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잘 맡지 못해도 고통스럽다. 냄새를 맡지 못하면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고, 자신을 비롯해 타인이나 사물을 알아보는 능력에 장애가 생기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는 등 건강을 해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최근 이러한 후각장애를 약물 혹은 수술적 치료가 아닌 후각 재활훈련을 통해,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이용하면 더 큰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팀(김현준 교수)은 약물치료 효과가 없는 후각장애 환자 52명(평균 연령 52.57세, 유병기간 4.88개월)을 26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좋아하는 향으로 다른 그룹은 덜좋아하는 향으로 12주동안 각각 후각 재활훈련을 실시했다. 그 결과 두 환자군의 치료효과를 살펴보면, 좋아하는 향으로 후각 재활훈련을 실시한 환자군에서 개선효과가 더 컸다. 특히 후각 재활훈련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리고 재활훈련을 빨리 시작한 경우 치료효과가 더 높음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후각 재활훈련은 최근 유럽에서 약물·수술적 치료효과가 좋지 않은 감각신경성 무후각증 환자의 새로운 치료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논의하고 강화시키기 위한 ‘2019 부평문화상상테이블’을 진행하고, 부평 지역예술인의 인터뷰가 담긴 디렉토리북 ‘알아두면 쓸데많은 신비한 예술인사전-부평의 얼굴들’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알아두면 쓸데많은 신비한 예술인사전’은 부평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예술인과 예술단체, 문화공간을 조사하고 총 43편의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한 디렉토리북이다. 단순히 지역 예술인의 연혁과 경력 등의 정보만을 나열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그들을 직접 마주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지역에서의 예술 활동과 문화재단과의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부평구 지역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사진자료와 지역예술인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삽입하여 친근감을 더했다. 이번 2019 부평문화상상테이블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路(로)’사업과 연계해 부평구문화재단과 매칭된 5명의 파견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같은 예술인의 입장인 파견예술인과의
프로야구 KT 위즈가 1군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20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FA, 퓨처스, 군보류, 신인 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1군 선수는 총 43명이다.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마무리 투수’ 이대은(31)으로, 연봉 2천700만원에서 270% 인상된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은은 지난 시즌 44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17세이브로, 구단 창단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확실한 클로저로 자리매김하며 팀 성적 반등에 크게 기여했다. 또 KT 창단 첫 국내 선발 10승을 기록한 투수 배제성(24)은 3천100만원에서 255% 인상된 1억 1천만원에, 창단 최다 홀드인 25홀드를 기록한 주권(25)은 138% 인상된 1억 5천만원에 계약하며 지난 시즌 활약을 인정 받았다. 야수 중에는 팀 창단 멤버로 군제대 후 지난 시즌 복귀해 ‘리드 오프’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 김민혁(25)이 연봉 3천900만원에서 131%가 인상된 9천만원에 사인하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민혁은 지난 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1, 131안타, 32타점, 22도루, 68득점을 기록했다. 2018 시즌 신인왕이자, 2년차인 2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유영(과천중)이 고난도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앞세워 제74회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유영은 5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19점에 예술점수(PCS) 66.48점을 기록하며 143.67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여자 선수로는 국내 대회에서 처음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76.53점을 받았던 유영은 총점 220.20점으로 이해인(서울 한강중·204.56점)과 김예림(군포 수리고·199.31점)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총점은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인 217.49점을 넘은 개인 최고점이다. 이로써 종합선수권대회 3연패(2018년·2019년·2020년)와 통산 4회 우승(2016년·2018년·2019년·2020년)에 성공한 유영은 김예림과 함께 오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0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신인선수 3명과 외국인 선수 1명을 영입하고 FA(자유계약선수) 2명과 재계약하는 등 전력을 강화했다. 수원은 5일 수원 유스 출신의 민상기, 이종성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수원 또 화성FC의 이용혁, U리그 최대어로 꼽히는 숭실대의 중앙 수비수 이풍연, U-18 대표팀의 멀티플레이어 이강희 등 신인선수 3명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고 보스니아리그 득점왕 출신의 공격수 크르피치 슐레이만과도 계약했다. 민상기와 이종성은 “수원은 당연히 우리가 있어야 할 곳으로 푸른 유니폼을 계속 입게 돼 영광스럽다.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 시즌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중앙고-전주기전대를 거쳐 2018년 화성FC에 입단한 이용혁은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화성FC의 FA컵 준결승 돌풍을 이끈 바 있으며 188㎝, 85㎏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이 좋다는 평가다. 신명중-천안제일고를 거쳐 숭실대학교의 U리그 돌풍을 이끈 중앙 수비수 이풍연은 대학 무대 최대어로 주목받아온 대형 신인으로 188㎝, 83㎏의 다부진 피지컬을 앞세운
