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춤과 노래, 연주를 선사하는 시의 대표적인 야외공연인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유치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지역별 개최횟수와 전년도 개최지역과의 중복배제 등을 고려해 3월 초까지 개최지역을 결정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 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대상은 음악회를 열수 있는 아파트단지, 기업체, 학교 등이 해당되며 각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는 지정된 공연장을 탈피해 도심 곳곳 시민들의 앞마당으로 찾아가는 무대공연으로 2001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18회 공연을 가졌다. 곽윤갑 문화공보과장은 “올해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를 개최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지역예술인과 전문예술인,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생동감 넘치는 문화예술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1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야외 작은음악회’ 등 시민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안양천과 학의천 일대에 5천마리에 가까운 겨울철새가 날아들고 있어 이 지역이 수년 전부터 철새도래지로 변모하고 있다. 안양시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안양천 생태 이야기관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달 29일 경원대학교 최정권 교수 등 9명의 조사팀에 의뢰해 안양천 일대 구군포교~한강합류부, 학의천 구간에 대한 철새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의천에 11종 230여마리, 안양천에 21종 4천500여마리 등 모두 23종 4천700여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개체수는 흰뺨검둥오리가 1천800여마리로 가장 많고, 쇠오리(715마리), 고방오리(710마리), 흰죽지(385마리), 딱새(110마리)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안양천에 서식하는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쇠오리 그리고 왜가리, 재갈매기 등은 안양과 서울구간에 고루 분포돼 있는가 하면, 흰죽지와 황조롱이는 서울구간에서만 포착됐으며 딱새(110마리)는 학의천에서 확인됐다. 전반적으로는 800여마리가 도래하고 있는 안양천 서울구간인 금천교에서 시흥대교 구간이 개체수가 가장 많았고, 안양구간에서는 생태이야기관 건립부지에 인접한 화창교 부근(630여마리)과 학의천 관양인도교 인근(90여마리)
군포시가 오는 3월 10일까지 ‘책읽는 군포, 철쭉도시를 위한 시민공무원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책읽는 군포, 철쭉도시’에 대한 시민과 공무원의 관심을 유발하고 창의적인 정책제안을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효율적인 행정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책 읽는 군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독서진흥시책’과 ‘철쭉도시 조성 및 홍보방안’이며 군포시에 주민등록이돼 있는 시민이나 시 소속공무원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제안은 창의성과 경제성 및 능률성, 실용성, 주민편익 및 적용범위, 계속성, 노력도, 달성도 등의 심사항목에 따라 평가하며 1차 제안실무심사위원회와 2차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군포시장 표창과 창안등급에 따라 금상에는 300만원을, 은상 은 200만원, 동상은 100만원, 장려상은 50만원, 노력상은 30만원의 상금도 각각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터넷 ‘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에, 공무원은(https://www.epeople.go.kr:8055)에 접수하면 된다.
군포시와 한세대가 ‘전통시장특화육성 컨설팅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전통시장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시와 한세대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전통시장특화육성 컨설팅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주 군포시장과 김준수 산본시장 진흥협동조합 이사장, 김동별 시의원, 이석진 시의원, 한세대학교 교수 등 관계전문가와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시는 2006년과 2008년 전통시장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산본시장과 군포역전시장에 아케이드공사를 마쳤고 시의 현대화사업이 인정돼 지난해 8월 산본전통시장이 경기도로부터 전통시장 특화육성 사업대상 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산본전통시장과 한세대학교는 지난해 8월 23일 전액 도비로 지원된 산본전통시장 특화육성사업 용역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19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시장상인들 한세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장-1대학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전국의 우수전통시장의 사례를 비교분석해 상인의식변화와 새로운 마케팅 기법도입 환경개선 사업 등 산본시장의 활성화 전략을 중점적으로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신규고객 유입을
이마트 산본점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희망나눔 봉사단이 13일 오전 9시 산본점 1층 고객센터에서 120명의 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봉사단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강영준 희망나눔 봉사단장은 개회사에서 “봉사단을 모집하는 신청자 목록의 맨 위에 신청하고 싶었지만 내가 차례를 놓쳤다”며 “우리 직원모두의 열정으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이마트가 되도록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자원봉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인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들은 이어 희망나눔 프로젝트 공감을 위한 활동 영상 안내 봉사자들이 참여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화번호를 조합한 숫자 카드를 들고 어색하게 몇 번의 연습을 더 한 후에 “희망 나눔 화이팅!”을 외쳤다.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는 선서에 각자의 의지를 다지는 목소리를 높이고 이를 응원하는 군포시 자원봉사센터 이종원 소장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2011년 이마트 희망나눔 프로젝트
