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회가 최근 오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지친 위기가정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오금동 주민자치위는 해마다 자치위원들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이를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대응하여 완제품 김치를 준비해 60여 가정에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봉사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 안내문에 KF-94 마스크 5매를 동봉해 김장김치를 각 가정 문 앞에 전달하고, 실시간 통화하면서 수령을 안내하는 등 철저한 비대면 방식으로 후원품을 전달했다. 강석원 오금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과 위기 가정에 ‘이웃이 함께 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예부터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김치로 면역력을 기르고 마음 따듯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안양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 여성이 다량의 겨울이불을 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희진씨. 김씨는 관양2동 소재 이불 제조업체(제이하우스) 대표다. 김씨는 지난 4일 안양시부림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저소득층 가구에 나눠달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업체에서 만든 겨울용 이불 50세트를 기탁했다. 시가로 370만원 상당하는 품목이다. 김씨는 의왕에 거주하지만 사업장이 안양에 있어 민원서류 발급 차 부림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자주 들리고 있다. 지난해에도 민원서류 때문에 부림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200만 원 상당의 이불패드 40개 전달의사를 밝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 바 있다. 이주빈 부림동장은 이날 김씨를 반갑게 맞이하며, “동 관내 혼자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 취약가구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사연을 보고받은 최대호 안양시장도 전화통화로 김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불 제조업체 대표 김씨는 “기나긴 겨울이 시작됐다”며, “정성을 다해 만든 방한용 이불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군포시가 관내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판매망 ‘군포브랜드관’을 중국 린이시에 구축한 데 이어, 린이수입상품박람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린이시에서 열렸다. 이번 린이수입상품박람회에는 해외에서는 군포시가 유일하게 부스를 운영했으며, 군포 기업 제품들에 대한 소개가 온라인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방송됐다. 린이시는 군포시의 해외자매도시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군포시 10개 기업, 51개 제품에 대한 홍보가 이뤄졌다. 박람회에서 소개된 군포 기업들의 제품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건강식품, 유아용품, 완구, 수압을 이용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등이며, 박람회장 내 군포시 부스에서 중국 최대규모의 모바일인 ‘위쳇’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라이브 생방송 앱 ‘애광’을 통해 중국 전역에 송출됐다. 특히 한대희 군포시장은 박람회 개막일인 12월 4일 왕안덕 린이시 당서기와 화상 접견을 갖고, ‘군포브랜드관’ 구축 및 운영을 축하하면서 양 도시의 경제교류와 우호 협력을 다졌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브랜드관을 통해 판매할 군포기업들의 제품을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으로, 린이시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요청한 후, “린이시와 군포
안양시가 언어발달장애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언어치료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언어치료서비스는 전문적 언어치료를 통해 장애유아의 발달을 촉진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공되고 있다.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소속의 전문 언어치료사가 관내 14개소 장애통합어린이집을 7회에 걸쳐 순회 방문, 재원 중인 장애유아를 대상으로 치료와 함께 사전∙사후 관찰평가로 진행하고 있다. 치료 정보는 어린이집 담당교사를 통해 부모와 공유한다. 이를 통해 부모들은 자녀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가정 내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치료의 효과를 기대하게 된다. 올해 들어 언어치료서비스는 총 144회 진행됐다. 이는 장애유아에게 익숙한 어린이집 환경조성과 부모와의 소통으로 이어져 반응이 좋은 편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언어치료가 장애유아의 언어 및 사회성발달을 촉진하고 해당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어린이집 보육품질 향상을 비롯한 다양한 육아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예방·극복 차원에서 실시간 교사 및 부모대상 온라인 교육, 영유아 놀이키트 배부 등
군포시는 7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요양원 등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들에 대해 선제적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 시설과 인원은 요양원과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등 71곳의 종사자와 이용자 등 1760여명에 이른다. 검사 기간은 요양원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이다. 검체 채취는 요양원 종사자와 이용자는 군포시보건소 옥외에 별도로 마련된 취약시설 검사부스를 방문해 실시하며,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 종사자는 자체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진행한다. 또한 검체검사 결과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 등 즉각적인 대응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지난 10월에 이은 2차 선제적 검사로, 최근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검사와 같이 71곳의 종사자 등 1760여 명에 대해 실시된 10월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군포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산발적인 집단 확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고 고위험 시설과 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감염 취약시설 인원들을 상대로 추가로 선제적 검사를
