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51분쯤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재건축 공사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6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철골 구조로 된 건물 2층에서 화재 감시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소규모 농촌학교 온라인수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지원을 협의하기 위해 최근 화성매송초등학교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도농복합지역인 화성시 소재의 초등학교 온라인수업의 여건과 현황을 점검하고 소규모 농촌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화성매송초는 전교생과 교원들에게 와이파이도시락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한편 2개 이상의 온라인수업 플랫폼 사용 및 수업과정을 정리하고 수업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배움공책을 사전에 배포해 능동적인 학생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학습과정을 구축했다. 특히 온라인개학이 확정되기 전 3월 초부터 학생들이 가정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하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꾸러미’를 제작해 각 가정으로 보냈는데 이 ‘학습꾸러기’에는 콩나물 키우기, 실내 뉴스포츠, 전래 놀이 등을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재와 교구들이 포함돼 있다. 화성매송초 김현익 교장은 “본교 재학생 수는 100명이 조금 넘지만 가정에서의 학습환경은 매우 다양한 편”이라며 “학생들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동등한 온라인수업 여건을 제공하고 수업 참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오산시는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오산시를 비롯한 전국 5개 지자체가 공모에 선정됐다. 오산시는 시예산 3억원을 추가 확보해 6억원 규모의 예산을 오산시 장애인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투입 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백년학습도시 오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평생학습 진흥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강화 ▲지속가능발전 장애인 평생교육 관리 4개 분야의 추진전략을 마련해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오산백년시민대학, 징검다리교실, 참여와 소통의 학습플랫폼 ‘교육포털 오늘e’와 같은 기존의 우수한 평생학습 기반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유관 단체와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평생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장애인들이 성인
오산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시·군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체 감사·조사·계약심사 활동 및 적극행정 지원활동으로 자체 감사 및 감찰활동에 대한 기관 노력도, 우수·모범사례 발굴 등 다양한 지표를 심사했다. 오산시는 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 평가를 받았고, 계약심사 운영, 우수·모범사례 발굴 지표에서 ‘학교 및 공동주택의 시립도서관 공모사업 추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백-e 모니터링과 청렴활동 평가지표 자체발굴을 통해 우수 부서와 개인을 시상하는 등 자율적 내부통제로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모든 시민이 행복한 오산을 만들고 청렴한 오산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동탄고등학교(화성시 동탄공원로1길 26-7)가 개학 연기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원격 수업에 대한 준비를 하는 등 온라인 수업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동탄고등학교에 따르면 앞서 동탄고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사별 강의 계획서를 탑재하여 한 학기 수업을 안내하고, 강의계획서에는 교사별 참고문헌을 제시하여 휴업 기간에도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감염병을 주제로 한 융합 교육 활동에 국어과, 과학과, 수학과, 사회과 등이 참여하여 심화된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온라인 개학이 확정 발표된 이후부터는 체계적인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구글 클래스룸에 온라인 교실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부모 대표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원격수업관리위원회에서 안정적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는 원격교육 선도학교(‘함께학교, 먼저학교’)에 지정돼 ‘온라인 수업의 가능성과 상상력 열기’를 주제로 온라인의 강점을 살린 교수학습을 실험 중이다. 동탄고의 원격 수업 방향은 온라인 학습을 단순한 등교 수업의 재현에서 벗어나 ‘온라인이기에 가능한 수업&r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 경기지구 오산·오산중앙·오산운암·청죽 4개 라이온스클럽이 지난 17일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특장차량(4천500만원 상당)을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오산시지부에 전달했다. 이날 오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동희 총재는 “특장차량 지원으로 장애인들의 이동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돼 무척 보람된다”며, “지속적으로 오산시 취약계층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만성 회장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장애인특장차량 노후로 걱정이 많았는데, 때마침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 경기지구에서 뜻깊은 선물을 안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차량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두 기관 간의 교류에 훈훈함을 느끼며 오산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민관협력 연계사업을 더욱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농협과 NH농협 오산시지부가 지난 17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는 오산농협에서 육성 지원하는 3개 여성단체(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부녀회) 소속 회원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실시됐다. 고향주부모임 장기순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고향 오산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걸음에 달려 왔다”며 “이달 22일과 24일에도 예정된 일손돕기를 기쁜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택 조합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여성단체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학교급식 중단으로 큰 어려움에 빠진 농업인들을 위해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에 시민들께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인석 지부장도 “위기극복의 왕도는 동참과 결집, 즉 협동정신”이라며 “관련 단체가 협력하여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16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시민들을 위해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념관 체험키트를 배송하는 ‘기념관 쏙! 집콕 꾸러미’ 서비스를 운영한다.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2013년 개관 이래 국가보훈처와 오산시의 후원을 받아 전시 연계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채로운 체험키트를 자체적으로 개발·제작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되는 체험키트는 총 6종으로 ▲태극기 구슬팔찌 만들기 ▲무궁화 데코샌드 연필통 만들기 ▲애국가 스티커 활동지 ▲유엔 참전국 손수건 색칠하기 ▲스미스 부대 종이모자 만들기 ▲전투기 및 전차 입체퍼즐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자는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16일부터 온라인 링크(또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50명 선착순 마감이다. 신청비용은 무료이나 키트 발송에 따른 착불 배송료는 개인 부담이다. 기념관은 이와 연계한 SNS 이벤트도 추진해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기념관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동희 유엔군 초전기념관장은 “앞으로도 오산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예술기관이자 공립박물관으로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산시에서 감동을 주는 소식이 날아왔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3일 오산시청에서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인 ‘사랑의열매 함께극복 오산’ 지원 전달식을 진행하고 성금 2천60만원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 피해가구 206세대에 1가구당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로 전달될 예정이다. 최은숙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코로나19 피해가구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산시 매홀로타리클럽회원 일동은 초평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후원금 50만원과 손소독제 500개(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소외된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매홀로타리클럽은 지난해 7월 초평동행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우크렐라 기증, 취약계층가구에
5선 의원 고지에 오른 안민석(더민주·오산시)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오산시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라며 저는 시민들께서 소망하시는 길을 걷겠다. 촛불정신과 시대정신을 받들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큰 정치의 길, 오산의 클라스를 확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더 큰 믿음으로 더 큰 기회를 주신 오산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준엄한 명령을 절대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 이 순간부터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서민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갈등과 분열을 이겨내고 소통과 공감으로 행복과 희망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당선인은 “이 순간부터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서민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갈등과 분열을 이겨내고 소통과 공감으로 행복과 희망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당선인은 “선거에서 약속드린 대로 오산의 클라스, 오산의 가치를 확 높이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는 교육도시, 걸어서 5분 거리에 문화체육을 즐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