안양시가 기업유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중에 있다. 시는 지난 9일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와 여성경제인협의회 월례회의를 각각 시청과 안양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안양에 중소기업 CEO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관내 기업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시민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을 지난해 1천만원에서 금년에 5천만원까지 상향 조정할 것을 추진 중이다. 또한 타지 소재기업이 관내로 이전하는 기업과 관내 성장기업에게 시설자금을 최대 30억원까지 특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와 함께 많은 유망기업들이 안양으로 이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더불어 고용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을 다할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양시 기업활동 촉진 및 유치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31일부터 입법예고 중에 있어, 이 법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시의 친 기업정책이 한결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총 1천억원을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원키로 하고 지난 1월 공고를 통해 자금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군포시가 2010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 경영활동부문 전국 1위로 선정돼 지난 8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으로 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번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230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 부문, 경영성과 부문의 3개 부문 68개 측정지표를 토대로 평가하는 것으로 시는 전국 시 단위 중 경영활동부문 1위를 차지하며 3개 부문을 합해 전국 5위로 선정됐다. 경영활동부문은 행정(행정서비스·행정인력), 재정운용효율(재정규모·구조·운용)을 비롯해 산업경영효율 및 세계·국제화(교류활동. 문화관광) 등 4개 부문 21개 지표를 평가한 것으로 지역경쟁력 창출 및 경영프로세스를 설명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지역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반 담임 선생님은 10년 전 송혜교 였다. 우리반 인기王은 홍영기, 잠王은 공상식, 개그王은 김승준...” 이는 10일 오전10시 경기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안중학교 졸업식장의 이야기다. 이 학교는 지난해 9월 학교문화선도 시범학교로 선정된 뒤 처음 맞는 졸업식을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재학생의 안내를 받아 들어선 별관 2층 행사장에는 졸업생들의 추억을 담은 학급신문이 반별로 전시돼 있었다. ‘교복이 잘 어울리는 친구’와 ‘결혼을 가장 먼저 할 것 같은 친구’, ‘우리반 영화배우’ 등 앙케이트 조사결과와 ‘인기王’, ‘개그王’, ‘잠王’, ‘귀여움王’, ‘게임王’, ‘체육王’ 등 각 분야별로 뽑은 1인자의 이름이 신문을 장식했다. 급우 한명한명 모두를 담은 개인 사진에 이어 스승과 제자 사이의 애틋함이 녹아 있는 편지도 실렸다. 3학년 8반의 이수진 담임교사는 ‘우리사회 어느 곳에서도 자신의 몫을 충실히 해내는 멋진 어른이 돼 달라’는 편지를 남겼고, 이에 졸업생들은 ‘선생님, 거듭되는 잎새처럼 중심이 되는 뿌리처럼 항상 남을 돕고 함께하는 삶을 살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답했다. 일부 졸업생과 학부모
안양시가 양성평등과 성폭력 예방 등 여권신장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 촉진과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여성발전기금지원대상 19개 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안양여성단체협의회, 안양여성의 전화, 안양YWCA 등 15개 단체가 추진할 여성발전기금지원 대상사업에 시는 1억2천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의 주요면모를 살펴보면 여권신장과 경제활동 부문이 두드러진다. 여성인권과 양성평등 의식 환산에 기여하기 위한 안양여성 인권영화제(Peaceful movie day)가 열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성평등을 노래하는 신나는 하모니 강사 파견교육이 확대 추진되며, 행복한 가정문화를 만들기 위한 여성 아카데미가 신설된다. 또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브리지 포럼’과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여성유망직종페스티벌도 열린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인형극도 펼쳐진다. 이 인형극은 인지능력이 부족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분야도 다루게 된다. 한국인과 결혼해 안양에 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여성을 상대로 공연과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우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서정은 양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아기 탄생의 기쁨을 군포시가 함께 하겠습니다. 군포에서 태어났으니 책을 좋아하는 건강하고 예쁜 아이로 키워주세요” 지난 9일 오후 3시 산본2동 개나리아파트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이 그림책과 내의, 전자체온계 등 축하선물 꾸러미를 들고 지난달 4일 태어난 서정은 양의 집을 찾았다. 군포시가 자녀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주고자 영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위드북스타트’ 운동에서 올해 처음으로 출생신고를 한 첫 수혜자가 바로 서정은 양인 것이다. 김 시장은 축하카드와 서정은 양의 도서대출회원카드도 전달했다. ‘위드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출생과 동시에 그림책 등이 담긴 책 꾸러미를 나눠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임산부들이 자녀를 출산하고 출생신고를 하면 그림책, 도서관이용정보, 축하카드, 내의, 전자체온계, 수건 등이 들어 있는 책 꾸러미가 제공되며 신생아들에는 도서대출회원증을 발급해 준다.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임신 8개월 이상 임산부와 산후 12개월 미만의 산모와 신생아에게는 택배 도서대출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