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6개월 동안 동결됐던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이 2012년 1월 1일부터 인상된다. 시는 최근 열린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장기간 동결돼왔던 마을버스 요금을 내년에 상·하반기 2차례로 나눠 인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마을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재정지원이 없는 마을버스 업체의 누적 적자를 방치할 경우 부도가 우려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 더 큰 혼란의 예방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 계획에 따르면 마을버스 요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인이 700원에서 800원으로, 청소년은 560원에서 640원, 어린이는 350원에서 4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현금 기준일 경우에는 일반인이 800원에서 900원, 청소년이 6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될 예정(어린이는 400원으로 동결)이다. 또 내년 7월 1일부터는 마을버스 요금이 카드 기준으로 일반·청소년·어린이가 각각 900원, 720원, 450원으로 한차례 더 인상된다. 현금지불의 경우도 일반·청소년·어린이가 각각 1천원, 800원, 450원으로 인상될 방침이니 마을버스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군포시는 최근 10년간의 출산율 증감 추이와 보육환경 변화 등 도시 특성을 연구 수도권 지자체들에 모범이 될 미래맞춤 인구정책을 수립, 시행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군포시 인구정책 컨설팅사업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시는 태교음악회 확대와 출산장려금 및 보육료 지원 강화, 도서관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국공립 보육시설 및 주민쉼터 확충, 교육 인프라 증대 등을 현재보다 더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해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인구정책 컨설팅 결과에 따른 것이다. 컨설팅 자료에 의하면 군포는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출산율이 꾸준히 증가해 전국과 경기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는 출산장려 대책이 호평을 받고, 전체 보육시설 대비 국공립 보육시설 비율이 높아 가임·출산 연령대의 여성이 포함된 가정이 많이 이주해오는 추세하고 밝혔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시가 출산율 증가에 맞춰 국공립보육시설과 주민쉼터를 확충하고, 도서관 등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면 다른 지자체에서 군포로 이주하는 사례가 증가할 뿐만아니라 정착 비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군포소방서는 박정준(59) 신임서장을 임명하고 15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박 신임서장은 소방행정업무와 장비, 구조업무 등을 두루 경험해 현장실무에 정통하며 주위와 직원 상하간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서장은 취임 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재난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소방행정을 수행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1982년 공직에 입문해 경기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담당, 영상홍보담당을 역임하고, 광주소방서장, 연천소방서장, 성남소방서장을 지냈다. 경기 화성 출신으로 한경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정찬경 여사와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군포시는 13일 당정 공업지역 내 LS전선 이전부지에 대한 개발 사업이 2012년 초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동 181번지 일원의 LS전선 공장 이전 부지 24만4천225㎡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결정 고시가 조만간 경기도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는 옛 LS전선 부지를 대상으로 한 개발사업 계획이 10월 21일 제5회 수도권정비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9일 제1종 지구단위계획결정 도서를 도에 제출했다. 이 계획안에는 LS전선 R&D센터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및 도시형 첨단산업 중심업종의 기업 유치방침이 수립돼있어서 시는 산업재배치에 따른 고용창출과 안정적인 세수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로 노선 13개, 주차장 2개소, 공원 3개소 등 전체 사업면적의 31.1%를 차지하는 도시기반시설 조성안이 포함됐다. 이 같은 도시기반 시설은 오는 2016년까지 조성된 후, 시에 기부채납 될 예정으로 민선5기 시정 역점사업인 공업지역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는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며 완벽한 인프라를 갖춘 수도권 최고의 공업지역으로 변모될 수 있도록 지구단
군포시는 오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골의사’ 박경철씨로부터 자기혁명 비법을 배울 수 있는 특강을 개최한다.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기획된 ‘밥이 되는 인문학’ 시책의 일환인 이번 특강은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청강 가능하다. 이날 박씨는 세상을 읽고 소통하는 방법, 자기성장을 위해 요구되는 노력,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성찰의 필요성 등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예를 들어 설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실천하는 지식인이자 청춘세대의 멘토로 떠오른 ‘시골의사’ 박씨가 시민을 위해 시간활용, 책읽기,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로 ‘자기혁명을 통한 삶의 주인되기’ 비법을 공개하는 자리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에도 ‘속눈썹’, ‘옥이야 진메야’, ‘섬진강’ 등의 시집을 발간한 김용택 시인을 초청, ‘삶을 귀하게 가꾸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올해의 마지막 인문학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12일 도시경관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존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당동2·대야·당정 토지구획정리지구 내 전신주를 철거중이라고 밝혔다. 