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30분께 양평군 강하면 O모텔에 투숙 중이던 김모(50·서울 강동구 성내동)씨와 서모(43·여·서울 송파구 상전동)씨가 머리에 공기총탄을 맞고 숨져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서씨의 우측머리에 총탄 2발이, 김씨의 머리에 한발의 상흔이 있었으며 방에는 가스총의 일종인 MIT909총과 22구경 실탄 6발 중 발사되지 않은 3발이 침대 위에 놓여있었다. 현장 주위에는 사업실패로 자살하겠다는 내용의 유서 7장이 발견됐다. 호텔측은 "숨진 김씨와 서씨가 전날 오후 5시57분께 803호에 투숙한 뒤 오늘 낮 12시가 지나도록 퇴실하지 않아 비상열쇠를 이용해 들어가 보니 두 사람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자살경위 및 김씨와 서씨의 관계를 조사중이다.
(주)진흥여객이 양평군과 가평군을 연결하는 노선을 신설, 지난 26일부터 1일 2회의 본격적인 왕복운행을 시작해 양·가평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과 가평군은 연접된 지역임에도 두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버스가 없어 가평군 설악면 주민들의 양평 5일장 및 양평 소재 병·의원 이용 불편과 직장인들의 출·퇴근 애로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가평군 설악면 주민의 건의사항이 가평군에 접수돼 가평군과 관계공무원 회의를 가진바 있으며, 이어 경기도의회 이희영의원과 협의, 경기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노선신설을 촉구, 지난 11월 4일 노선신설이 인가됐다. 이에 따라 가평군 설악면을 출발, 천안리∼방일리∼가일리∼유명산∼중미산휴양림∼한화리조트∼신애리∼현대아파트∼길병원∼양평버스터미널까지 총 30.7㎞의 노선이 신설돼 26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니트계의 거장 이의신(63·여)디자이너가 수제자들과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양평 여성회관 전시실에서 니트교실 작품전시회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황실의 공주가 입는 스타일을 복원한 원피스(이주숙 작)를 비롯, 아프리카 피라밋을 연상시키는 스타일(우정임 작), 목·어깨 등 각선미를 최대한 살려 현대감각을 가미한 원피스(오명화 작) 등 각각의 특색을 살린 작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전시회를 관람한 소설가 오정인씨는 “이 선생의 작품세계는 흔히 볼 수 없는 색조와 감각, 어떤 규제나 억압에서도 자유로운 선의 매력이 물씬 풍겨난다”고 극찬했다. 또한 이씨의 수제자 표동순(40)씨는“이 선생의 특별한 게이지법과 인체 해부학적 연구에 기인한 수 천가지 기술에 크게 놀랐다”며“단순 뜨개질 수준이 아닌 체형보완 등 인체맞춤형 고급기술 연마에 큰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70~80년대 니트계의 거장으로 유명세를 탄 뒤 유명 연예인과 모델 등이 주고객이었던 이씨는 이후 초야에 묻혀살다 30여년만에 제2의 고향인 양평에서 수제자를 키우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있다.
산림청이 생활환경 여건과 소득기반이 열악한 산촌을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거주·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워크숍을 23일과 24일 양평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산촌개발마을 주민대표 60명과 시·도·군 산촌개발 담당공무원 88명,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산촌개발사업 시행 10년간의 성과와 반성을 점검하고 2005년 이후 10년간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또 산촌체험과 산촌특유의 여유 등 녹색산촌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도·농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요소 추가와 청정 산촌지역에서 생산한 농·임산물의 브랜드 홍보와 소비를 창출하는 방안이 적극 논의된다.
