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하위 고양 오리온이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경기에서 리그 선두 서울 SK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최진수(16점·5리바운드), 이승현(15점·5리바운드), 김강선(12점·5리바운드) 등 국내파와 더블더블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유터(11점·10리바운드), 보리스 사보비치(11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83-75, 8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SK와 상대 전적으로 3전 전패를 기록했던 오리온은 새해 첫 경기에서 만난 SK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며 9승19패를 기록, 최하위에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창원 LG와 함께 공동 9위로 상승했다. 오리온은 1쿼터에 유터와 최진수의 득점포에 이승현의 골밑슛이 가세하며 자밀 워니(28점·13리바운드)와 최부경(8점·6리바운드)을 앞세운 선두 SK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쿼터 후반 김강선의 자유투와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오리온은 19-14로 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계약기간 2년에 수비수 김형진<사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데뷔해 2017년 FC안양에 합류한 김형진은 높은 제공권과 탁월한 위치선정이 큰 장점이다. 2017시즌 10경기에 출전했던 김형진은 2018시즌 안양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시즌 총 31경기에 나서며 FC안양의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80경기 출전이다. 김형진은 “나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올해보다 더 좋은 활약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9년 안양이 굉장히 핫(HOT)한 팀이었는데, 2020년에도 그 이상으로 재밌는 축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뒤에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6일부터 창원으로 2020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예술단본부를 신설하며 기존 3개 본부에서 4개 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도문화의전당은 지난 달 31일 대외협력과 예술단 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문화사업·국악당 등 기존 3개 본부에서 예술단본부를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본부, 1관, 2실, 1역, 13팀, 4개 예술단에서 4본부, 1실, 16팀, 4개 예술단 체제로 변경됐다. 대외협력관(공보)은 대외협력실(대외협력·홍보마케팅·공보)로 확대되고 전략조정실과 검사역은 경영본부로 편입되며, 정책실은 대외협력실과 예술단본부로 각각 업무가 승계된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2020년 시작할 레퍼토리 시즌제를 앞두고 예술단 활성화를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책임 있는 경영 전략과 고객 만족에 중심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은 1일 자로 이뤄졌다. 한편, 도문화의전당은 재단 법인화 15년 만에 ‘경기아트센터’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의회 조례 심의에서 관련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오는 3월부터 새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29·사진)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달 11∼30일 진행한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김단비가 총 1만2천756표를 얻어 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1만2천577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김단비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기록을 4년으로 늘렸다. 김단비, 강이슬에 이어 김한별(용인 삼성생명)이 1만1천104표로 3위에 자리했다. 김단비를 필두로 한 '핑크스타' 팀에는 박지수(청주 KB), 박지현(아산 우리은행), 안혜지(부산 BNK), 신지현(하나은행) 등이 합류했다. 박지현과 안혜지는 각각 팬 투표 5위(1만50표), 8위(8천740표)에 올라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핑크스타 팀의 사령탑은 현재 선두 팀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맡는다. 강이슬을 앞세운 ‘블루스타’ 팀에는 김한별, 박혜진(우리은행), 한채진(신한은행) 등이 뛴다. 지휘봉은 2위 팀 KB의 안덕수
경기도체육회 첫 민간회장을 뽑는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이 461명으로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제5차 회의와 선거인 명부 추첨을 진행해 최종 선거인 명부를 작성했다. 도체육회 선관위는 이날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를 각각 2개 조씩 총 4개 조로 나눠 선거인 후보자에 대한 추첨을 실시했다. 도체육회 선관위는 앞서 31개 시·군을 인구 수에 따라 나눠 상위 15개 시는 7명의 선거인을, 하위 16개 시·군은 6명의 선거인을 각각 배정하고, 52개 종목단체는 등록선수 및 지도자 수에 따라 상위 26개 종목은 7명, 하위 26개 종목은 6명의 선거인을 각각 배정했다. 이날 추첨도 시·군 2개조와 종목 2개조로 나눠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은 선거관리위원들이 추첨한 뒤 공정선거지원단이 진행했고 선거관위위원장이 최종 확인해 461명의 선거인 명부가 기록됐다. 도체육회는 당초 시·군 및 종목 대의원 중 총 539명의 선거인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6개 종목에서 선거인 명부 제출을 포기하고 20개 종목에서는 배정된 선거인 수를 채우지 못해 최종 선거인 수를 461명으로 확정하게 됐다. 확정된