철거 대상 전신주는 당동2지구 32기, 당정지구 34기, 대야지구 59기를 합해 125기(총 연장 2.68㎞ 구간)다. 총 사업비가 67억9천800만원(한전 7억1천만원 부담금 포함)인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가 위탁 시공하고 있으며, 완공 예상 시기는 오는 2012년 3월이다. 현재는 배전선로 지중화와 그에 따른 도로 굴착 및 포장 공사가 완료된 상태며 전신주 철거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신주 철거를 통해 확보한 공간을 활용, 당동2·대야·당정지구의 도시기반시설을 확충·정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신도심과 기존도심의 발전 균형을 맞추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형사라는 자부심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함께 열심히 일해준 동료들 덕분입니다.” 군포경찰서에서 지난 1991년 12월2일 개서 이래 최초로 경감 특별 승진자가 탄생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형사과 김시곤 경위(강력1팀장). 지난 6일 경찰청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김 팀장은 군포서 개서요원으로 20여년을 강력 형사부서에서만 근무하면서 그동안 수많은 강력사건 현장에서 범죄와의 전쟁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김 팀장은 지난 2007년에는 6개월간에 걸친 기소중지자 검거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경위로 특별승진 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년간 형사활동평가 실적 도내 1위를 차지한 김 팀장은 ‘강력사건 해결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한 김 팀장이 이끄는 강력1팀이 군포서가 5년 연속 기소중지자 검거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는데 주축이 돼 팀원들이 매년 특진 및 특별승급이라는 영광을 차지한 것도 이번 경감 특진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이번 특별승진에 대해 “팀원들이 형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직업의식과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팀원과 동료 형사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이와 같은
군포시는 오는 23일 초막골 근린공원 예정부지인 산본동 877번지 일원에 조성한 눈·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 이 썰매장은 슬로프와 휴게실 등이 지난해보다 한층 더 사용하기 좋게 개선된 눈·얼음 썰매장은 2012년 2월28일까지 68일간 운영된다. 눈 썰매장의 경우 유아슬로프(가로 15m, 세로 30m)가 신설됐고 성인슬로프도 지난해 대비 세로로 5m가 늘어(40m×115m) 출발선에서의 대기시간 감소 및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시설 이용 재미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얼음 썰매장은 지난해 운영시 수렴한 이용객 여론을 반영해 면적이 기존의 30m×33m에서 17m×55m로 변경됨으로써 시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시는 매점과 휴게실(부모 대기실 포함)의 면적 확대 및 난방 기능을 강화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지역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 및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증설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시설 이용을 바라고,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초막골 눈·얼음 썰매장 이용
군포시는 5일 지역 문화예술 전문 인력 양성 및 각종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등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열린 제179회 군포시의회 정례회 조례특위에서 ‘군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법적 기반을 갖췄다.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재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청양 소재 군포청소년수련원 포함), 당동·광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의 관리 뿐만아니라 그동안 시설관리공단 산하였던 문화센터와 여성회관까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설립될 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진흥 및 활동에 대해 폭넓게 지원하면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와 향유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문화재단 설립으로 문화예술 기관 및 시설에 종사하는 인력의 지위 보장 강화와 대우 개선, 지역 문화예술 종사자간 연대를 통한 전문성 강화 등이 이뤄지면 장기적으로 문화예술 행사의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지원, 국내·외 교류사업 시행, 문화예술 관계 자료의 수집, 관리, 보급, 조사, 축제 기획 및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옛날부터 밥상머리는 예의범절을 가르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교실이었죠. 밥상머리는 요즘처럼 바쁘고 각박한 세상에 절실히 필요한 세상사는 지혜입니다.” 군포시는 시청 현관에 북카페 ‘밥상머리’를 개소했다. 이 공간은 시민 모두가 가족처럼 소통하며 인생을 배우고 올바로 살아가는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조성됐다. 연면적 149.2㎡에 1·2층 복층으로 조성된 북카페는 7천여 권의 장서가 비치되는 작은 도서관이다. 성인실과 아동실로 구분돼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와 사서가 배치돼 친절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시청 담당은 낮게, 문화생활은 높게. ‘밥상머리’는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편안한 여가공간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놀이방으로, 어른과 청소년은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공부방으로, 어르신들은 고급여가를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북카페 밥상머리는 관내 5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할 수 있는 다관 대출도서 통합반납시스템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