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조선업체 집중·집적화 추진을 위한 선박수리조선단지 입지 타당성 검토에 나섰다. 여러 지역에 분산된 선박수리제조업체를 한데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효과를 꾀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인천 북항 선박수리조선단지의 입지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개월이다. 현재 인천지역의 선박수리제조업체는 모두 36개로 중구·동구·서구 등 지역에 산재해 선박건조 및 외관수리 등 영업을 하고 있다. 이 기운데 6개 업체가 모여 있는 북항 선박수리조선단지 일대는 낮은 수심과 시설 노후화로 중형 이상의 선박수리가 불가능한 형편이다. 이 때문에 선박 중 상당수가 외부 지역에서 정비를 실시, 인천지역 선박수리산업의 정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주민에게 개방, 휴식공간으로 환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사업구간에 수리조선소가 위치해 해양친수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우선 북항 수리조선단지의 운영현황 및 수리능력 등을 분석하고 선박수리시설 개조와 주변 환경개선을 통한 기존 부지 활용가능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 내 활용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리의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말은 뭘까. 청소년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춤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건전한 방식으로 잡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힙합댄스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인천에서 펼쳐진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사가 협찬하는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페스티벌 ‘HIPHOP LOG-IN 인천’은 몸짓으로 전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HIPHOP LOG-IN 인천’의 주제는 ‘시민, 청소년과 소통하는 젊은 인천’이다. 젊은 엔터테이너들을 위한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 개최로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특히 ‘브레이킹’은 오는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우리나라 비보이 팀들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에 올라와 있다. 이 때문에 ‘브레이킹’이 이미 파리 올림핌의 효자 종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전국 규모의 힙합댄스 경연대회인 ‘HIPHOP LOG-IN 인천’을 통해 청소년들의 기량을 높이고, 올림픽에 대한 꿈을 심어 주는 등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가 2022년에 추진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1일 ‘2021년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 주민참여예산위원, 사업발굴을 위한 민관 협치단, 군·구 주민자치회 등 300여 명이 참여해 2022년에 추진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다. 행사는 주민참여예산 운영 경과보고, 주민참여예산 우수 실행사업 소개와 함께 참여 시민의 소감 한마디, 올해 주민참여예산 참여자들의 활동사례 발표, 이후 사전 온라인 투표를 거쳐 상정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우수실행 사업으로 ▲화재취약가구 소화기 및 감지기 보급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무장애 통합 놀이터 조성사업 등이 소개됐다. 시는 최근 3년 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0년 297억 원, 2021년 401억 원에 이어 2022년에는 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참여예산 전 과정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보완하는 데 조력했다. 이 결과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사업은 지난해 512건에서 934건으로 대폭 늘었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투표 참
인천 강화도 주민의 숙원인 서구 거첨도~약암리 간 도로개설 공사가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서구 거첨도에서 김포 약암리(초지대교)를 연결하는 도로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 계약이 체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 도로는 인천~강화 간 교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간선도로이나, 왕복2차선으로 인한 교통 체증으로 인천 내륙에서 강화를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2017년 김포시와 건설 사업비 부담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8월 수도권매립지구간 매립목적 변경 등 도로개설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10월 1일 공사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달 중 착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전체 사업구간 6.47km 중 2017년 김포시와의 협약에 따라 시가 관할하는 수도권매립지 2.42km 구간을 우선 착공한다. 나머지 구간 공사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2022년 상반기 중 김포시와 협의를 통해 도로구역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조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선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인천~강화 간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개설지역 주변의 주거환경 개선 및 방문객 증가를 통한 지
