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지역구를 둔 제21대 국회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인천 관련 법안 상당수는 국회에 계류돼 있거나 다른 법에 반영돼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작 5건의 법안만 원안·수정가결 후 공포까지 이뤄졌다. 나머지는 상임위 문턱도 못 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이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부분 법안이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지역 국회의원 13명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모두 500건으로 이 가운데 인천 관련 법안은 40건이다. 인천 관련 대표 발의 법안은 배준영(국힘·중구 강화군 옹진군) 의원 13건, 맹성규(민주·남동갑) 의원 7건, 김교흥(민주·서구갑) 의원 5건, 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 의원 4건, 정일영(민주·연수을) 의원 4건, 신동근(민주·서구을) 의원 2건,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박찬대(민주·연수갑)·윤관석(민주·남동을)·이성만(민주·부평갑)·홍영표(민주·부평을) 의원 각 1건씩이다. 유동수(민주·계양갑)·이재명(민주·계양을) 의원은 대표 발의한 인천 관련 법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국회를 벗어나지 못하는 법안들이다. 공포된 법안 5건을 제외한 인천 관련 법안 35건 가운데 대안 반영돼 폐기
인천시는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경인전철 지하화 구간은 인천역부터 서울 구로역까지 21개(27㎞) 정거장이며, 이 중 인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까지 11개(14㎞) 정거장이다. 지하화 사업은 지난 2009년 수도권 3개 지자체로 구성한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처음 논의됐다. 하지만 경제성이 떨어지고 막대한 사업비가 든다는 이유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인전철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고 상부부지 및 연선지역에 대한 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검토 및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제2경인선,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이 개통됐을 시점에 맞춰 경인선 수요 변화를 예측하고 건설·운영계획 수립과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상부부지와 연선지역은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형 도시공간 재구조화 방안 마련을 위해 국내외 사례를 조사·검토해 주거·상업·공공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또 특별법 등 관련 제도 정비와 재원조달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조성
인천시는 18일 인천도시공사를 찾아 ‘2023년 주요업무계획’과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공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사업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헌신하고 2014년부터 9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한 공사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공사는 지난해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발주 확대, 맞춤형 임대주택 1478호 공급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으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공공정책사업을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경영비전 실현을 위해 5대 추진전략을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계획으로 ▲제물포역·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인천기계산단 재생사업 추진 ▲제물포르네상스 정책사업 참여 ▲주거안정을 위한 분양·임대주택 3158호 공급 ▲정책사업 활성화를 위한 AMC사업 확대 ▲친환경 스마트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중대재해사고 예방 등을 담았다
인천의 환경단체가 부영의 송도테마파크 및 도시개발사업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부영주택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인천시가 송도테마파크 및 도시개발사업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수구는 소극적 행정으로 3차 정화명령을 내려 주민들을 환경오염물질에 노출시켰다”며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신속하게 해당 부지의 토양오염 정화를 대집행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부영은 지난 2015년 옛 대우자판 일대 92만 6000㎡의 땅을 3150억 원에 사들인 뒤 테마파크와 아파트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 예정지에서 폐기물이 발견돼 8년째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실제 지난 2021년에 공개된 토양정밀조사에 따르면 테마파크 부지 약 80%에서 토양오염이 확인됐다. 연수구는 송도테마파크 땅의 토양오염정화를 이행하지 않는 부영을 지난 5일 3번째 고발했고, 부영의 토양오염정화 이행기간은 2025년 1월 6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부영은 테마파크 예정지에서 발견된 맹꽁이 이전이 완료된 후 내년부터 토양오염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부영이 온갖 핑계를 대며 시간
17일 인천시 인사위원회가 승진 171명, 직무대리 3명 등 모두 174명에 대한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승진·직무대리를 의결했다. 박병근 시민안전본부장은 3급(부이사관)에서 2급(이사관)으로 승진됐다. 4급(서기관)에서 3급 승진은 심연삼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김지영 기획조정실 스마트도시담당관, 시현정 재정기획관실 예산담당관, 김상길 재정기획관실 재정관리담당관, 김성훈 시민안전본부 안전정책과장, 유제범 도시계획국 캠프마켓과장, 최기건 행정국 총무과장, 유용수 복지국 노인정책과장, 류윤기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 등 9명이다. 5급(사무관)에서 4급 승진은 행정 10명, 기술 13명 등 23명이다. 6급(주사)에서 5급 승진은 행정 20명, 사회복지 1명, 기계 2명, 전기 2명, 보건 3명, 간호 1명, 환경 3명, 토목 8명, 건축 4명, 지적 1명, 방송통신 2명, 환경연구관 1명 등 48명이다. 6급 이하 승진자는 모두 90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용현·학익 1블록(시티오씨엘) 소음갈등 민원(경기신문 2022년 12월 20일 1면)에 대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식 답변이 성과 없이 끝났다. 