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연(부천시청)이 제5회 제5회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노유연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31분45초로 정혜정(광주광역시청·32분15초)과 이은혜(경기도청·32분41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유연은 이어 김은미(32분46초·개인전 5위), 윤지영(33분15초·개인전 7위)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부천시청이 1시간37분46초로 경기도청(1시간39분11초)과 광주광역시청(1시간41분25초)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경기도청은 이은혜에 이어 김미선(32분42초)이 개인전 4위에 올랐지만 성산아(33분48초)와 최경희(34분11초)가 9위와 10위로 쳐져 단체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부천시청 신임식 코치는 여자부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오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터진 구자철(제주)과 지동원(전남·2골)의 연속골로 알렉산더 게인리히가 두 골을 만회한 우즈베키스탄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007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3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5년 호주에서 열릴 제16회 대회 본선 자동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국은 지동원을 원톱으로 세운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지동원 밑의 2선에는 왼쪽부터 구자철, 기성용(셀틱), 이용래(수원), 이청용(볼턴)이 섰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홍정호(제주)가 배치됐다. 홍정호는 수비 시에는 중앙 수비수, 공격 시에는 미드필드까지 전진하는 ‘포어 리베로’의 역할을 맡았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이영표(알힐랄)-이정수(알사드)-황재원(수원)-차두리(셀틱)로 꾸렸고, 골문은 성남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정성룡이 지켰다. 이영표는 개인 통산 아시안컵 16번째 경기를 뛰어 한국 선수로는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조광래 감독은 무릎이 좋지 않은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
김태윤(의정부고)과 장미(양주 백석중)가 제34회 경기도교육감배 초·중·고 대항 빙상경기대회 남자고등부와 여자중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태윤은 2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1천m에서 1분14초79로 김진수(의정부고·1분15초65)와 임준홍(성남 서현고·1분16초15)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팀추월에서도 윤승준, 정병준, 김지성과 팀을 이뤄 3분48초54로 우승했다. 이로써 김태윤은 전날 남고부 500m 우승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미도 이날 여중부 1천m에서 1분24초24로 남예원(성남 서현중·1분24초73)과 김예지(백석중·1분26초2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천m에서 4분33초18로 팀 동료 곽해리(4분39초99)와 김현아(과천중·4분45초38)를 누르고 우승해 2관왕에 오른 뒤 팀추월에서도 김예지, 곽해리와 짝을 이뤄 백석중이 3분59초16으로 의정부여중(4분01초71)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이 됐다. 곽해리는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초부(중급) 1천m에서는 배종민(의정부 버들개초)이 1분48초18로 우승한 뒤 팀추월에서도 최우현, 박준형,
경기도탁구협회는 27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1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10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를 받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용진 도탁구협회장(신한은행 중부영업본부장)과 김기종 수석부회장, 김홍구 전무이사 등 협회 임원과 대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대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2011년도 예산을 지난 해보다 1천900여만원 늘어난 1억6천800여만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3월 제40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9개 사업을 주최·주관 또는 참가키로 결정했다. 윤용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 탁구는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7연패를 이어오다 최근 부진했다”며 “올해 제92회 전국체전이 경기도에서 열리는 만큼 정상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탁구협회는 이날 경기도 탁구발전에 공이 큰 조석민 부천북여중 교장과 홍성덕 도교육청 미디어홍보담당 주무관, 김순례 국제심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채영식 중원고 코치와 최광훈 안양여고 코치에게 우수지도자상을 수여했다.
‘꽃미남 세터’ 한선수(26·인천 대한항공)와 ‘코트의 꽃사슴’ 황연주(25·수원 현대건설)가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 3년 연속 남녀 최고 인기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한국배구연맹(KOVO)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올스타 팬투표 최종 결과 한선수는 최고 인기 선수를 뽑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투표에서 총 3만2천64표 가운데 5천443표를 획득, 2위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3천674표)을 크게 따돌리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황연주도 3천944표를 얻어 2위 인천 흥국생명의 전유리(3천763표)를 누르고 최고 인기 선수로 인정받았다. KOVO는 포지션별 최고 스타를 뽑는 투표와 별도로 모든 부문을 통틀어 최다득표자를 가리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투표를 실시했다. 한선수는 세터 부문에서도 2위 최태웅(현대캐피탈·7천260표)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만3천694표를 받아 1위에 올랐고 황연주도 V스타 라이트 부문에서 1만102표를 얻어 9천503표에 그친 나혜원(서울 GS칼텍스)을 제쳤다. KOVO는 내달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를 제물로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3 23-25 25-15 25-20)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13승3패로 단독 선두를 고수하며 올스타전 휴식기를 기분좋게 보내게 됐다. 3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한 황연주가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케니 모레노(15점)와 양효진(17점)이 힘을 보탰다. 1세트에 현대건설은 케니와 황연주의 강서브로 GS칼텍스의 수비를 흔들며 근소한 리드를 지켜가다 세트 막판 GS칼텍스 용병 포포비치의 공격을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상대 범실로 위기를 모면,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들어 포포비치를 앞세운 GS칼텍스의 공세에 주춤하며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가 빠진 3세트에 황연주, 박슬기의 목적타 서브로 GS칼텍스의 약점인 서브 리시브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황연주가 2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 박슬기도 2개를 보태는 등 서브 에이스 6개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4세트 19-19
이형원 농협중앙회 수원 대평지점장이 경기도역도연맹 제8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도역도연맹은 27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최근 농협중앙회 수원 대평지점장이 정하정 지점장에서 이형원 지점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이 지점장을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연맹은 또 이날 이사회와 대의원총회에서 2010년 사업 및 결산 보고를 받은 뒤 2011년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해 13개 대회를 주최·주관하거나 참가키로 결정했으며 2011년 예산을 지난해보다 400여만원이 줄어든 8천90여만원으로 확정했다. 이형원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전국체전이 경기도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도 역도도 좋은 성적을 거둬 도의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사 및 대의원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6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1년 전국(동·하계·소년)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위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최원용 도 체육진흥과장, 장수진 도 체전추진기획단장,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체육회 및 체전추진기획단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영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기도에서 치러지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 전국체전을 역대 최고의 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힌 뒤 “종합우승 10연패 달성과 성공 체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기 있는 전무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처장은 이어 “앞으로 체육현안에 대해 전무이사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경기체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또 “오는 4월부터 가맹단체 지원비를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가맹단체의 제정적 지원을 늘려나가고 시·군체육회와 가맹단체 장기근속자에 대해서는 도지사 표창 등 포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또 “원로체육인 사무실을 기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