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와 광명2동 하산봉사회는 지난 10일 광명장애인복지관에서 음식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나상성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광명2동 통장 10여명이 일일 자원봉사자로 나서 장애인들에게 손수 음식을 대접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나상성 의장은 “3년 넘게 매월 하루지만 장애우 들을 위해 마음과 몸으로 봉사하는 것이 금전적인 도움만을 주는 것보다 참 사랑의 마음이 더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고 열심히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산 봉사회는 회원 15여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장애인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경기경찰청이 지난 1월부터 전국 최초로 법규 준수율을 10% 높이고,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10% 줄이기 위해 ‘All Safe-Up’ 등 교통 분야 핵심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감받는 법질서 확립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포경찰서가 지난 1월 말부터 출·퇴근길 교통정체 등으로 인한 교통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교통 R·H근무 전종제’를 실시해 화제다. 이에 오문교(사진) 서장을 만나 ‘교통 R·H근무 전종제’에 대해 알아봤다. ‘교통 R·H근무 전종제’는 주간과 야간을 동일한 인원으로 배치하던 기존 근무방식에서 교통경찰이 많이 필요치 않은 야간과 심야시간대 근무인원을 줄이는 대신 그 인원을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배치하고, 신규 교통경찰관도 새롭게 충원해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통행정이다. 이 제도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군포시를 통과하는 주요사거리와 교차로의 평균 통행속도가 향상됐고, 교통사고 및 교통위반 행위가 감소했다. 또 교통 불편에 신속하고 효과적으
심재철 의원(새누리·안양동안을)은 지난 5일 경기도 안양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안양교도소를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 중에서 70.1%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심 의원에 따르면 여론 조사 결과, 안양교도소의 이전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교도소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70.1%(813명)로 가장 높았고, ‘현재 위치에 재건축 해야 한다’(23.1%·268명), ‘잘 모르겠다’(6.8%·7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전 부지 활용과 관련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첨단지식산업지구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심 의원은 “지난해부터 창조경제를 대표할 수 있는 정책으로 안양교도소 이전문제를 정부 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정부측도 교도소 이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안양교도소 문제를 반드시 풀어내겠다”며 “도심내 위치해 지자체와 중앙정부간 갈등을 빚고 있는 교정시설의 경우 외곽지역으로 재배치하고 개발 차익을 이전지역에 투자해주는 방식으로 정부가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 의원은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안양교도소 이전과 지역사업에 관한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5일
안양동안경찰서는 훔친 휴대전화 등 수백대를 중국으로 밀수출 하려던 혐의(장물 운반)로 총책 여모(28·중국 국적)씨와 여객선 선원 왕모(40·중국 국적)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오후 1시 20분쯤 인천 중구 소재 항구에서 전국 매입책들로부터 사들인 훔친 휴대전화 등 230대(2억원 상당)를 중국으로 밀수출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씨 등은 첩보를 받고 인근에서 잠복수사를 하고 있던 경찰에 적발돼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5년전 유학비자로 입국해 지난달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여씨는 서울, 광주 등 전국에 있는 매입책들로부터 휴대전화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사들여 일반인보다 비교적 통관이 수월한 선원들을 통해 밀수출 하려던 것으로 조사됐다. 여객선 선원 왕씨 등 2명은 휴대전화 한 대당 약 1만2천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경찰서는 문이 잠기지 않은 주·정차량만 골라 상습적으로 차량털이를 한 혐의(상습절도)로 라모(44)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쯤 광명시 철산동의 한 상가건물 앞에 가스통 배달을 위해 차를 세워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홍모(43)씨 차량에서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를 돌며 35회에 걸쳐 4천5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종 범죄 전력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라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싼 가격에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의 마스크팩을 납품하겠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하모(46)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하씨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화장품 유통업자 김모(36)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계약금 명목 1억3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는 김씨가 담보를 요구하자 최모(52)씨 등 지인 3명으로부터 담보증권 등 2억여원을 제공 