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관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아시아 최대 전자 박람회인 홍콩추계전자박람회에 안양시 중소기업 5개사를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을에 개최되는 아시아 전자박람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전시회에는 20여 개국 3천5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45개국에서 6만4천여 명의 바이어들이 모였다. 박람회에서는 관내 우수기업 5개사가 참가해 총 150여 건의 상담 실적을 보였다. 그 중 ㈜로그온(대표 이제구)은 중동바이어와 현장에서 15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에 태국뷰티엑스포에 공동전시관으로 참가해 수출상담액 610만달러, 수출계약액 135만달러의 성과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홍콩추계전자전에 참가했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홍콩시장은 낮은 법인세율, 관세 및 인증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동남아, 중동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손색이 없다”면서 “매년 참가기업 규모를 확대해 신(新) 바이어 발굴 및 판로개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가 최근 ‘불법촬영근절 및 빨간원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범계역에서 지하철 승객들이 출입하는 스크린도어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사회 활동 등을 취재하는 안양누리 중학생기자단과 동안경찰서 경무과 직원들과 범계역 부역장, 범계지구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안양동안경찰서가 ‘2018년 지하철 디지털범죄 분석’을 통해 본 결과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38.7%)에 이어 전동차 내(32.3%)에서 발생하는 성범죄 발생건수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동안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몰카 범죄의 심각성을 직접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물 부착을 진행 중이며, 범죄예방을 위해서 경찰과 협력하여 캠페인 활동을 전게 하고 활동 내용을 기사로 작성하여 홍보하는 학생기자단을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김진태 서장은 “최근 몰카범죄의 심각성이 커져가고 있고 시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노동시간 단축, 휴식있는 삶을 위해 지난 17일 안양역 롯데시네마에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 전반에 일·생활 균형 친화적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대표적인 문화여가 공간인 영화관과 연계하여 이벤트형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안양역 롯데시네마 행사에서는 일·생활균형 캠페인 참여기업 27개사 200명의 근로자를 초청하여 ‘가장 보통의 연애’ 영화를 상영하는 시네마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김상환 안양지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워라밸데이 행사가 지역 시민들에게 일·생활문화 확산을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지역 내 일·생활균형이 자리잡고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도심 속 생태체험 명소인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시민과 협력해 재배한 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초막골생태공원 내 지난 2016년 조성한 600㎡ 규모의 3단 다랭이논에 지난 5월 공모로 모집한 시민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방식의 모내기를 시행했다. 시는 이곳에서 지난 19일 도시농업 체험 신청자 40명(부모·자녀 2인 1조, 20개팀)과 행사 관계자 20명이 힘을 합해 120㎏에 달하는 쌀을 수확했다. 시는 이날 수확한 쌀을 위기에 처한 가정이 문제를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군포시무한돌봄센터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초막골생태공원의 다랭이 논은 이웃을 도울 농산물 생산지일 뿐 아니라 빗물의 흡수와 순환, 도시 온난화 방지, 공기정화 등의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소”라며 “도시농업을 통한 유익한 생태체험이 지속해서 이뤄지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막골생태공원(초막골길 216)은 내에는 다랭이논 외에도 하천생태원, 야생초화원, 맹꽁이습지원, 유아숲 체험원 등 다양한 시설과 생
군포시가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던 아동 중, 지원 종결이 예정된 아동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졸업여행’을 선물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0세에서 만 12세 이하의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복지서비스로, 이번에 시는 지원 대상자 중 내년에 초등학교를 졸업할 6학년 학생 30명을 선발해 용인의 놀이공원에서 졸업여행을 가졌다.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드림스타트 업무 종사자들과 아동들의 정서적인 교감이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서비스 종결 예정 아동들이 지속해서 희망을 갖고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졸업여행 참여 학생들이 ‘힘이 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사파리 투어 등 특별한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김철홍 시 여성가족과장은 “취약계층의 아동들이 행복한 군포시민, 자신이 바라는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복지를 정성껏 제공하는 것이 드림스타트 사업”이라며 “서비스가 종결되는 아동들이 계속 희망을 갖고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에 졸업여행을 기획·추진했다”고 말했
