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대책이 발표된 지 20일을 넘기면서 도내 부동산 시장의 정부 대책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반면 전세가는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내 다주택자 중심으로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의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면서 호가가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분당, 용인지역의 경우 호가가 수천만원씩 조정된 매물이 늘면서 가격 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때 10억원 이상 올라갔던 분당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49평형은 9억원에, 14억원까지 호가하던 정자동 아데나팰리스 57평형은 12억5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7억원에 육박했던 용인시 죽전동 죽전 아이파크2차 45평형도 1억원가량 떨어진 6억원에 매물이 나왔으며 7억원 상당의 신봉동 LG자이1차 46평형도 현재 6억4천만원에 나온 매물이 있다. 죽전동 P공인 관계자는 "매물이 조금씩 나오면서 호가도 소폭 조정되고 있지만 아직은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어 실제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도내 전세시장은 이사철을 맞아 꾸준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용인과 분당은 매물이 워낙 부족해 전세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
농촌진흥청은 15일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월동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종자 29톤을 가을파종을 위해 양축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화산101호, 코그린은 축산연구소와 작물과학원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해 생산성이 높아 월동사료작물로 농가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코그린 품종은 출수기가 화산101호보다 보름 이상 빨라 벼를 재배하는 농가에도 적기 모내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관계자는 "주로 가을에 파종하는 사료작물인 호밀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자운영의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특히 귀리와 유채는 월동전에 이용하여야 하므로 9월초순까지 파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적기파종과 파종작업의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벼 수확 10일전 미스트기를 이용 입모중 파종을 권유하고 있다.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이들 사료작물을 소에게 조사료를 공급하게 될 경우 사료비의 28%를 절감할 수 있고 한우의 경우 번식률이 높아지고 젖소는 산유량이 증가되어 경제수명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소득기술개발과 이학동과장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조사료 생산을 통한 양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는 15일 호농연 대강당에서 쌀 수입 개방 대응과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새로운 시장개척과 수요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기술 대책' 심포지엄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 및 전시회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현황과 발전 방향'을 비롯,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병해충 잡초 및 시비관리 방안에 대해 농촌진흥청 이재길 박사 등 전문가 6명이 주제를 발표했다. 또, 생산이력 쌀 및 브랜드 쌀을 비롯해 50여종의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 14개에서 친환경농자재 200여점을 전시했다. 특히 호남농업연구소의 친환경 쌀 생산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우리나라 쌀 산업의 중심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장과 학계, 농업인,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친환경 쌀 생산과 관련한 깊고 광범위한 토론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가 열린우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주 세율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세율인상 여부를 놓고 도내에서도 찬반 논란이 뜨겁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6일 소주세율 인상을 포함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개편안을 두고 찬반 여론이 가중되고 있으며 여론과 여당의 반대로 무효화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재정경제부가 강행방침을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위스키에 대한 세율과 소주세율을 달리 해 WTO에 제소당한 적이 있어 알코올 농도가 높은 술에 대해 세율을 높일 때 위스키와 소주를 같이 올릴 수밖에 없다”며 “소수세율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조세연구원도 13일 ‘주세율체계 개편방안 공청회’의 발표자료를 통해 “소주가 서민주이고 가격 탄력성이 낮지만 실제로 소수가격이 워낙 저렴해 가격에 따른 판매량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세연구원 관계자는 “소주가 고알콜주임에도 불구하고 1천100원으로 판매되는 것은 기형적인 상황”이라며 “러시아ㆍ중국 등의 경우 민속주가 해외 유명 브랜드 증류주보다 3~5배 저렴하지만 우리는 무려 20배 이상 저렴하다”며 주세인상을 찬성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서 만난 주부 이모(38, 수원시
“자, 싸요~싸, 없는게 없습니다” 명절 전후 가장 바쁜 곳, 바로 유통업체들이다. 추석 선물 및 제수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분비는 유통업계들도 추석을 맞아 '한박자 쉬어가기 위해' 잠시 영업을 중단한다. 백화점업계는 이틀(17, 18일) 휴무 갤러리아, 삼성플라자, 애경, 롯데, 현대 등 백화점들은 추석 당일인 18일과 그다음날인 19일 이틀간만 휴무에 들어간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오후 8시30분까지 30분간 영업시간을 연장해 왔으며 17일에는 정상영업하지만 18, 19일에는 쉰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추석을 일주일 앞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0분 연장영업을 실시해 8시30분에 폐점했으나, 추석 전날인 17일에는 8시까지 영업하고 18, 19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애경백화점 수원점도 9일부터 11일까지 영업시간을 30분 연장해 오후 8시 30분까지 영업했으나 12일부터 17일에는 정상영업을 하지만 18~19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지난 16일까지 추석 시즌에 맞춰 폐점시간을 오후 7시30분에서 1시간가량 늦추되 17일에는 정상영업한 뒤 추석 당일(18일)과 이튿날인 19일 영업하지 않을
