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베테랑 수비수 이종민<사진>을 스카우터로 선임했다. 수원은 13일 신임 스카우터로 이종민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 아이파크 선수로 활약한 이종민 스카우터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팀인 수원의 스카우터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2002년 수원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종민 스카우터는 총 네 시즌 동안 수원 소속으로 활약했다. 당시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며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후 울산 현대, FC서울, 상주 상무, 광주FC,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며 K리그 통산 327경기 18골 32도움의 대기록을 달성하고 은퇴한 이종민 스카우터는 친정팀인 수원과 7년만에 다시 연을 맺게 됐다. 이종민 스카우터는 “프로 생활의 시작도 수원에서 했는데 은퇴 후 새 출발도 수원에서 하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전임자들이 잘하셨기 때문에 더욱 잘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수원의 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배우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대전 시티즌에서 측면 수비수 박수일(24·사진)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대-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을 거쳐 2018시즌 대전에서 프로 첫 발을 내딛은 박수일은 2년간 64경기에 출전하며 소속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프로 첫 해인 2018시즌 9개의 도움을 기록, 부산 호물로와 함께 K리그2 도움왕을 차지한 박수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활동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좌우 풀백 모두 소화가 가능해 서보민, 이태희와 함께 성남 측면을 든든히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일은 “축구 인생에서 항상 꿈꿔왔던 K리그1 소속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팀내 뛰어난 선후배들과 경쟁해 주전 자리를 꿰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8일까지 수원지역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을 위한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늘해랑학교는 수원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공모사업으로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들의 사회성 및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요리, 공예, 원예, 음악줄넘기, 3D프린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2020년에도 성균관대학교 3D프린팅 하이브센터, 3D프린팅 UNIC와 연계해 3D 프린팅 수업을 참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유익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관내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들이 해당 활동을 통해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031-243-2863) /정민수기자 jms@
1972년 ‘선데이서울’에 첫선 1978년 단행본으로 첫 출간 ‘고인돌 왕국’까지 다섯권 복간 원작의 느낌 그대로 살려 제작 “에로틱 성인물 떠오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없을 無’자 보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 27번째 작품으로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을 선정해 복간했다. ‘고인돌’은 1972년부터 1991년까지 17년에 걸쳐 대중 잡지 ‘선데이서울’에 연재된 박수동 화백의 대표작으로 1978년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된 뒤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 ‘고인돌’은 1987년 도서출판 까치에서 출판된 ‘하나 고인돌’, ‘둘 고인돌’, ‘셋 고인돌’, ‘넷 고인돌’과 2001년 우석출판사에서 출판된 ‘고인돌 왕국’을 모아 총 5권으로 구성됐다. ‘고인돌&rsq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재단 영상실에서 ‘2020년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자율적이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재단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 중 15일 설명회에 참여하는 사업은 ‘문화예술창작 지원사업(舊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지역문화예술활동 활성화 지원사업’, ‘시민문화기획자 양성사업’, ‘생활문화공간 지원사업’ 등 총 7개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내용 및 지원 방향 등을 소개하고 사업별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지원사업의 변화는 ▲단체 자부담 최소 비율(10%)로 고정, ▲단체·개인의 지원금 지정계좌 및 체크카드 사용 가능, ▲일부 창작지원사업의 본인 사례비 인정, ▲예산사용 자율성 확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아시아 성곽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2019년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 사업 중 수행된 ‘아시아 성곽 연구 결과보고회’를 한·중·일 성곽 전문가와 함께 해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비교연구자료와 성곽용어를 정립하는 계기를 갖는 자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한다. 결과보고회는 참가 신청을 통해 이루어지며, 참가 대상은 세계유산 전문가와 대학, 민·관 연구소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중앙아시아 지역 성곽연구’(이화종, 한양대학교)를 시작으로 ‘북아시아 지역 성곽 연구’(막심 스토야킨, 국립문화재연구소), ‘동아시아 지역 성곽 연구’(김영수, 서울시립대학교)에 관한 결과보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세션 2에서는 국외 전문가의 중국, 일본 성곽유산에 대한 주제로 ‘중국 북방 지역 성곽 발달사&r
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와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 라이트 문지윤과 리베로 김해빈을 내주고 센터 김현정과 레프트 박민지를 받는 2: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반기 하위권에 머문 기업은행은 센터 김현정 영입으로 높이를 보강하고 국가대표에서 라이트, 소속팀에서 센터로 뛰는 김희진의 활용 폭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레프트 박민지도 공·수에서 재능을 갖춘 선수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8)이 13일 원소속팀 SK 와이번스와 2년(1+1년) 총액 10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3억5천만원, 연 옵션 1억원)에 계약했다. SK 구단은 “김강민은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며 “베테랑으로서 헌신하는 모습이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강민은 2001년 SK에 입단해 19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4시즌을 마친 뒤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SK와 4년간 총액 56억원에 계약했으며, 두 번째 FA에서도 원소속팀을 택했다. 김강민은 지난 시즌까지 1천52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7, 111홈런, 577타점, 196도루를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팀을 이끌었다. 김강민은 “FA 계약을 마무리해 홀가분하다”며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일찍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수비수 권진영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래고-숭실대 출신의 권진영은 지난 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했고 2015~2016시즌 상주 상무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면 부산에서만 프로선수 생활을 보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40경기 1골. 권진영은 활발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에 장점이 있는 풀백 자원으로 상대 공격수와 경쟁하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로 프로 8년 차를 맞은 권진영의 영입으로 FC안양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권진영은 “안양이라는 좋은 팀에 오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이적이라는 걸 처음 해봐서 아직 많이 생소하지만 빨리 적응해서 안양이 내 프로 커리어의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겠다”라며 “지난해처럼 안양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성폭력 사건의 핵심에는 늘 ‘동의 여부’가 있다. 이 책은 ‘동의 없음’을 성폭력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그리고 ‘동의’ 개념이 어떻게 권력형 성폭력, 데이트 강간, 리벤지 포르노를 꿰뚫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동의의 1단계는 ‘물어보기’라고 확실하게 짚는다. 성폭행 사건 재판에서 피해자는 얼마나 강하게 거부했는지를 수차례 증명해야 하지만, 가해자는 ‘상대에게 동의 의사를 얼마나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구했는지’ 답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침범하지 말아야 할 타인의 경계를 알고 조정하는 과정을 ‘동의 협상’이라고 하는데, ‘의사를 묻는 단계’ 없이는 동의 협상이 시작될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때 주지해야 할 개념이 ‘신체적 자율권’이다. 신체적 자율권이란 내가 하는 행동, 내 몸에 일어날 일, 내 몸과 접촉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접촉을 어떤 식으로 허락할지를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권리다. 그리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외부의 압력이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