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들의 보육과 교육을 위해 보육기관들의 국·공립화 비율을 재검토하고, 유치원을 초등학교에 통합하는 병설유치원 설립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지난 12일 군포시청에서 ‘군포시 인구정책 대응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교원대 김태헌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제시하고 “초·중·고 공교육 강화로 사교육 비중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워라밸, 즉,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도희 군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군포시의 저출산 대책은 임신·출산 장려 중심의 획일적인 추진으로 한계에 이르렀다”며,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접근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영철 시 홍보기획과장은 “시는 인구정책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효과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d
안양시가 1년 전에 비해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100t 감량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안양의 생활쓰레기 총 배출량은 10만9천528t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에는 100t이 줄어든 10만9천428t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음식물쓰레기가 517t, 대형폐기물이 213t, 재활용폐기물이 947t으로 1천677t이 감소한 반면, 일반폐기물은 1천577t이 증가했다. 일반폐기물 양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현재 안양관내에서 활발히 추진되는 대규모 주택재개발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100t 감소로 폐기물 처리비용 1천500만 원을 절감하게 됐다. 앞서 시는 올해 초부터 시작한 4대 일회용품(종이컵과 용기, 비닐봉투,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를 공공기관에서 기업체와 전통시장 등 민간분야로 넓혀나가고 있다. 또 청소업체와 각 동을 방문해 쓰레기 수거 및 배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청소민원 제로화’도 추진했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전통시장과 상인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의 사회단체와 일회용품 사용자제 및 생활폐기물 줄이기 협약을 체결했고, 캠페인도 전개한 바 있다. 이번 생활쓰레기 배출량 감량은 바로 이와 같은 노력의
군포시는 13일 시민 5천명에게 전달할 의류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받은 의류는 ㈜피엔에이코리아 최광태 대표가 군포지역의 저소득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해 티셔츠 5천장(1천750만원 상당)을 기탁한 것이다. 최광태 대표는 지난 6월 경기 양주시에, 지난해 11월에는 경기 광주시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 물품을 기탁하는 등 지속해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시는 지역 내 복지관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통해 티셔츠가 필요한 곳에 고루 배분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대희 군포시장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는 최광태 대표님께 감사하다”면서 후원을 연결해준 군포국민체육센터 안재연 과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한 시장은 “사람 중심의 도시, 더불어 모두 행복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사업의 손길이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때에, 꼭 필요한 만큼 펼쳐질 수 있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동안양세무서가 지난 11일 청사 준공 10주년을 맞아 청사 2층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직원 휴게공간인 ‘커피와 테라스’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휴식공간은 ‘커피와 테라스’로 이름 붙여졌으며 커피머신과 탁자, 예쁜 소품들을 진열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아메리카노 등을 마시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다. 또 청사 준공 10주년인 11일이 일명 가래떡데이인 것에 착안해 모든 직원이 함께 커피와 가래떡을 나눠 먹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동안양세무서 김기영 서장은 “그동안 휴게공간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직원들이 ‘커피와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 민관협치 100인위원회’가 군포시의 최고 혁신 행정사례로 선정됐다. 군포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우수 혁신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정책감사실 주도로 진행중인 민관협치 100인위 운영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민관협치 100인위원회는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시정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을 참여시키는 등, 시정의 권한을 주민과 시가 나누고 주민의 참여를 보장해서 군포시와 주민간의 실질적인 협치를 실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전국 최초로 위치기반 모바일 걷기 프로젝트인 수리산 걷기 마일리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산본보건지소가 차지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대중교통 공공와이파이와 연계해 공공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공공와이파이 운영, 둔대동 박씨고택 명소화, 수리산 풍도목을 활용한 생태친화적 리사이클링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동절기를 앞두고 김장김치가 더욱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시행했다. 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시청에서 저소득 홀몸노인 등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해 총 1만256㎏에 달하는 김치를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동절기마다 어려운 가정을 위한 생활 안정 복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군포시가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몸노인과 노인 부부들을 대상으로 김치 나눔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군포시새마을회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해 8㎏ 김치 1천282 상자를 손수 만들었다. 오숙 시 사회복지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에는 직접 찾아가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동절기에는 더 힘든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을 위해 복지사업을 더욱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시, 4가지 세부 주제 관련 세미나 ‘안양시 지방재정과 지방세정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지방재정세미나가 최근 안양시청에서 열렸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한국지방세학회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관련 학계 교수와 연구원, 시의원, 공무원,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지방기금의 정비 방향과 효율적 운영방안 ▲재정현황과 발전방향 ▲법률가가 바라본 지방세 감면 조례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통한 징수체계 효율화 방안 및 법적 쟁점 소고 등 4가지 세부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서정섭 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안양시 기금에 대해 기금의 통폐합 등 기금 정비 방향 및 효율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라휘문 성결대 교수는 안양시 재정분석 지표 값을 중심으로 개선지표를 단계적으로 구분해야 할 것으로 재정관리 방향을 제안했다. 또 법무법인 율촌 이강민 변호사는 지방세조례주의 구현을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임상빈 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세조합 구성을 통한 체납징수 기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냈다. 이밖에도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은 “기금의 폐지가 능사가 아닌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안양역은 지난 9일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안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소속 어린이 60여 명을 초청해 해피트레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해피트레인’은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지역주민 등에게 기차여행을 통해 행복과 나눔을 선사하는 코레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안양지구봉사회 회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의왕시에 위치한 철도박물관을 찾아 열차모형 디오라마를 관람하고 야외전시장에 전시중인 증기기관차, 대통령 전용객차, 고속열차, 전동열차 등 다양한 종류의 열차에 직접 탑승하여 관람했다. 이후 의왕시 자연학습공원 ‘레솔레파크’로 이동한 아이들은 보물찾기 프로그램과 레일바이크에 탑승하여 수도권 최대 인공호수인 왕송호수를 달리며 가을바람을 즐겼다. 정병철 안양역장은 “이번여행이 아이들에게 철도에 대한 좋은 추억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하여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는 소통과 이해의 장 ‘다가온(ON)’이 11일 군포시에 문을 열었다. 앞서 시는 ‘다가온’의 설치·개소를 위해 지난 3월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지원대상에 선정돼 1억1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개소한 ‘다가온’에서는 다문화 이해교육과 음식·문화·놀이체험,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국적과 관심사에 따른 다문화가족 자조 및 동아리 모임 지원, 부모 교육 및 자녀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운영은 전문기관인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담당한다. 시는 ‘다가온’ 운영으로 다문화가족의 육아부담이 감소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에 거주하는 1만2천여 명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군포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다가온에서 확산하길 기대한다&rd
가을밤에 메아리 친 안양시(詩) 낭송대회가 최근 안양 동안평생교육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 맞은 시낭송대회의 테마는 ‘공I(감)·감(성) 의 안양詩민’으로, 이는 아름다운 언어를 통한 문화적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의미한다. 이번 대회에는 10월 예선을 통과한 초등·성인부 총 43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관객들에게 가을밤의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또 마임공연으로는 벌룬&버블쇼 등 특별코너가 펼쳐지기도 했다. 대회 결과 초등부문에는 이태연(4학년)군이, 성인 부문에선 송은경(31)씨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금상은 이예린(5학년)·김다인(1학년) 어린이와 신수용(58)씨에게 돌아갔다. 목진선 안양시평생교육원장은 “시(詩)를 통해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을 대회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며 “가을의 향기를 가족과 함께 느끼는 행복한 순간으로 추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