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디딤돌센터는 성실실패자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소외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올해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을 20억 원에서 25억 원 규모로 확대지원 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재단으로부터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 중 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채권이 소각된 관리종결기업과 개인회생이나 파산·면책 등 법적채무 종결기업이다.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은 개인 신용평점보다는 사업 재기가능성 여부 등을 우선적으로 심사, 지원하며 보증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이내이고 보증료는 연 0.7% 1.5%에서 차등 적용된다. 인천신보는 2019년부터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제도를 시작, 올해 9월까지 총 167개 업체에 41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2019년 41개 업체에 10억 원, 2020년 52개 업체 13억 8000만 원, 2021년 9월말 현재 74개 업체에 17억 6000만 원으로 해마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해당 기업에는 단순 보증에 그치지 않고 교육 및 컨설팅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현석 신보 이사장은 “성실실패자 등에 대한 재도전 기회를 제공, 경제적 자립기반을
300만 인천 시민 및 지역 예술계의 숙원 사업인 인천뮤지엄파크가 첫발을 내딛었다. 인천시는 지난 29일 인천뮤지엄파크의 적정 사업규모 등을 검토하기 위한 ‘인천뮤지엄파크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사업비 2014억 원(국비 200억 원, 시비 181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2183㎡ 규모의 미술관, 박물관 및 공원으로 조성하는 전국 최초 복합문화시설이다.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경제, 기술, 사회 및 환경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사업 적정성을 검토한다. 과업내용은 건축 기본계획 수립,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설계공모 지침서 작성, 공공건축심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용역 기간은 2021년 9월 15일부터 20220년 4월 12일까지로 7개월간 진행한다.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용역 내용에 반영하고, 용역기간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실시 예정인 설계공모에서 국내외 건축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이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용역으로 본격 사업 추진의 발판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0일 오전 남동구 소재 만수북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학교폭력예방 안내 및 등교맞이 캠페인에 참가했다. ( 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 )
인천시 강화군은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4353주년 개천대제 봉행’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니산 참성단은 단군 51년(기원전 2283년)에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으로, 민족의 영화와 발전을 기원하는 천제를 올려왔다. 강화군은 1955년 제36회 전국체전 성화 채화를 계기로 의례가 다시 행해지면서 개천대제라는 이름으로 매년 개천절에 제천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9년 체계적이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고증한 제례 의식으로 개최된다. 경전, 제기, 복식, 음악, 무용, 성화채화 순으로 진행되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경상북도에 성화를 인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장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행사 시간에는 관계자 외 참성단에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무관중으로 본 행사를 개최해 아쉽다”며 “개국의 역사가 깃든 참성단의 개천대제 행사를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인천 제조업계의 경기회복이 4·4분기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 제조업체 16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4·4분기 전망 BSI는 92를 기록,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의 경우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환율‧원자재가 변동, 수출물류비 급등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인들의 심리가 다시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BSI 107) 업종만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으며 IT‧가전(76), 자동차·부품(90), 화장품(83), 기타(90) 업종은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했다. 부문별로는 체감경기(92), 매출액(97), 영업이익(85), 설비투자(87), 자금 조달여건(70), 공급망 안정성(86), 사업장‧공장 가동(98) 부문은 기준치를 밑돌아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 악화가 우려된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5% 이상~4.0% 미만으로 전망한 기업이 27.8%로 가장 많았고 4.0% 이상~4.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는 30일 인천 중소기업 오토바이오그래피(대표 김수현)와 하수처리 공정설비 효율개선 공동연구를 통해 하수처리시설 최초 접이식 교반설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반설비는 하수처리 과정 중 혐기조와 무산소조에서 부유물의 안정적 교반을 위해 가동되고 있는 시설이다. 공단에 따르면 교반설비는 24시간 하수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 고장 및 노후로 인한 개선공사 시 수조의 하수 약 32만 1720톤을 비우고 작업을 해야 해 하수처리 공정운영에 어려움이 따랐다. 또 약 13m의 깊이까지 내려가서 작업을 해야 하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상존했다. 이에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수조배수 없이 설치가 가능한 입상형 접이식 교반기를 개발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이번 기술개발로 교반설비 개선 시 수조를 비우지 않고 공사를 할 수 있게 돼 공정개선과 안전관리 위험요소를 동시에 해소하고, 기존 설비보다 고효율 설비로 교체됨에 따라 에너지절감 등 약 63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정표 남항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운영의 효율개선은 물론 국내‧외 하수처리장 등 배수불가 시설의 설비개선에 대한 해결로 수요시장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