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초막골생태공원이 지난 22일 ㈔한국생태복원협회 주관으로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9회 자연환경대상’에서 최우수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2013년 11월 착공한 뒤 2016년 7월 준공된 초막골생태공원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음을 평가받은 것이다. 24일 군포시에 따르면 초막골생태공원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동·식물 2급인 맹꽁이가 사는 생명의 땅으로, 각종 생태프로그램이나 보존활동 등이 왕성하며 하천생태원과 물새연못, 다랭이논 등이 수리산도립공원과 어우러져 있다. 특히 2019년 9월에 완공된 유아숲 체험원은 2020년부터 전문기관에 유아 프로그램을 위탁운영할 예정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동산과 체험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급속한 도시화와 개발만능주의로 위기에 처한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자세로 초막골생태공원을 더욱 아끼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피해농가 돕기 성금전달식이 지난 22일 안양시청에서 있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피해입은 농가를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대한적십자 안양시 명예지부장으로 추대하는 추대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현재 적십자사는 전국에선 처음으로 안양에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재 안양시에는 선제적인 대응조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지만, 도내 많은 피해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성금 모금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양시지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안양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특화된 맞춤 봉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탁된 성금은 ‘성금집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피해농가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이르면 내년부터 지역 내 일반 공업지역이 국토부의 주관하에 ‘융복합형 R&D 혁신 허브’로 탈바꿈한다. 시는 21일 국토교통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당정동 일원의 공업지역이 선정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공업지역이 형성된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도시 공업지역 관리 및 활성화 제도를 마련 중인 정부가 관련 법률의 필요성을 인식해 이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군포시는 공업지역 정비를 위해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재정비 시행,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했다. 이에 시는 사업의 필요성·적절성·효과성을 인정받아 전국에서 총 5곳이 선정된 시범사업 부지에 포함됐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비 대상 토지를 확보 후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시설을 건립해 입주 기업을 지원하고, 해당 지역을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첨단제조기술과 디자인융합 R&D 기업 유치, 근로자 지원 주택과 비즈니스호텔 건립, 산·학 연계시설 건립, 상업·문화·주거 관련 시설 건립
안양시가 만안구 지역의 홀몸노인을 비롯해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한파 안전모니터링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집중관리하게 될 한파취약 계층은 2천200여 명이다. 이 중 만성질환과 장애 등을 앓고 있는 홀몸노인이 1천800여 명으로 다수를 차지해 시는 이들 계층에 대해 각 동의 방문간호사(14명)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35명)를 중심으로 보다 자주 가정을 방문해 안부확인과 건강을 체크한다는 계획이다. 전화를 통한 불편사항 유무도 수시로 파악하기로 했다. 특히 집중관리가 요구되는 70명에 대해 주 1회 가정을 찾아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영양 섭취와 실내운동 안내 및 체온유지를 위한 실외활동 또는 무리한 신체활동 자제를 당부하게 된다. 이미 한파발령 및 응급상황에 대비해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 또는 이웃 등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놓았을 뿐 아니라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의료기관 후송조치 계획도 마련한 상태다. 이와 함께 시는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안내하는 포스터와 리플렛 2천장을 제작 게첩 및 배포하는 한편, 장갑과 방한용 마스크 그리고 바셀린 등도 취약가정에 배포할 계획이다. 신흥남 만
한대희 군포시장, 감성토크콘서트 한대희 군포시장이 지난 20일 저녁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청소년들과의 소통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시장은 청소년 30여 명과 감성 토크콘서트를 갖고, 이들의 고민과 소원을 경청한 뒤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등하교를 위한 버스 증차, 방과 후 맘놓고 놀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면접시험 방법과 학교 생활에 따른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한 시장은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뜻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지만, 결과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포부를 크게 가지라고 당부했다. 또 청소년들의 문화공간 문제와 관련해 “자기개발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 미디어센터와 새로운 방식의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는데, 청소년들의 의견을 많이 듣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 시장은 청소년들의 소원을 담은 트리를 함께 제작했으며, 핑커푸드도 함께 만들고 먹으면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경화 시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군포 청소년들과 시장간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들의 자
