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7월 준공을 완료한 ‘인현2 우리집’의 입주자 32세대가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현2 우리집’은 사회적 약자에게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7월 착공 후 2년 만에 총 7층, 연면적 1481㎡ 규모로 건립됐다. 영구임대주택 32세대와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 들어선다.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14일 입주에 따른 주민불편 사항을 확인하는 등 현장을 점검하고 공사관계자를 격려했다. 우리집 1만호 공급사업은 주거약자가 기존 생활권 내에서 자립·공동육아·복지시설 등의 생활환경을 누리면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으로 인천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5월 체결한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 업무협약에 따른 지정기부 모금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에 소규모 생활가전 제품도 지원했다. 또 전국자동차노동조합 등이 동참해 이달 17일까지 입주민 36세대 전체에 세대 당 200만 원 이내로 에어컨, 세탁건조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우리집 및 공간 채움 프로젝트가 주민들
인천시가 서울대학교 병원 유치, 인천제2의료원 설립 등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팔을 걷었다. 13일 박남춘 시장은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과 ‘인천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시와 서울대병원이 손 잡고 지역균형발전의 가치 달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천지역에 보다 탄탄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두 기관은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업의 개발 및 확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과제 발굴, 정책개발 및 실행과제 도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입되는 감염병 및 항공 관련 국가재난 대응 의료시설 확충 등 체계 마련 ▲공공의료발전을 위한 정책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박 시장의 서울대병원 유치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시는 영종도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대 병원 유치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미 국립대 병원 영종도 유치는 ‘2030 인천도시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 인천지역 숙원사업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도 가시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학계·전문가 등 모두 15명이 참여하는 설립 추진 협의
인천시 강화군은 명절을 맞아 ‘인삼농가 돕기 강화인삼 구입 릴레이 챌린지’을 진행해 인삼 소비촉진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전 부서 및 읍·면, 사업소는 명절 선물용으로 인삼을 구매하고 사회단체와 기업체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 지난 8일에는 KBS 랜선장터를 이용해 강화인삼을 소개해 방송 당일에만 60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소비촉진에 집중하고 있다. 강화고려인삼은 고려인삼의 원산으로 고려 고종(1232) 때부터 재배가 시작됐다. 인삼은 기후, 토양 등 환경조건이 무척 까다로운 특용작물로 강화도는 해풍의 영향을 받는 서늘한 기후 조건과 미사질 토양, 식양 토양을 갖추고 있어 인삼 재배에 최적지다. 특히 강화는 6년근 인삼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강화고려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혈액생성을 왕성하게 하며 폐기능을 강화시키는 한편 체내의 독을 제거하는 등 신비의 영약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동체에 내공이나 내백이 없이 육질이 단단하고 치밀하며 인삼 고유의 향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어 홍삼 원료로도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강화인삼농협은 쇼핑몰(http://ghinsamshop.nonghyup.com/)을 통해
인천대학교 지역혁신 트라이버시티연구소는 일반시민, 공무원 등 성인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10월과 12월 두 번에 나누어 최대 8개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라이버시티(Triversity)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및 고령화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대 청년의 전통적 대학진학 수요와 차별화된 평생교육체제 도입을 연구하고자 지난해말 설립됐다. 연구소는 일반시민, 공공부문, 산학협력, 소상공인 등 4개 분야로 학내 교수진에게 강좌개설 신청을 받은 뒤 내·외부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로 8개 강좌를 최종 선정했다. 10월 셋째 주 개설되는 강좌는 일반시민 분야 ‘개인 재무관리를 위한 금융아카데미(성영애 소비자학과 교수 등)’,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INU Great Books 토의 세미나(이용화 영어영문학과 교수 등)’, 산학협력 분야 ‘Presentations : Present Yourself the Best(피터 래버 교수)’, 공공분야로 ‘산업도시 인천의 백 년과 미래로의 제언(박진한 일어문학과 교수 등) 등 총 4개 강좌다. 12월 넷째 주에는 일반시민 분야로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김선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작가회의와 함께 2021년 4차 시민참여프로그램 ‘홍명진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미스 조’를 진행한다.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문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홍명진 작가의 ‘미스 조’는 올해 4월 발행된 신간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조는 숱하게 만났다 헤어진 시절 인연 중 한 사람이다. 부피도 그다지 크지 않고 같이 살았던 시간은 딱 석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조는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내 머릿속에서 딸그락딸그락 소리를 내며 굴러다녔다”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홍명진 작가는 2001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고 200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숨비소리’, ‘우주비행’, 소설집 ‘터틀넥 스웨터’, ‘당신의 비밀’, ‘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 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천의 문학인이다. 사계절문학상, 우현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북 콘서트는 계간 ‘작가들’ 편집주간 이재용 평론가가 진행을 맡는다. 