전통도예 기법을 응용해 새집증후군 걱정을 덜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천연 건축용 내장재가 한 도예 장인에 의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화광요(花光窯) 윤건(62·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대표로 43년을 도예공으로 살아오면서 도예발전에 끊임 없는 개발과 시행착오를 거쳐 인체에 유익한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다량 방사되는 건축용 내장재를 개발했다. ‘기발한 판재’로 이름 붙여진 이 건축용 내장재는 사토와 황토, 맥반석을 일정 비율로 배합해 1㎠당 180개의 미세한 구멍을 통과시킨 고운 재료를 전통도예 기법으로 성형하여 900∼1000℃에서 구워 만든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다. 올해 초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이 시험평가한 결과 기발한 판재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은 92.7%, 음이온은 242ION/cc가 배출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마치 황토흙 처럼 보이는 기발한 판재는 일반 황토마감재 보다 탈취와 보습, 실내온도 조절, 향균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윤 대표의 설명이다. 4년간의 연구와 6억여원의 개발비를 통해 지난해 7월 개발에 성공한 윤 대표는 지난해 12월 상표등록과 기술특허를 획득했으며, 올해는
양평군은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임차 헬기 도입, 입체적 감시망 구축 등 산불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이한대 부군수를 산불대책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산불대책본부는 각종 홍보를 통해 불놓기 금지 및 산불 발생시 신고 체계 구축과 공무원 및 감시원을 통한 입산 통제 및 계도 단속, 취약지 순회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산림항공기와 공무원, 감시원, 주민, 유관기관과의 입체적 감시망을 구축하는 한편 유사시 진화헬기 운행과 공무원 및 진화대 출동 태세를 구축하는 등 초등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초대 양평소방서장으로 부임한 박청웅(49) 서장의 취임식이 18일 오전 양평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정의택 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비롯 박상정 여성의용소방대장, 12개 읍·면 의용소방대장, 소방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박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민의 염원인 소방서 개서에 부응해 지역 특성에 걸맞는 완벽한 소방체계 구축 및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헌신 하겠다”며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한 가족처럼 화합하는 근무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박 서장은 지난 1987년 간부5기 공채로 임용돼 서울소방본부, 중앙119구조대 행정팀장, 행정자치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방호예방과장 등 주요직을 거쳐 양평소방서장으로 발령받았다. 박 서장은 지난 1999년 터키 대지진 현장을 비롯 알제리, 이란,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발생한 대지진 및 대형 화재현장에 119구조 팀장으로 파견돼 필사의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하여 전 세게 언론에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위상을 과시한바 있다.
“뺑소니는 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엄청난 범죄로 얼굴 없는 가해자를 찾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습니다” 양평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뺑소니 수사 전담반 민명기(48) 경사. 민 경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04년 현재까지 양평에서 발생한 87건의 뺑소니 교통사고 중 무려 63건(검거율 72%)을 혼자서 해결한 베테랑이다. 민 경사의 뺑소니 검거율은 전국 뺑소니 검거율 80%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정원 1명이라는 한계성과 중요교통사고처리 업무를 포함한 근무여건 등을 감안한다면 대단한 실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히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목격자 확보 또한 유동인구가 빈번한 도시와 달리 한적한 도로사정과 넓게 분포된 우회도로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으로, 주로 사고현장 주변의 유류품을 단서로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뺑소니 사망사고 후 도주한 차량에서 떨어진 약 7㎝의 사이드 미러 조각을 단서로 주변 산속에서 나머지 사이드 미러 부분을 확보, 차종확인과 사고현장 일대 동일차종 500여대의 현장탐문을 통해 사건을 13일만에 해결했다. 또한 지난 8월경에는 운전자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대포차로 사고를 내고 차량을 버
건교부가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해제한지 1년만에 또다시 양평군, 여주군 등을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군과 양평군비상대책협의에 따르면 건교부는 이천, 여주와 함께 양평지역을 투기행위가 심하고, 지가 상승률이 높다는 이유로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년 3/4분기 양평지역 지가 상승률은 1.72%로 인근 시·군인 가평 2.03%, 연천 2.19%, 여주 2.77%, 파주 2.77%에 비해 월등히 상승폭이 낮으며, 경기도내 군 단위 지역의 평균 상승률인 2.09%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쯤 되자 한택수 양평군수가 건교부를 방문한데 이어 비상대책협의회 및 한마음회, 측량업협회, 부동산중개업회 등 NGO 단체의 대책회의를 여는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의 불합리성에 대해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토지거래 현황을 보면 필지별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필지 분할에 의한 형식적 거래 건수와 관내 인구의 16%의 노인층이 자녀에 상속, 증여하는 건수가 다수 포함돼 있지만 지난해 10월과 비교한 토지거래 실태를
옛 조상들의 전통적 삶의 수단이었던 황포돛대가 전통 한선(韓船) 제작방식으로 복원돼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지난 14일 진수식을 가졌다. 한택수 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 아마추어 사진작가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진 진수식은 아수리 사물놀이단의 멋들어진 소리에 이어 개회식과 고사상의 막걸리를 뱃머리에 부어 무사운항을 비는 뱃고사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육지에 매어놓은 닻줄을 끊자 황포돛대는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강에 자유로이 몸을 싣고 황포 돛의 위용을 자랑하며 시범 순항했다. 국내 유일의 조선장 기능보유자이자 경기도 무형문화재 11호인 김귀성(53)씨에 의해 제작된 황포돛배는 길이 12m, 너비 1.8m, 돛의 높이 6m로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오가던 한선이다. 한편 황포돛대 진수식을 가진 두물머리는 양평군 보호수로 지정된 5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남·북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한말 당시에는 말죽거리로 불렸으며 지방의 상품을 분주히 나르는 황포돛대가 나룻터에 정박한 정경이 이채를 더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