안양 장내로 일대가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최적의 보행환경으로 변신했다. 안양시는 사업비 4억원을 들여 만안구 안양4동 장내로, 천주교 성당과 중앙시장입구 일대 길이 450m·폭 20m에 대한 공공디자인사업을 이달 초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장내로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 그간 고르지 못했던 보행로 보도블럭이 재포장 됐고, 수목보호 틀도 친환경 재질로 교체됐다. 또 환경디자인이 적용된 야간조도도 확보돼 범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장내로의 시설물들이 사람중심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전이 비해 안전하고도 편리하게 변신했다. 시는 이번 변신으로 인해 지역이미지 상승은 물론, 중앙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앙성당과 중앙시장이 인접한 장내로는 교통약자들이 특히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며, “이번 공공디자인을 통해 한결 편리한 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공공디자인을 연장해 안양역 후면과 안양1동 진흥육교까지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는 보행환경 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수능시험이 끝난 지난 3일 밤 수험생 등 청소년들의 이용이 잦은 PC방 등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긴급 점검을 벌였다. 시는 PC방 87곳과 노래연습장 118곳 등 모두 205곳을 대상으로,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과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관리, 좌석 한 칸 띄우기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군포시 문화체육과, 재난안전과 등 관계 부서들과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팀이 실시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다중이용시설 핵심방역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청소년들의 안전한 시설이용을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수능시험이후 청소년들의 출입이 증가하는 PC방 등 시설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청소년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계도 차원에서 민관합동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사랑펀드에 1호로 가입했다. 안양사랑펀드는 저소득 및 한 부모가정,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으로 지역복지에 기여하기 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안양시는 지난 3일 최대호 시장과 관계 공무원,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재훈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사랑펀드 가입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안양사랑펀드 1호 가입 서명을 하며 정기 후원을 다짐했다. 뒤이어 서상목회장과 김재훈 회장도 가입을 마쳤다. 특히 서상목 회장은 저소득층 자녀 돕기 후원금으로 6000만 원 증서를 최 시장에게 전달했다. 최 시장은 “민간복지대표기관으로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적지 않은 성원을 보내준 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외된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상목·김재훈 회장 역시 “안양사랑펀드 사업이 잘 이뤄져, 삶에 지쳐있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사랑펀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www.thenanum.net) 방문해 후원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개인은 기부금 공제범위의 100%, 법인은 50%에
지난 1일 오후 4시 37분경 군포시 산본동 백두 한양 9단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3명의 목숨을 구한 인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사다리차 기사 한상훈(29)씨. 한씨는 이날 공사현장에서 쓰는 물건을 올려주기 위해 기다리던 중 12층 옆집에 있던 여성이 “살려주세요!” 하며 안절부절하는 것을 발견하고 사다리차를 펴 여성을 구조했다. 이어 15층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남매를 본 한씨는 14층으로 제한된 사다리차의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차량을 아파트 옆면으로 바짝 붙여 이들 남매까지 구조했다. 남매 중에는 3일 수능을 치를 고3 학생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나 아닌 어떤 사람이라도 이런 급한 상황을 목격했다면 사람을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재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중 내년 2월 결혼을 앞둔 박모(32)씨의 유족은 “올해 결혼을 하려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결혼을 미루었는데 변을 당했다”며 눈물을 훔치며 흐느꼈다. 화재가 발생한 12층과 같은 층에 살던 김모(35)씨는 종합병원 간호사로, 이날 몸
군포시 산본1동 주민센터는 지난 2일 군포신협으로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들에게 써달라며 마스크 2000매와 백미 10㎏ 50포를 기부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군포신협 관계자는 “후원물품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신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산본1동은 이날 받은 후원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만 산본1동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군포신협에 대한 고마움이 크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도움을 주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산본1동 직원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