이천시에 소재한 청강문화산업대학(학장 이수형)은 재학생의 취업 확대를 위해 성남노동사무소와 ‘취업지원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대학과 지역노동사무소 간의 취업지원 협력으로 구인난에 허덕이는 경기지역 우량 기업에 우수 인력을 제공하고 지방대학 취업율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남노동사무소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매주 1회 청강대 교내에 이동출장상담소를 개설해 청강대 재학생들과 취업 상담을 통해 우수 인력을 발굴하여 경기지역 우량기업에 제공하는 밀착형 취업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성남노동사무소 관계자는 "청강대 재학생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취업알선.심층상담.직업심리검사.직업지도 등 취업활동 전 과정에 걸친 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직 희망자의 구직등록을 통해 취업희망자를 관리, 기업의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학과별 우수인재를 확보키로하고 청년.장기구직자고용촉진장려금 활용 등의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대해 청강대 김경신 산학협력처장은 “이번 ‘취업지원협력 협약’ 체결은 청년층의 취업을 촉진함과 동시에 경기 지역사회 우량기업의 우수 인력 제공함으로써 경기지역 산업발전에 도움될 것”이라
원예연구소는 14일 국화 왜화바이로이드병 검정을 위해 지표식물을 이용한 생물검정과 바이로이드 핵산을 직접 진단하는 핵산검정법(RT-PCR)과 무독묘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물검정법은 의심되는 국화에 ‘미슬토우’ 품종을 접목하여, 약 2개월 후에 ‘미슬토우’ 품종의 잎에 작은 황색 반점이 뚜렷하게 나타날 경우 병든 식물로 확인할 수 있다. 핵산검정법은 병든 식물체가 갖고 있는 바이로이드 특정 염기를 진단하는 것으로 진단시간이 2일 이내로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검정법이다. 이 병은 1997년 춘광 품종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2004년부터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 되고 있다. 국내품종 중 수출용으로 재배되는 유로옐로우, 필링그린 등 스프레이형 품종에서도 국화왜화바이로이드 평균 감염율이 9.8%로 수출용 스프레이 국화 재배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국내에서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재배되어온 홍단, 신태극 등 오래된 품종에서 국화왜화바이로이드 평균 감염율이 66.4%로 피해가 매우 크며, 일단 감염되면 상품성이 없다. 바이로이드 병원체는 핵산만으로 구성된 가장 작은 병원체(246~400 개 염기로 구성)로 바이러스병과 증상이 비슷하다. 감염된
추석이 다가오면서 택배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물품분실, 손상 등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택배 물량이 일시에 몰리고 있어 배송이 지연 및 분실, 물품이 변질,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4일 전국주부교실 경기지부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택배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상은 올해 들어 주부교실 15건, 한국 소비자보호원 1천574건이 접수됐다. 이중 대부분이 물품 파손, 변질,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피해이며 약속한 날짜보다 늦게 배송되는 피해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모(용인시)씨는 이달 초 고향에서 어머니가 직접 담근 복분자주 3박스를 택배로 보냈다는 연락을 받았다. 며칠후 도착한 복분자를 살펴보던 박씨는 3박스 가운데 1박스의 복분자주 용량이 다른 박스에 든 병보다 3분의1정도가 줄어든 것을 발견하고 업체에 항의를 했다. 그러나 업체는 “우리가 그 술을 먹기라고 했단 말이냐”며 “한박스는 용량을 적게 해서 보낼 수도 있지 생사람 잡는다”고 오히려 박씨에게 따졌다. 이에 앞서 김모(수원시 고등동)씨는 지난 5월 전라도 광주에서 부모님이 김치를 담아 보
경기도내 4인 가족 기준의 추석 주요 성수품목의 총 구입 비용은 19만7천460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래시장이 백화점보다 72%가 저렴했으며 대형 할인점보다도 39% 싼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전국주부교실 경기지부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도내 6개 도시의 백화점, 할인매장, 일반슈퍼마켓, 재래시장 등 총 7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도내 추석 제사상 구입 비용은 19만7천460원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의 제수용품 구입비는 14만1천574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슈퍼마켓은 16만9천230원, 대형 할인마트 19만7천398원, 백화점은 24만3천316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것과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의 차이는 10만1천742원으로 72%의 가격차이가 나타났으며 대형할인점보다도 39%인 5만5천824만원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역별로 추정한 4인 가족 기준의 구입비용은 고양지역이 20만8천18원, 성남지역 20만1천463원, 안양지역 19만9천644원으로 나타났으며 안산 지역은 18만5천482원, 수원지역은 16만6천102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재래시장은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추석을 4일 앞두고 도내 농수산물의 가격 중 과일값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야채값은 하락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추석이 점점 다가오면서 수요가 높아진 과일의 경우 사과(15kg)가 지난 9일 3만원에서 12일 5만원으로 무려 67% 오른 것을 시작으로 배(15kg)도 4만5천원에서 5만원으로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귤(5kg)도 9일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13% 올랐으며 바나나(13kg)도 1만5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7% 상승했다. 포도(5kg) 역시 1만3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15% 올랐으며, 복숭아(5kg)도 9일 1만4천원에서 12일 1만5천원으로 8% 상승했다. 그러나 야채 가격은 홍고추(10kg)가 9일 2만3천원에서 12일 1만6천원으로 44% 하락했으며, 얼갈이 배추(4kg)도 9일 5천원에서 4천원으로 25% 떨어졌다. 청량고추(10kg)도 2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무(4kg)의 경우 9일 4천원에서 2천원으로 50% 하락했으며 가지(1박스, 50개)도 9일 1만원에서 25% 하락한 8천원을 기록했다. 꽈리고추(4kg), 깻잎순(4kg)도 각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