“경기도 체육인을 잘 섬기겠습니다.” 첫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후보 등록을 마친 이태영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자신이 내건 슬로건으로 대신했다. 이 후보는 5일 수원 만석공원 인근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로 경기도 체육인을 잘 섬기겠다”고 밝힌 뒤 “첫 민선 체육회장이 ‘군림’이 아닌 ‘섬김’으로 체육인들에게 답해야 한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 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한 이 후보는 “사무처장으로 재직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선거 출마를 결심한 뒤 혼자서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를 돌며 많은 얘기를 들었다”면서 “대부분이 도체육회와 소통이 어렵고 무언가를 얘기하면 답을 듣지 못하며 도체육회 관계자를 만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체육회장에 당선되면 체육현장 어디라도 직접 발로 뛰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제가
박광국 전 수원시체육회 수석부회장<사진>이 오는 15일 열리는 천 민선 수원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광국 후보 측 관계자는 박광국 전 수원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소통과 화합을 통한 수원체육의 재도약’을 기치로 5일 마감된 수원시체육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광국 전 부회장은 종합건설, 전기, 정보통신 공사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업가로 수원시농구협회 수석부회장, 전기공사협회 경기도 회장 등을 역임했고 노무현대통령 표창(2004년), 경기도건축문화상(2011년), 수원시 문화상(2014년), 국무총리 표창(2014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수원사랑 장학재단 이사,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직전 수원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맡은 바 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민선 체육회장 선거는 1월 4일~5일 후보등록, 1월 6일~1월 14일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15일 첫 민선 체육회장이 선출된다. /정민수기자 jms@
사상 첫 민간 체육회장을 뽑는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3명이 입후보했다.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등록된 회장 선거 후보자 3명에 대한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방법은 후보자 등록 순으로 번호를 뽑는 것으로 정했으며 추첨 결과 기호 1번에 신대철 후보, 기호 2번에 이태영 후보, 기호 3번에 이원성 후보가 각각 확정됐다. 신대철 후보는 대림대 스포츠지도과 교수로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이태영 후보는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대한체육회 이사를 지냈으며 이원성 후보는 현재 티비비씨 대표이사로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기호 추첨에 참석한 후보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선관위는 선거인 명부 이의신청과 관련,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총 472명의 대상자 중 7명이 열람해 3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돼 수정처리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또 전산오류로 인해 선거인 명부가 당초 461명에서 472명으로 정정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6일 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등록 현황을 안내하기로 의결했다. 첫 민간회장
사상 첫 민간 회장을 뽑는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관권선거로 얼룩지고 있다. ▶▶관련기사 14면 이번 선거를 주관하는 경기도체육회 임원과 간부가 특정 후보를 홍보하기 위해 후보 등록 전부터 홍보에 나선 것은 물론 선거 운동 기간에 현 도체육회장인 도지사가 선거 기간에 시군체육회 사무국장들과의 간담회 일정을 잡는 등 관권선거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5일 도체육회와 도내 체육단체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민선 1기 회장 선출을 위해 4일과 5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고 오는 15일 선거를 진행한다. 5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신대철 대림대 교수와 이원성 전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이태영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3명이다. 이들 후보 3명은 선거 규정에 따라 6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신 현 도체육회장인 도지사의 선거 캠프에서 체육분과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A후보에 대해 도체육회 임원과 간부가 A후보를 알리기 위해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관계자들에게 소개를 하고 다니는 가 하면 A후보를 수행하고 다녔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경기도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FRONTIER) 2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을 사랑하고, 스포츠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학생 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와 대학생 마케터 블루어태커를 통합해 새 출발 한 푸른티어 1기는 지난해 수원 홈, 원정 경기 취재 및 수원 대학챔피언스리그(SUCL) 기획,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푸른티어 2기는 지난 1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참가자들이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1기와 다르게 기획·운영팀과 콘텐츠 제작팀으로 나눠 모집한다. 기획·운영팀은 홈경기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구단 지역 밀착 활동 참가, 아마추어 축구대회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콘텐츠 제작팀은 프로 및 유스 경기 취재, 각종 구단 소식 및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등 구단 관련 콘텐츠 제작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푸른티어 2기 전원에게는 푸른티어 신분증과 활동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푸른티어 2기 참가 희망자는 수원삼성 홈페이지(www.bluewings.kr)에서 지원서 파일을 다운받은 뒤 작성해 이메일(bluewings_fronti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