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지원 정책이 속도를 낸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LH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인 지원주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주거전환센터는 LH 인천본부와 9~10월 16개 장애인 거주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맞춤형 임대주택 수요’를 조사했고,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지원주택을 최대 36채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거주를 원하는 장애인의 의견을 반영해 무장애 주택으로 짓는다. 지원주택은 거주 장애인 개인 명의로 계약해 소유권을 보장하는 형태다. 시설에서 퇴소하거나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400만 원 이하의 임대보증금과 시세 30% 정도의 월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인천지역 지원주택은 모두 8채다. 지난 9월 LH 인천본부가 미추홀구 용현동 빌라를 매입·공급했다. 오는 11월 입주를 시작한다. 대부분 발달장애인으로 8명이 각 가구에 입주한다. 시,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기존 지원주택 개조사업에도 나선다. 입주 이후 생활하는데 불편한 사항을 주거센터로 접수하면 내용 검토 후 시가 지원하는 취약계층 대상 주택 개·보수사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등 도시 재난에 맞선 공동체 연구에 대한 최신 지식을 나누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막을 올린 제5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기간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주최하고 유네스코와 인천 연수구가 공동 주관하는 특별 강연회가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강연회 주제는 '평생학습 시스템을 통한 지역 공동체 탄력성 강화'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은 물론 각종 도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사회의 참여와 노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데이비드 아초아레나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 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하는 이번 강연회는 김환용 한양대 교수와 라집 쇼 일본 게이오대 교수, 디비아 찬드라시카르, 이비스 가르시아 미국 유타대 교수 등 4명의 전문가가 각각 자신들의 연구 주제와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이후 레아줄 아싼, 알베르토 곤잘레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도시계획학 교수가 진행하는 패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공개된다. 강연회 참석을 위한 사전 등록은
어린이 친화 도서관인 ‘가재울꿈어린이도서관’이 10월 30일 개관한다. 인천시 서구가 건립하고 인천시교육청 서구도서관이 위탁 운영하는 가재울꿈어린이도서관(건지로 334번길 45)은 연면적 4473.1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놀이마루, 영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1층 놀이마루는 유아의 신체·정서적 발달에 적합한 교구와 장남감을 비치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2층 영유아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은 주제별 어린이도서, 연속간행물, 영어원서 등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서구도서관 관계자는 “가재울꿈어린이도서관은 인천을 대표하는 어린이전문도서관으로 유아, 어린이, 학부모 등 지역주민 모두에게 열린 공공도서관”이라며 “자료제공은 물론 놀이, 교육, 문화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해변공원 캠핑장이 28일 개장한다. 서구 청라동 12-5 일대 4만 377㎡ 면적에 조성된 해변공원 캠핑장에는 카라반존 7면, 오토캠핑존 44면(데크 13면, 자갈 31면), 텐트캠핑 14면 등 모두 65면의 캠핑사이트를 갖추고 있다. 또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매점 등 공동시설과 46면의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개장에 맞춰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할인행사도 마련됐다. 주민등록상 인천시 서구 주민 등을 대상으로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오토캠핑 사이트 이용료의 50%를 할인해주는(카라반 사이트 제외) ‘지역주민 반값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또 캠핑장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지역주민 상생을 위한 지정 사이트(3면)’도 운영된다. 현재 네이버를 통한 예약시스템(청라캠핑파크)이 가동 중이며 사용료는 규격에 따라 2만~22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청라캠핑파크(☎032-567-4968) 또는 인천시설공단 청라공원사업단(☎032-456-27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과거 청라도와 주변 갯벌을 매립한 울창한 숲을 가진 산지형의 캠핑공간인 해변공원에 RC게임장, 모험놀이터, 순환산책로, 전망쉼터 등도 조
인천시는 인천 서구 사월마을에서 무신고 폐수배출업체 등 환경 위반 행위 사업장 6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서구와 합동으로 10월 7일부터 21일까지 사월마을 내 무신고 의심 환경업체 21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서구 사월마을은 2019년 환경부로부터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다. 오염물질 농도가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소규모 제조업체의 전입이 잇따르면서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특별 단속은 사월마을 내 공장 및 폐기물업체 165곳을 대상으로 인터넷(로드뷰)과 현장 확인을 통해 미신고 환경 의심업체 21곳을 사전 선별해 진행했다. 특별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업장 6곳 중 4곳은 미신고 폐수배출시설(물환경보전법)을, 그 외 각각 1곳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대기환경보전법)과 미신고 폐기물처리시설(폐기물관리법)을 설치·운영했다. 