시티오씨엘 수분양자들은 터널로 인한 지반 안전문제와 함께 행정심판·감사 청구, 특사경 고발 등을 예고했고 유 시장은 대심도터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화의 자리를 다시 갖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17일 인천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을 열고 “아파트를 지을 때 대심도터널을 만들어야 가장 경제적이고 훗날 주민들에게도 좋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는 온라인 열린시장실 게시판에 올라온 ‘미추홀구 신도시개발 중단사태 해결 촉구’ 청원이 지난해 11월 공감 3000건을 돌파하면서 마련됐다. 당초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지난해 12월 공식답변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수분양자들이 시청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반발해 유 시장이 직접 자리를 만들었다. 박영선 시티오씨엘3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대심도터널 공사만 최소 7~10년이 걸린다. 주변 인프라 구축도 늦어져 수분양자들은 대형 트럭 위험에 노출돼 살 수밖에 없다”며 “여러분들 집 앞 지하 48m 깊이에 6㎞에 달하는 구간의 터널을 만들겠다고 하면 찬성하시겠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023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대학캠퍼스 운영’ 모집공고를 내고 8개 기관(대학·부속기관)을 신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은 다음달 8일까지 대학캠퍼스 6곳을 운영할 기관을 접수한다. 캠퍼스 5곳에는 각 1개의 기관이, 나머지 1곳에는 3개 기관이 들어선다. 2월 중 기관 선정을 마치고 시민 학습자를 모집해 3월에 입학식과 함께 개강할 예정이다. 시민대학 대학캠퍼스 6곳은 ▲온시민캠퍼스 ▲청년시민캠퍼스 ▲가족시민캠퍼스 ▲처음시민캠퍼스 ▲선배시민캠퍼스 ▲세계시민캠퍼스로 구성된다. 캠퍼스별 사업비 지원 규모는 2억 원 내외로 세부 교육과정 운영 및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캠퍼스에서는 운영기관이 보유한 교수(강사)진과 시설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커리큘럼을 연간 150시간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시민대학은 학습자 참여 목표를 지난해 3000여 명보다 증가한 5000여 명으로 확대하고 명예시민 석사과정을 도입한다. 현재 대학캠퍼스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캠퍼스로 대상을 추가·확대해 운영기관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공시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
김종배 인천시의원(국힘·미추4)은 17일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케이블 방송사와 인천시가 협업해 TV 안부 알림서비스 사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 2020년 253명에서 2022년 315명으로 24.5%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이 각 30.8%, 25.2%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다. 특히 인구 10만 명 당 고독사 발생은 인천시가 8.5명으로 전국 평균인 6.6명보다 높았다. 김 의원은 “인천시에는 전체 어르신의 27.3%인 12만 5729명이 혼자 산다”며 “이 중 12.4%가 노인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고 7.1%가 안심폰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나머지 75.2%는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르신 안심폰 지원사업을 통해 8970명 독거노인이 이용하고 있지만 전체 노인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TV 안부 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 노인들이 기상 후 가정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TV를 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통계에 따르면 어르신 47.1%가 기상 후 TV를 켠다. 아침에 TV가 안켜지면
김용희 인천시의원(국힘·연수2)은 17일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인천 관광기념품 활성화를 위해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판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인천 캐릭터를 이용한 인형과 양말, 사무용품 등이 제작됐지만 일반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인천e음몰에 몇 개가 설 명절 특가로 올라와 있을 뿐이다”고 지적했다. 인천시는 지난 2018년 인천 관광기념품 사업의 민간위탁을 시도했지만 수익성을 이유로 나서는 사업자가 없었다. 현재 인천 캐릭터 등을 활용한 관광기념품은 인천e음몰과 일부 자판기를 통해서만 판매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함께 운영하는 인천투어 누리집 내 관광기념품 코너에도 인천과 무관한 관광기념품 공모전 작품들만 수록돼 있다”며 “심지어 개별구매는 불가능하고 업체에 문의해 대량주문이 가능하다는 안내만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가 세계인들이 들어오는 관문인 만큼 관광상품에 대한 체계적이고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인천 관광기념품 활성화를 위해 담당 부서를 지정하거나 부서별 협력
올해 설 연휴 인천 백령도에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다. 지난해 11월부터 운항을 멈춘 백령항로의 유일한 카페리선 하모니플라워호(2071톤)가 재정난을 이유로 여전히 쉬고 있는 탓이다. 이 배의 선령은 오는 5월이면 만료되지만, 대체선박 마련은 요원하다. 옹진군은 선사에 10년간 120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기존 공모 조건에서 추가로 국·시비를 확보해 요건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천시도 옹진군도 재원 조달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1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백령항로에서 카페리선을 운영할 선사가 모집되면, 기존 에이치해운의 백령항로 면허권을 회수해 신규 사업자에게 이전할 계획이다. 당초 백령항로에서 카페리선을 운영하던 에이치해운은 재정난을 이유로 현재 배를 띄우지 않고 있다. 옹진군은 기존 카페리선과 동급 이상의 배를 운영할 선사를 모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다섯 번째 공모를 진행했지만, 아직도 지원 선사가 없는 상태다. 옹진군은 기존 120억 원 지원에서 국·시·군비 각 60억 원씩 모두 180억 원을 마련해 선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120억 원 지원 조건으로는 신규 선사를 모집하기 어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