안양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지난 16일 올해 우수기업 11개사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수기업 제도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기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나아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돼 매년 10개 내외의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총 100개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선정된 우수기업은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각종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매년 관내 2년 이상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매출액 50억 원, 종업원수 20명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접수된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기술품질관리, 근무환경, 해외수출 및 고용, 지역사회 기여 등을 종합평가 해 성적이 우수한 11개사를 최종 우수기업에 선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수기업’ 선정은 기업인에게는 영예를, 종사자에게는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아주는 상징성을 지닌 상으로서 우수기업
군포경찰서는 최근 군포 양정초등학교 앞에서 안전한 등굣길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군포녹색어머니연합회, 양정초 재학생·교직원·학부모,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시설관리공단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쿨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2019년 2학기 개학 이후 지난달 19일 흥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7개교 약 4천명의 초등학생 및 초등학교 주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양정초 학생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켓을 사용한 구호(▲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30㎞ ▲무단횡단 NO, 신호등을 건널 는 멈추고 살피고 확인하기) 제창으로 운전자들에게 스쿨존 속도제한(30㎞)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차를 보고 건너요’ 문구가 새겨진 연필, 30㎞ 안전속도 표시 야광 가방 덮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학생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정재남 군포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우리나라 상위 0.1% 소득자의 평균소득이 15억여 원에 달해 소득 양극화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시갑)은 국세청의 ‘2017 귀속연도 통합소득(근로소득과 종합소득) 천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0.1% 소득자 2만2천482명의 평균소득이 1인당 14억7천400만 원으로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중위 소득(전체 소득신고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은 2천301만 원이었다. 상위 0.1% 소득자가 중위소득의 64배를 번 셈이다. 통합소득 상위 0.1%(2만2천482명)의 1인당 연평균소득(14억7천400만 원)은 근로소득 상위 0.1%(1만8천5명)의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총급여 기준)인 8억871만 원보다 82.3% 많았다. 이에 반해 중위(50%) 구간의 1인당 통합소득(2천301만 원)은 중위 근로소득(2천572만 원)보다 오히려 적었다. 전체 평균소득 역시 1인당 통합소득(3천438만 원)이 근로소득(3천519만 원)을 밑돌았다. 근로소득자를 제외한 나머지 자영업자 등 447만 명을 추가해 소득 규모 순으로 천분위로 줄을 세워보면, 소득증가분이 상위
안양시가 현재 시청을 사이에 두고 도로로 단절된 중앙공원과 평촌공원 등을 하나의 공간으로 모두 연결해 안양의 대표 공원인 ‘복합문화형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청사 주변 평촌 복합문화형공원 조성안을 발표했다. 현재 안양시청(6만736㎡) 뒤에는 평촌대로를 사이에 두고 평촌공원(3만9천500㎡)이, 시청 앞에는 시민대로를 사이에 두고 미관광장(1만8천500㎡)과 중앙공원(11만9천800)이 조성돼 있다. 시는 이같이 시청과 각 공원이 도로로 단절돼 각 공원의 이용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까지 341억 원을 투자해 각 공원을 포함한 이 일대 28만㎡를 하나의 공간인 복합문화형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시청과 평촌공원 사이 평촌대로 200m 구간을 폐쇄하기로 했다. 시청과 미관광장·중앙공원 사이 시민대로에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 도로보다 10㎝가량 높은 폭 20m의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한 뒤 차후 도로 자체를 지하화한다는 구상이다. 이같이 단절된 각 구
이재정(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실은 민주당 안양 동안구을 지역위원회의 대학생위원회 및 청년위원회의 공동발대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장민수 대학생위원장과 김도현 청년위원장은 이 자리서 “20대는 더 이상 뒤에 머물러 있는 세대가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고 시대를 이끌어 나갈 세대”라고, “청년이 우리사회의 주체로 바로 서기 위해 지역사회 안에서 세대의 가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대식을 주관한 대학생위원회 및 청년위원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민주이념 계승, 청년의 사회적 기회 비용 확충, 안양과 청년 곁에 든든한 정당으로 성장하여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진 ‘이재정 국회의원과 함께 하는 청춘발전SHOW’에서는 대학생 및 청년들이 직접 마련한 질문에 대해 이재정 의원이 답변하는 시간으로, 청년 정치의 필요성, 워킹맘의 고충, 국회의원으로서의 일상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이 의원은 “흔히들 ‘청년이 미래’라고 말하지만 정작 청년들은 현실을 살고있다”며 “그동안 ‘안양청춘 국회발전소’ 등을 통해 청년의 정치참여를 강조해온 만큼, 오늘 발대식이 청년이 안양 정치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들의 고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