‘경기도 엘리트체육의 산실’ 경기체중·고가 31일 오전 10시30분에 교내 대강당(웅비관)에서 제23회 고등학교 졸업식과 제7회 중학교 졸업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해구 교장과 유승일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장학관,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현길호 3대 교장, 신동원 7대 교장을 비롯해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학생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선수상인 웅비대상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고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한 김민석과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장대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채민이 각각 차지했다. 또 고등학교에서 이시몬(육상 단거리) 등 19명이 체육우수상을 수상했고 함미주(체조)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김유준(핀수영)은 한국체대 총장상을, 김영택(수영 다이빙)은 수원시장상을, 조영후(근대5종)는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김민지(핀수영)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의원상을, 강성림(역도)는 수원교육장상을, 전수빈(다이빙)은 수원시의회 의장상을, 김도현(수구)은 경기교총상을, 이승환(수구)은 수원시교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올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끈 서보민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성남은 서보민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까지 성남에서 뛰게 된 서보민은 좌·우 수비와 공격 모두 가능한 측면 자원으로 2018시즌 성남에 입단해 2년간 정규리그 67경기에 출전,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서보민이 주장으로서 고참과 젊은 선수들 사이에 가교 구실을 하며 성남의 2018년 K리그1 승격과 2019년 1부 리그 잔류에 큰 역할을 했다”고 계약 연장 이유를 밝혔다. 서보민은 “축구 인생을 꽃피운 성남에서 2020시즌에는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새 사령탑으로 김길식(41) 감독을 선임했다. 안산FC는 31일 15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을 지낸 김길식 감독은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01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한 뒤 제주 유나이티드에 뛰다 2007년 오첼루 갈라치(루마니아)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경험했고, 2008년 대전 시티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2년 전남 스카우트 겸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2013년부터 광주FC 코치로 활동했고, 이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부임해 U-16, U-17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지난해 U-15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김 감독은 “2020시즌을 안산 FC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팀을 젊고 밝은 분위기로 만들고, 경기장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모습으로 팬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감독 선임을 마친 안산 FC는 1월 14일 터키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중원 강화 차원에서 경남FC 출신 미드필더 김준범(21)을 영입했다. 인천은 31일 “패기와 실력을 겸비한 미드필더 김준범과 3년 계약을 했다”라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침투와 개인 돌파 등 공격적인 재능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2018년 경남에 입단한 김준범은 데뷔 첫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지난해 경남의 K리그1 준우승에 힘을 보탰고 올 시즌에도 30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작성했다. 김준범은 “팀의 핵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가 가진 패기와 날카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인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2019 경기도체육회 선정 10대 뉴스 경기도체육회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9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활성화, 경기도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인권경영 실시 등 2019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道, 전국생체대축전 30개 종목 입상 스포츠박스 등 운영… 체육복지 앞장 전국체전에선 최다 금메달 수확 쾌거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활성화 눈길 종합사격장, 이용객 확대·일자리 창출 스포츠인권침해 예방 위한 홍보 주력 기부금 조성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2019전국생활체육대축전 19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 경기력상 수상 경기도가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41개 종목 중 30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19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과 함께 종합우승 격인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30개 입상 종목 중 1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 생활체육이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도체육회는 “19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은 경기도의 생활체육 인프라가 잘 갖춰졌으며, 도민의 체육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는 증거였다”고 밝혔다. 배려계층을 위한 경기도만의 스포츠복지 실현 경기도는 경기도꿈나무스포츠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