받은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하씨는 한 마스크팩 생산업체 대표를 잘 알고 있으니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로 마스크팩을 납품하겠다고 김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하씨가 과거 국내 한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 2년간 근무한 경력을 앞세워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하씨는 가로챈 돈 대부분을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으로 총 13억원을 들여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저공해엔진(LPG) 개조, 조기폐차 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경과된 운행 경유차량으로 정밀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이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대당 161만~1천105만원, 저공해엔진(LPG) 개조는 394만~419만원을 지원하며, 구조변경 후 45~75일 이내 성능확인검사 합격 차량의 경우 3년 동안 환경개선부담금과 정밀검사가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을 실시한 차량은 2년간 의무 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차량의 말소 시에는 부착한 저감장치를 광명시에 반납해야 한다. 또한 시는 배출허용기준을 유지할 수 없거나 정비비용이 과다하게 드는 특정경유차에 대해 조기폐차를 적극 권장 추진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2000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차량, 하반기에는 2002년 6월30일 이전 제작된 차량에 대하여 차종 및 연식 등에 따라 조기폐차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도심의 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크게 일조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가가호호 순찰이란 지구대·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개인별로 담당구역을 지정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자연스럽게 안부를 물으며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문안순찰’이다. 또 걸개형 순찰카드를 제작해 순찰 경찰관 이름과 연락처, 방범진단 사항 등의 당부사항을 기재해 방문하는 주거지 현관문에 걸어놓음으로써 침입절도 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재중인 주민들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권세도 서장은 “그동안 광명경찰은 ‘안전한 광명, 행복한 시민’이라는 기치 아래 광명시민 모두가 마음 놓고 쾌적한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원 시민에게 돌려주기 운동, 자전거 등록제 등 다양한 치안활동들을 전개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순찰 패러다임에 ‘문안순찰’이라는 개념을 새로이 접목해 주민들을 ‘더 자주 찾아뵙고, 더 많이 들으며, 더 크게 공감하는 순찰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가호호 순찰실명제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광명경찰은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치안활동에 반영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광명을 직접 체감하고 앞으로 경찰관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자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 서장
안양시 만안구 공무원들이 지난 2월부터 모아온 2015년 FC안양 연간회원권 기부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화제다. 만안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의 공무원들은 사비로 구매한 연간회원권과 일반인들이 기증한 회원권을 지난 6일 ‘안양의 집’, ‘좋은 집’ 등 관내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부(700만원 상당)했다. 기부된 연간회원권은 저소득층 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 등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배부되어 축구관람 등 현장학습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김정수 구청장은 “이 아이들이 축구 관람을 통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하여 안양, 나아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 의류쇼핑몰 물품보관함에서 발견된 억대의 귀금속 소유자가 행방불명돼 경찰이 한때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40대 여주인을 찾아냈지만 장기간 대인기피증으로 가족을 떠나 혼자 생활해왔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8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동대문의 한 의류쇼핑몰 지하에서 물품보관함 관리업체 관계자가 군포서를 방문해 “누군가 7월 16일 보관함에 물품을 넣은 뒤 찾아가지 않아 열어봤더니 귀금속 수백개가 나왔다”며 신고했다. 습득물은 반지와 팔찌, 목걸이 등 2억원 상당의 귀금속 767점이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나 물품보관함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이 2개월치만 녹화돼 귀금속 주인을 찾을 방법이 없었다. 경찰은 사실상 마지막 시도로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측의 도움을 귀금속 사진을 회원들에게 돌렸고, 3개월여 만인 지난 2월 9일 한 상인에게서 연락이 오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는 듯했다. A(46)씨는 경찰에 “사진에 있는 귀금속은 전처의 것”이라며 “해당 쇼핑몰에서 함께 금은방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7월 16일 이혼하면서 서로 나눠 가진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 전 부인 B(42)씨의 소재를 파악하던 중 B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