물환경보전법 및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사항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폐기물관리법 위반행위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을 각각 부과하도록 돼 있다. 적발된 위반 사업장은 시 특별사법경찰과가 직접 수사하며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인천 예술인 간 교류를 통해 인천 문화예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 문화예술 인터뷰 기록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700여 명의 인천 예술인을 인터뷰 진행자로 선정해 또 다른 인천 예술인 700여 명의 예술 인생을 돌아본다. 지역예술인의 생계 보전적 재난지원금이 아닌 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인천 예술인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예술인에게는 60만 원의 활동비가, 인터뷰 참여 예술인(구술자)에게는 50만 원의 사례비가 각각 지급된다. 이와 관련, 재단은 11월 3일까지 인터뷰 진행자를 모집한다. 인터뷰는 진행자가 구술자를 사전에 섭외한 뒤 사업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인터뷰 진행자와 구술자 모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급한 예술인활동증명서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며, 예술인활동증명서가 없는 경우에도 최근 5년 간 예술활동증빙자료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임신, 육아, 병역, 기타(원로 등)으로 예술 활동이 중단된 경우에는 인정 기간을 5년 더 연장해 보다 많은 인천 예술인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청년 예술인은 졸업과 관련한 예술활동증빙자료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 시민정책네트워크’가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인천 현안과 관련한 공약을 제안했다. 인천시는 26일 옛 시장관사인 중구 송학동 인천시민애(愛)집에서 ‘시민정책네트워크 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대선 후보자에게 인천시민의 열망을 담은 공약을 제안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뜻을 한데 모아 5개 분야 11개 공약을 정했다. 시민정책네트워크가 대통령선거에 공약을 제안한 것은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제안한 공약은 경제·일자리 분야 ▲인천공항 MRO단지 및 공항경제권 조성지원 ▲자동차산업 육성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지원, 환경 분야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2030년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보건·복지 분야 ▲인천시 제2의료원 및 감염병 권역 전문병원 설립 ▲OECD 평균이상 복지예산 확충, 평화 분야 ▲인천 접경지역 평화 실현을 위한 법 제정 및 정부조직 신설 ▲해안철책 및 용치 제거를 통한 평화적 시민 친수공간 조성, 자치분권 분야 ▲인천 고등법원 설치 ▲중앙기관 인천 존치 등
인천시가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 공모’의 인천도시공사 전‧현직 임직원 유착 의혹(본보 10월 12‧13일자 1면 보도)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 시 감사관실은 지난 22일 인천도시공사(iH)로부터 관련 서류를 받아 공모 선정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 우선협상대상자로 DL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공급 가격은 1276억 6444만 원으로 공모 결과 주관사인 DL건설과 부관사 5개 업체, 설계 3개 업체로 구성된 DL건설 컨소시엄이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45점차로 제치고 선정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천도시공사 전‧현직 임직원과 DL건설 컨소시엄 간 유착 정황이 포착돼 공정성 시비가 일었다. 지난 12일 인천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혹이 지적됐고, 이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최대한 조사하고 사실을 확인하겠다. 절차를 거쳐 필요에 의하면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AA29B 공구 공고가 나간 지 불과 4일 뒤인 6월 2일 오후 7시, 공모 담당으로 심사를 주도했던 인천도시공사 직원 A씨와 D
인천대학교교 건설환경공학부 명예교수인 신은철 박사가 뛰어난 학술적 업적과 러시아 토목공학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러시아지반공학회로부터 2021년 ‘게르세바노프(Gersevanov) 메달’ 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메달은 러시아 과학 및 사회활동분야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공로메달이다. 신은철 교수가 발표한 ‘송도신도시의 사회기반시설 조성기술’에 관한 논문이 모스크바 신도시 개발의 모범사례로서 현지 건설 관련 전문협회지(NOPRIZ)에 소개되기도 했다. 신 교수는 현재 세계지반공학회(ISSMGE) 아시아지역 회장과 ㈜고려컨설턴트 회장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강화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24일 애플데이를 맞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애플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폭력예방 및 애플데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공감 능력을 함양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그 동안 학교 생활에서 전달하지 못한 사과와 감사 마음을 사과 모양 포스트 잇에 적어 표현함으로써 친구의 마음을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야, 내가 전학 왔는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마워!’, ‘친구야 그 동안 무심해서 미안해.’, ‘친구야 태어나줘서 고마워.’, ‘친구야 정말 사랑해!’라며 따뜻한 마음을 남겼다. 이혜순 인천강화Wee센터 실장은 “학교폭력 및 애플데이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기회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등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