및 수거 폐기 후 재배포를 요구했다. ‘국도따라 즐기는 8가지 테마여행’은 국토부가 ‘동서남북 각 국도에서 명승지와 숨은 비경찾기’를 주제로 전국의 국도주변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책자다. 안 예비후보는 “전국에 배포되는 책자에 군포가 빠진 것은 단순한 해프닝일 수 있으나 이 책이 만들어질 때까지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쳤을 것인데, 지도에서 없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책에서 군포가 빠진 것에 대해 국토부는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전국에 배포된 이 책을 수거해 지도에 군포를 명시하여 다시 배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포시는 다음달 31일까지를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점점검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건설공사장 및 낙석위험지역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를 위해 시는 해빙기 안전관리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지난 14일에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지역 내 3개 대형 건설현장을 찾아가 지하수 유출·유입으로 인한 지반 붕괴 위험과 옹변 안전도 등의 점검활동도 펼쳤다. 이와 관련 시는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결과 예산확보를 통한 보수·보강 조치가 필요한 공공시설은 우선적으로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사고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간시설의 경우에는 안전강화를 위한 지도 및 교육를 진행하고 사업비 확보가 필요할시에는 융자 알선 등 행정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임명진 군포부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재난취약시설 및 지역을 철저히 점검해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편히 살 수 있는 군포 만들기에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소방서는 15일 2층 소회의실에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이재규(응급의학과) 교수와 이은미(순화기내과) 교수를 심폐소생술(CPR)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행사는 인스턴트 음식 소비증가 등 식생활 패턴 변화와 각종 스트레스 증가 등에 따른 심장질환 환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현상에 맞서 생활응급처치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재규 교수는 “심장마비 환자는 발생 즉시 주위의 적극적인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CPR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심장 정지 후 3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인명 소생률이 75% 이상 높아진다”며 “‘안전한 경기도’ 선포에 따라 올 한해 동안 일반인과 학생 등 범시민 심폐소생술 확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로 가는 전봉준’, ‘그대에게 가고 싶다’ 등으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이 군포시를 찾는다. 군포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안도현 시인이 ‘시적인 순간을 만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안도현 시인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낙동강’ 으로 등단한 뒤 이수문학상(2005)과 윤동주문학상(2007)을 수상 한 바 있으며 ‘아침엽서’,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외롭고 높고 쓸쓸한’ 등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관계’, ‘짜장면’, ‘연어 이야기’ 등 어른들을 위한 동화집을 낸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방희범 시 정책비전실장은 “이번 안도현 시인의 초청은 시가 추진 중인 ‘책 읽는 군포’의 일환으로 매월 개최하는 ‘밥이 되는 인문학’ 행사의 2월 강사로 참여해 강연하는 것”이라며 “시와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삶을 살찌우기’라는 타이틀로 매월 밥이 되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성석제 작가를 비롯해 김정운 교수, 김용택 시인, 시골의사 박경철 등이 강사로 참여한 바 있다.
군포시는 최근 ‘수릿길’ 안내판 제작 및 설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수리산 둘레길과 임도길, 대야미 자연마을길, 도심 속 아름다운 길 등 4개 테마 13개 코스로 구성된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고, 시민공모를 통해 명칭을 ‘군포 수릿길’로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수릿길을 이용하는 시민과 타지역 관광객들이 증가하자 시는 각 걷기코스를 소개하고, 찾아가기 편하도록 안내판 82개를 제작·설치하는 작업을 시행해 최근 완료했다. 또 시는 군포를 방문하는 타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거치는 것으로 조사된 수리산역과 대야미역 전철역사에도 홍보판을 설치·운영하기 위해 지난 9일 한국철도공사와 홍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수릿길을 안내하는 전자책(e-book)도 제작해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문화관광)에 게시하고 있다.
군포시는 ‘2012년 군포의 책’ 선정을 위해 정책비전실 주관으로 3월 9일까지 각계 시민 및 단체·기관들로부터 후보도서 추천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국내 작가의 작품으로 연령별, 시대별 구분 없이 접근성이 좋은 도서, 다양한 형태와 매체로 접근이 쉬운 도서, 토론이 가능한 도서여야 한다. 책 내용이 반드시 교훈적이거나 베스트셀러일 필요는 없으며, 소통과 공감으로 사회적 통합 효과를 내는 책이면 된다. ‘2012 군포의 책’을 추천하고자 하는 시민은 정책비전실로 전화(☎031-390-0901~3) 또는 시청 2층에 위치한 사무실로 방문하면 된다. 시는 기간 내 추천된 도서 목록을 토대로 홈페이지(www.gunpo21.net)를 통한 여론조사, 공개 거리투표 등의 방법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총 5권으로 후보 도서를 압축한 후 군포의 책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1권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책 선정위원회는 작가와 사서, 출판계, 문화계, 독서회, 교육계 등 각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9명의 전문가로 구성·운영된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함께 읽은 한권의 책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공통의 문화적 체험기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군포경찰서는 친구, 선·후배와 범행을 공모, 새벽시간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정모(21)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달아난 공범 박모씨(20)의 행방을 쫒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달 29일 새벽 5시 30분쯤 군포시 당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고르는 척하며 손님이 나가기를 기다린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 금고안에 있던 현금 60만원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직후 강력형사 4개팀 20여명을 모두 동원, 발생지 주변 방범용·차량용 CCTV 300대를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전·현직 종업원 상대 행적수사·통신수사 끝에 용의자를 압축,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조사결과, 친구 또는 사회 선·후배 사이인로 공범 최모(20)씨는 과거에 이 편의점에 종업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주범 정씨는 복면을 하고 자신이 다니던 회사 기숙사 옆방에서 후드점퍼를 몰래 입고 나와 범행에 사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군포시가 지역 내 대규모점포와 중소상인 및 인근 주민들간의 분쟁 발생시 신속·공정하게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유통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일 개회 예정인 군포시의회 제180회 임시회에 해당 조례안을 제출, 안건 심의를 요청했다. 향후 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시는 11인 이상 15인 이내의 유통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대규모점포와 인근 지역 도·소매업자 또는 주민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조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그 밖에 유통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이 없이는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이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위원회가 가동될 수 있다. 단, 분쟁발생시 대규모점포 개설자는 단독 조정 신청이 가능하지만 도·소매업자 또는 주민의 경우에는 50인 이상의 연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심규형 지역경제과장은 “분쟁 조정 과정이 그 어떤 기관이나 단체보다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