홍명진 작가와 함께 작품에 대한 진솔한 대담을 나누며 약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직장,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가 ‘제1회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를 연다.오는 11월 14일까지 행사 참가자를 모집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엔씨소프트,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후원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컴퓨터 게임과디지털 미디어의 상호작용및 스토리텔링 요소를활용해 코로나 시대에 당면한 사회 이슈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를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UN 글로벌 콤팩트 회원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높일 예정이다. 이번 경연대회 참가 가능 대상은 수도권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개인이나 팀으로 구성해서 지원할 수 있다.참가 희망자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인 교육, 환경, 보건 3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컴퓨터 게임, 애니메이션,만화,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 형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11월 14일까지 경연대회 지정 이메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접수 후 1차심사와작품 전시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발표는12월 4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달 초 인천교육청과 협업해 교원과 학생들에게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을 진행했다.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종류의 블록으로 가상의 세계를 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시는 2020년부터 이를 활용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인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인천크래프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원의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초·중·고 교원 대상 ‘인천크래프트 직무연수’ 교육을 지난 9월 8~9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인천크래프트 활용 마인크래프트 게임개발 직무연수에서는 교원이 인천크래프트를 활용해 수업과 이벤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교사 맞춤형 맵 활용법을 소개했다. 마인크래프트의 기본 사용법을 익히고 자바에디션 활용법, 게임 스킨 개발, 서버 개설 등 연수 후 학생들과 함께 메타버스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8월 광복절을 맞이해 인천의 독립운동 장소와 캐릭터를 ‘인천크래프트 1945 캠페인’을 통해 가상으로 구현해 MZ세대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도 역사·경제·문화와 연계
인천시가 북부권 완충녹지 조성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북부권 완충녹지 조성은 주거지역 보호와 그린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고 12일 밝혔다. 북부권 82만여㎡의 완충녹지 조성은 산업단지 및 공장 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등의 공해로부터 인근 주거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검단지역 서북부권의 공원·녹지 면적은 4.45㎢로 전체의 약 6.2%에 불과하다. 또 대부분 검단신도시 내 공원·녹지와 묘지공원 등이 차지하고 있고, 주거-산업 간 공간기능 분리를 위한 완충녹지도 0.8%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북부권 서 측 산업기능 밀집지역과 동 측 주거기능 밀집지역을 공간적으로 분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서구 오류·왕길동 주민들은 완충녹지 지정을 철회하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류·왕길동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주거 지역을 고립시키는 완충녹지 조성을 반대한다”며 “시의 완충녹지 계획은 민간도시개발 업체만을 위한 대규모 특혜다. 당장 철회하고, 공해유발업소(아스콘 공장 11곳 등)를 즉각 이전시켜라”고 주장했다. 시는
인천지역 상공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동남아선사 공동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방침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0일 공정위에 보내는 탄원서를 통해 “공정위의 천문학적 과징금 부과 방침을 철회해 국내 해운산업의 위축과 인천 수출기업의 피해를 막아 달라”고 밝혔다. 이날 인천상의의 탄원서 제출은 지난달 23일 부산상의와 공동으로 국회에 제출한 ‘해운 공동행위 공정거래법 적용 제외 관련 해운법 개정’ 관련 성명에 이은 것으로, 지역경제에 비중이 큰 해운업계가 타격을 받을 경우 인천지역 수출기업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지난 5월 공정위는 국내 12개, 해외 11개 해운기업에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동남아노선의 운임 공동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9월 중 전원회의에서 이에 대한 법위반 여부와 과징금 수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예고하고 있다. 공정위의 전원회의를 앞두고 인천지역뿐 아니라 부산 등 주요 항만지역 해운업계와 국내 상공업계 전반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전원회의에서 공정위의 심사보고서가 모두 인정된다면 최대 8000억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과징금이 관련 선사별로 부과될 수 있다. 인
인천 출신으로 박물관 초대관장이자, 국내 미술평론가 1세대인 석남 이경성(1919~2009)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성준 의원(미추홀구 제1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운영 조례안’이 10일 제27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 조례에는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의 주최 및 주관, 시상 및 시기, 운영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 심사위원회 구성 및 수상자의 선정 등 시상식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조례 제정을 통해 지난 1981년부터 석남 이경성 선생의 뜻과 업적을 기리며 이어져 온 미술이론가상을 인천시가 주관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고, 인천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준 의원은 “올해 초 미술이론가상 시상식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의미 있는 이 시상식이 인천에서 안정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생각에 관련 부서와 함께 논의 후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며 “인천에서 권위 있는 미술이론가상 시상식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인천의 역사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