안양시동안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9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사업비 15억2천700만원을 들여 구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소한 것으로 지난 2월 공사설계 후 5월 착공했다. 규모는 연면적 891,25㎡의 지상 3층 건물로, 이곳에는 프로그램실, 치매환자 쉼터, 환자가족을 위한 가족카페 등이 갖춰져 있다. 앞으로 센터는 낮시간 치매환자를 돌보는 ‘기억모음교실’, 인지훈련을 교육하는 ‘기억키움교실’, 인지훈련기회를 제공하는 ‘기억배움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치매선별 및 진단검사, 배회노인 지문등록과 인식표 발급, 가족모임 등도 진행한다. 특히 동안치매안심센터는 고혈압·당뇨 예방과 출산준비 등을 지원할 ‘우리동네 작은보건소’가 1층에 들어서 있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안심센터 4층 옥상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 축하공연과 시설관람으로 진행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올해 1조4천507억원보다 7.96% 늘어난 1조5조66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조1천856억원, 특별회계 3천805억원이다. 올해에 비해 일반회계는 8.25%, 특별회계는 7.06% 늘어난 것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시민이 주인인 안양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 ▲삶이 편해지는 스마트도시 안양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삶이 풍요로운 행복도시 안양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안양 등 시민 행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석수 청년스마트타운 조성에 17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14억원, 안양역 일대 주차장 및 공원 조성에 100억원, 장애인 체육센터 및 복합문화관 건립에 70억원을 편성했다. 다목적 체육관 건립과 중·고교 신입생 체육복비 지원 등 교육경비 지원 예산으로도 211억원을 편성했고,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와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지원에도 147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0일 확정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문화광장이 20일 맛깔스러운 젓갈냄새와 북적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날 문화광장에서는 안양시 저소득 장애인 가정 250곳과 ㈔안양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총 10개 단체에 지원될 김장행사가 진행됐다. 김장에는 총 2천㎏의 김장 김치가 완성됐다. 이 과정에서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한 더테라스(대표 김현미)가 김장지원사업비 300만원과 수육용 고기 15㎏을 지원했고. 합자회사 동화, 안양만안경찰서, 안양농협주부대학 봉사단, 무지개 봉사단 총 4개 단체에서 약 3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손맛을 보탰다. 안양수리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겨우내 식탁에서 입맛을 돋우는 반찬으로 활약하는 김치들처럼 소소하고 꾸준한 나눔의 열정이 지역 내에서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와 사회적 경제조직들간의 사회공헌 공동프로젝트인 착한나눔기업에 처음으로 10여 개 기업들이 단체로 가입했다. 군포시는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사회적 경제조직들의 지역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착한나눔기업’ 가입식이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착한나눔기업’이란 군포시와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을 맺고 관내 사회적 경제조직들이 참여해 만든 군포시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로, 이날 처음으로 12개 기업들이 가입했다. 이날 착한나눔기업에 가입한 기업들은 사회적기업 4곳(㈜영진크린, ㈜각시피앤씨, ㈜장인건설 ㈜클린푸드팩토리), 군포시 마을기업 2곳(㈜좋은터, 수리산영농조합법인), 예비 사회적기업 2곳(㈜도담도담, ㈜이음커뮤니티), 협동조합 4곳(문화소통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아라 사회적협동조합, 예술의공 협동조합, 군포아이쿱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은 “사회적 경제조직들의 협동과 상호교류, 연대가 중요하다”며, “이번 가입식을 계기로 사회적 경제활동이 지역사회에서 확장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안양시는 안양1동∼안양8동, 호계1동∼호계3동 등 단순히 숫자 나열식으로 돼 있는 관내 22개 행정동 명칭을 내년 지역 특색과 역사성을 반영한 명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양시 관내에는 만안구에 14개, 동안구에 17개의 행정동이 있다. 이 중 만안구 지역 전체 행정동은 안양1동∼안양9동, 석수1동∼석수3동, 박달1동∼박달3동 등 숫자 나열식으로 돼 있다. 동안구 역시 전체 행정동 17개 중 8개 동이 비산1동∼비산3동, 관양1동∼관양2동, 호계1동∼호계3동으로 이름 붙여졌다. 시는 과거 만안구 3개(안양동, 석수동, 박달동) 법정동과 동안구 4개 법정동(비산동, 관양동, 평촌동, 호계동)을 행정 편의를 위해 31개 행정동으로 나누면서 이같은 숫자 나열식 행정동 명칭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행정동 명칭이 지역적 특수성과 역사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민자치 의식 제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변경을 검토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 중 시의회와 시민에게 행정동 명칭변경 검토 계획을 알리고, 내년 1∼3월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 명칭 변경 의견이 많으면 지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