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오산시는 지난 27일 곽상욱 시장과 유동규 사장 등 양 기관 대표와 실무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다각적인 방안들을 모색했다. 오산시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관광공사와의 협약 체결 및 컨설팅 추진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협의회에서 논의 중인 정조대왕 관련 3개시 효(孝)문화 관광벨트 구축 ▲한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드라마 영상 사업 유치·콘텐츠 사용권 확보 등에 대해 공사와의 협업 방안을 제안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공사는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 릴레이 만남을 통해 시·군 관광정책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광 정책을 공유해 새로운 관광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관광정책 기반 구축을 위해 오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오산시 보건소 부설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센터 등록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면역 키트를 집으로 배달하는 ‘슬기로운 가정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다. ‘슬기로운 가정생활’ 서비스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일상생활의 변화로 불안감과 우울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대상자들에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심리면역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심리면역 키트는 불안, 우울감을 해소와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감염병 심리면역 안내서, 마스크, 콩나물 키우기, 다육식물, 허브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변화된 일상생활에 맞춰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스 방법을 통해 건전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는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상생활 어려움, 불안과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374-8680)의 전문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로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
오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위생과 안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짐에 따라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 무료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주요내용은 ▲위생등급제 제도 및 신청·평가항목에 대한 설명 ▲음식점 위생수준 진단 및 개선방안 제시 ▲평가준비물품 지원 등으로 위생분야 전문가의 1:1 방문컨설팅 등이다. 지원대상은 오산시 관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으로 식품접객업의 시설기준위반 또는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는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컨설팅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희망하는 업소는 오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오산시 농식품위생과로 우편·방문 제출하면 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지정되면 지정증 및 표지판, 위생용품 지원,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되며, 시설설비 개보수 융자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6일부터 3주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내가 키운 콩나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내가 키운 콩나물’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가 가정에서 콩나물을 직접 키워봄으로써 하루하루 변화하는 콩나물의 성장을 관찰하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맛보는 즐거운 경험을 통해 아동과 부모의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가정에 콩나물재배기를 제공하고, 담당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매일 휴대폰 문자를 통해 콩나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동시에 부모와 함께 콩나물을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보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의 부모는 “평소에 아이가 콩나물을 안 먹었었는데 아이가 직접 키운 콩나물로 콩나물밥을 해줬더니 맛있게 잘 먹어줘서 편식 고치기 좋은 방법이 되었다”며 참여소감을 문자로 전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드림스타트 대부분의 서비스는 대면프로그램 중심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비대면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니 아동과 부모의 긍정적인 변화유도와 서비스 향상에 큰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운영방법을 다양화 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
오산시는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열린 ‘민선7기 목민관클럽 제9차 정기포럼’에서 전국 자치단체장 13명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과 개선과제’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따숨마스크’ 나눔 프로젝트 ▲지역 합동방역 및 집단시설 점검 ▲임대료 인하 운동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오산시의 다양한 대응책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오산시가 전국 최초로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2매씩 천 마스크와 필터를 무료 배부하는 ‘따숨마스크’ 나눔 프로젝트를 우수 사례로 발표해 단체장들로부터 많은 질문과 관심을 받았다. 이어 마스크와 손소독제 품귀현상에 대비해 방역물품 생산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 방역물품을 우선 공급받아 코로나19 예방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한 사례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다음달 15일부터 오산(청소)에서 강남(신논현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5200번을 시범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광역버스는 총 4대가 60~7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행한다. 운행구간은 청호동 휴먼시아(아)에서 출발해 ▲원동 대우푸르지오(아), 대원(아) ▲부산동 시티자이(아) ▲오산동 센트럴푸르지오(아) ▲내삼미동 세미초, 세교자이(아) ▲외삼미동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아)를 경유해 서울 강남(신논현역)까지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점인 청호동 첫차는 오전 5시30분부터, 종점인 신논현역 막차는 오후 11시50분까지 운행한다. 시는 시범운행기간 동안 이용실태 등을 분석해 중간 정류소를 조정하고 추후 버스 4대를 추가해 총 8대의 버스를 일 36회 운행할 방침이다. 이번 5200번 광역버스 운행으로 최근 들어선 대규모 공동주택 등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5200번 광역버스 도입으로 기존 강남행 5300번 광역버스의 혼잡도를 낮추고 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일 것
최근 오산시에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 미풍이 불었다. 지난 23일 오산시 가장2산업단지에 소재한 ㈜피앤씨랩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 달라며 오산시에 마스크 3천매를 기부했다. 엄성길 ㈜피앤씨랩스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관계 공무원들과 의료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관내 취약 계층과 관계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산백합로타리클럽도일 세마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세교지역아동센터에 에어컨 2대, 예담사랑의집(아동공동생활가정)에 김치냉장고 1대를 기탁했다. 오산백합로타리클럽은 지난해 7월 세마동행정복지센터 및 세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서비스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복지사업을 함께 해 오고 있으며 후원물품을 제공하는 등 세마동 복지향상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선자 회장은 “지역사회의 활발한 나눔활동으로 세마동 아동들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써 성장하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오산시 신장동 통장단협의회는 공동모금회 신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계좌(CMS 정기후원 계좌)에 연 10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 기
오산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전원 배제된 유례없는 임시회를 개최했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산시의회는 제250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5일까지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공직자들은 참석하지 않고 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집행부의 업무과중을 고려한 것이다. 장인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집행부의 업무과중을 고려하여 의원들만 참석하기로 전 의원이 합의했다”며 “집행부에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오산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신속히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임시회 회기결정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의원 선임건이 가결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달 24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가 개최한 웹세미나에서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한 데 이어 교육분야 대응방안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따숨마스크 제작·관리 ▲시민 건강교육 ▲개학연기에 따른 교육 대응 ▲전 세계 도시에 대한 메시지로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곽상욱 시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더 많은 배려와 나눔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배려와 나눔의 문화조성과 시민의식은 평생학습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 뿐 아니라 플라스틱 남용,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문제까지 전 지구적 문제가 증가할 것”이라며 세계적 네트워크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인터뷰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남현석 교육장이 함께 참여해 단계적 온라인 개학 실시 등의 교육적 대응책 및 열화상기 구입 지원, 원격 수업 환경 지원을 위한 수업 장비, 스마트 기기 구입 지원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오산시와의 협력 사항을 이야기했다. 이 인터뷰는
오산문화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임·직원과 운영위원 등 문화원 가족 140여 명의 뜻을 모아 특별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산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오산시가 한마음으로 이 상황을 잘 극복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문화원 가족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문화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질 높은 문화활동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1994년 설립된 오산문화원은 지역의 향토문화와 역사, 전통을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지역문화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2019년에는 오산시가 부천시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되는 데 적극 지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