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식목일을 앞두고 도시를 더 푸르고 화려하게 가꾸며, 지역 주민들이 건강 생활도 아름다운 곳에서 할 수 있도록 도시의 산책 명소인 골프장둘레길 구간에 철쭉 8천본을 심어 화제다.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 공무원 70여명 등은 31일 삼성천 입구(부곡동 1228번지 일원) 공터에서 ‘제70회 식목일 행사’로 철쭉 심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심 내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둘레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면서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철쭉 식재로 군포시에 심어진 철쭉은 총 76만여 본에 달하게 됐다. 유형균 공원녹지과장은 “철쭉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도시를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는 봄철을 맞아 나무를 심는 것 외에도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30일부터 광명시가 실시하는 감사에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선정된 외부전문 감사관이 감사실 공무원과 함께 전격 투입된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적으로 그동안 공개적으로 접수된 분야별 신청자 중 5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소속감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30일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는 그동안 공직사회의 전문성과 개방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시민을 비롯한 사회분위기에 대해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을 이루고자 하는 광명시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검토와 노력의 결실이다. 이번에 위촉되는 외부전문 감사관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기술사, 건축사, 변리사, 안전관리사 등 각계각층에서 공인된 자격을 갖춘 민간전문가로서 이들은 공무원의 복무와 공사, 용역, 위탁 등 각종 전문분야에 대해 실지감사는 물론 사안에 따라 자문·조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에서 실시하는 감사는 공무원이 공무원을 감사한다는 점에서 조직 내부의 비리는 물론 잘못된 관행 등을 지적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적발되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해 시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이에 시 관계자는 “외부전문 감사관의 활용이 공직사회의 부
안양시의회는 지난 29일 중앙공원 운동장에서 55개 팀(약 17개 족구클럽)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안양시의회 의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족구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안양시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안양시족구연합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4개부(일반부, 40대부, 50대1부, 50대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날 천진철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족구는 축구와 함께 시민들에게 가장 보편화된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 체력증진은 물론 족구 저변확대와 동호회간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 도의원과 시의원, 생활체육회장과 연합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페어플레이를 당부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8일 KTX 광명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8회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클린데이 행사’에 참여해 거리 정화활동을 펼쳤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버려진 담배꽁초와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한 자리로, 행사에는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이영호 의원, 자원봉사자, 청소년, 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고 KTX 광명역 일대를 청소하면서 자연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나상성 의장은 “KTX 광명역 일대에 겨우내 묵었던 때를 벗겨 마음까지 시원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현장 중심의 활동에 계속 참여해 향후 정책 수립의 소중한 자산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미수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자들의 열정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열리는 클린데이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다문화 주민들이 통장과 친구의 연을 맺는다. 안양시 박달1동주민센터가 특수시책으로 다문화가정과 통장 친구 맺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 첫 사업으로 지난 26일 주민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 20여 가구와 통장 19명이 함께 예절교육과 고유의 음식인 다식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필리핀, 중국, 파키스탄 등의 출신 다문화가정 주민들은 이날 “낯설기만 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통장과 다문화가정 주민들은 4월에도 만나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카네이션을 만들어 한국의 효 문화를 알리고 6월에는 열무김치 만들기를 통해 우리의 음식 문화를 맛보게 된다. 최경옥 박달1동장은 “날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정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자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통장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약 1천200가구 3천여 명에게 올해부터 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냈다. 단독 및 다가구 주택, 공동주택의 녹슨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군포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 23일 공표한 것이다. 29일 군포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노후한 연면적 85㎡ 이하의 단독·다가구 주택, 주거전용면적 53㎡ 이하의 공동주택에만 녹슨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개정된 관련 조례에 근거해 연면적 130㎡ 이하의 단독·다가구 주택과 주거전용면적 130㎡ 이하의 공동주택에도 수도관리상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옥내급수관 개량을 지원(가구당 100만 원 정도, 사업비의 80~30%)할 수 있게 됐다. 20년 이상 된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의 지원 요청이 접수되면 급수설비를 검사해 노후 상태가 심각하거나 수돗물 수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급수관의 세척·갱생 또는 교체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자부담 전제)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앞서 시는 올해 사업 시행에 필요한 총예산 중 도비 3억8천200여만 원을 제외한 8억9천300여만 원은 지난 27일 끝난 제209회 군포시의회 임시회에
군포경찰서가 지난 27일 군포시 관내 개인택시사업자로 구성된 비둘기바로콜택시와 범죄피해자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5년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살인·강도·방화·성폭력 등 강력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범인검거를 위해 피해자를 심야시간 경찰서에 출석시켜 조사를 받은 경우 피해자의 심리적 불안상태를 최소화 하고 피해자의 적극적인 형사절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향후 강력범죄 피해자가 심야시간 군포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거나 귀가할 때 담당조사관이 업무협약을 맺은 비둘기바로콜택시를 교통편으로 제공해 피해자가 안심하고 출석한 후 귀가할 수 있게 됐다. 비둘기바로콜택시 요금은 차후 군포경찰서에서 콜택시 회사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자리에서 오문교 서장은 “피해자보호 원년을 맞아 피해자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앞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비둘기바로콜택시와 함께 피해자의 마음까지 다독여 주는 경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상·하수도를 비롯해 전기, 통신, 가스, 열난방, 송유관 등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해 다음달부터 도로점용굴착 온라인 인허가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매설된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 해 도로굴착으로 인한 가스폭발 등과 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에 지하시설물을 담당하고 있는 관내 10개 유관기관과 지하시설물 통합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시는 땅 속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고 10개 기관이 공동 관리할 수 있는 GIS(공간정보시스템)도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 도입으로 각 기관이 시설물 관리를 위해 일일이 해당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협의기간 또한 5일에서 1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업무간소화와 함께 우편수수료가 사라지면서 연간 500만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빈번한 도로침하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5일 양기대 광명시장, 나상성 시의회 의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유원배 부회장, 광명희망카 임종순 센터장 등의 내빈과 좋은이웃들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2015년도 ‘좋은이웃들’ 해오름식을 진행했다. 이번 해오름식은 2014년 우수활동자 시상, 신규 봉사자 위촉식, 봉사자 선서, 2015년 활동계획 보고, 권역별 토론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좋은이웃들’은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지킴이로서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다. 여기에는 2015년 신규로 위촉된 14명을 포함해 총 111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서일동 회장은 “이웃은 복이다. 나만이 아닌 남을 위해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꿈 넘어 꿈의 첫걸음”을 강조하며 “광명시민들이 외롭지 않게 양기대 시장과 함께 손에 손을 맞잡겠다”고 다짐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가 1호점이 광명동에 운영 중이고 2호점 하안동이 오픈 예정으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희망나기사업과 좋은이웃들이 함께 하여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길 기대하며 광명시와 광명시의회가 복지예산
광명시민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명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자 뜻을 모았다. 광복회 광명시지회 등 보훈단체, 종교단체, 여성단체, 시민·사회·문화 단체, 기업체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 대표로 구성된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이하 건립추진위원회)’는 25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는 ‘국민이 낸 숙제’라는 조정래 영화감독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강연 동영상이 상영돼 시민들이 함께 가슴 아파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사업과 역사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특히 이날 건립추진위원회는 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및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 및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고완철 건립추진위원회 상임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피해자의 명예와 역사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국민 모두의 책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평화의 소녀상 건립비용은 전액 광명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