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초 코스피 1천330선 돌파, 펀드 상품 인기 폭발 등 2005년의 주식 시장은 말 그대로 기대와 호황의 나날이었다. 그렇다면 2006년의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 주식시장은 내년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회복이 가속화되고 기업의 이익증가 추이가 뚜렷해지면서 증시의 재평가 과정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금리, 환율, 유가 등 적지 않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어 단기 순환적인 조정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추세적인 상승 기조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도 올해처럼 '상승 →조정→재상승'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예상 지수범위로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낙관적인 곳이 내년에 코스피 지수를 최고 1천6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다소 신중한 증권사도 1천450선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상승 추세를 인정하면서도 올해와 같은 고수익률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도 제시되고 있다. # 각 증권회사 전망 삼성증권은 2006년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코스피지수가 최고 1천580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예상외로 경기가 악화할 경우 후퇴할 수 있
연말과 연초에 정부가 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공공요금을 잇달아 인상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들도 택시, 하수도 사용료 등을 인상할 예정이어서 서민가계에 주름살이 깊게 패일 전망이다. 28일 관계부처와 경기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내년 1월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5% 가량 올리기로 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구간의 통행료가 평균 800~900원 인상된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수가를 3.5% 올리기로 합의하면서 건강보험료가 부과표준소득 점수당 131.4원(지역보험료), 표준보수 월액의 4.48%(직장보험료)로 인상된다 전기요금도 12월 말부터 평균 1.9% 인상된다. 주택용 200kWh 이하 가구와 농업용은 동결되는 반면 주택용 201kWh 이상 사용 가구는 1.8%, 산업용(을·병)은 2.8%, 일반용은 1.9%, 심야전력은 9.7% 인상된다. 특히 산업자원부가 원유.석유제품에 대한 수입부과금을 ℓ당 14원에서 15.5원으로 1.5원 인상하고 2007년부터는 천연가스 수입부과금도 t당 2천275원 올릴 것으로 보여 교통요금 및 도시가스요금의 인상도 불가피하게 됐다. 이 밖에 내년 7월 이
연말과 신정, 구정 등의 ‘연휴 특수’를 맞아 도내 유통업체들이 고객몰이를 위해 브랜드 세일 및 신년 바겐세일에 본격 나섰다. 특히 1월에는 신정 및 구정 연휴가 연이어 몰려 있어 신년과 구정 선물 등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백화점 업계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도내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내년 1월1일 하루만 쉬고 2일부터 5일까지는 브랜드세일을, 6일부터 22일까지는 ‘2006년 정기 바겐세일’ 행사에 들어간다. 먼저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다음달 2일부터 브랜드 세일 행사를 열고 신사, 숙녀, 잡화 등의 제품을 10~30% 할인판매 한다. 또 6일부터는 신년 바겐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애경백화점 수원점도 다음달 6일부터 새해 첫 바겐세일을 실시, '실속 패션 코디전'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겨울 인기상품 위주로 제품을 20~30% 할인 판매 해 겨울 상품을 구매의 최적의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다음달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신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겨울 상품을 정리하는 세일인 만큼 브랜드 참여율이 80%가 넘을 예정이다. 특히 겨울옷의 구성을 늘려 가장 저렴한 가격에 겨울 의류를 구입 할
서울과 충청권을 잇는 경부선 2복선 병점∼천안간 전철 중 오산 세마역과 오산대역이 27일 개통되면서 병점역을 비롯, 이들 구간 역세권이 새 상권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한 세마역과 오산대역은 병점역과 각각 2.4㎞, 5㎞로 근접해 있는데다 서울까지 1시간대의 연결권이고 주택단지가 주로 들어서는 세교택지개발지구 일대에 위치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화성동탄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고 인근에 수원대, 한신대, 수원과학대, 오산대 등의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유동입구를 유입할 수 있는 최고의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중 병점역은 상권의 범위도 화성 태안신도시와 동탄은 물론, 수원지역의 일부와 세안지구, 태안3지구, 오산 세교지구, 수정지구까지 흡수할 수 있어 관심을 끌면서 인근의 상가들의 최고 평당 분양가가 3천여만원에 이를 정도로 상권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병점역 인근에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스포츠, 골프, 캐주얼, 힙합, 명품브랜드 아울렛을 분양하는 ‘우즈베리’는 최하 분양가 1천155만원에서 최고 2천633만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태안지역내 처음으로 영화
농촌진흥청은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사업의 홍보를 위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정보에 대한 포탈사이트(http://www2.rda.go.kr/jangsu/)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업경영정보관실이 제작한 이번 홈페이지는 100개 농촌건강장수마을의 사업추진 주요정보를 DB화하고 장수마을 사이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농촌진흥청 메인 홈에 링크했다. 이 사이트에는 농촌장수마을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정보, 마을과 마을 간의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등 농촌건강장수마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또 장수마을사업 소개와 마을별 현황, 교통안내, 이벤트 및 특산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커뮤니티의 공간을 조성을 위한 공지사항, 게시판, 마을소식 등을 제공하고, 자료실 운영으로 농촌노인 관련 정보, 영상자료, 사진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어 홈페이지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웹 사이트 방문자들의 유익한 제보등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대해 농촌생활자원과 신영숙 과장은 “농촌건강장수마을의 홈페이지가 자연스러운 농촌건강의 장수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수마을 홈페이지의 활성화로
"차라리 직접 가져다 주는 것이 빠르겠어요" 서모(37, 수원시 영통구)씨는 지난달 1일 D택배회사를 통해 동두천시 동두천에 있는 친정에 찹쌀 한 말을 보냈다. '같은 경기지역이니 최장 3일정도면 배송 될 것'이라는 택배회사의 확답을 받고 물건을 맡긴 서씨는 17일후 친정에 연락했다가 아직도 택배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택배회사에 항의했다. 그러나 택배회사 측은 오히려 '배송이 늦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서씨에게 짜증을 냈다. 27일 전국주부교실 경기지부에 따르면 9월 추석 이후 택배관련 민원은 50여건이나 신고됐고, 12월 들어서만 15건이나 된다. 대부분이 서씨와 같은 배송지연이었지만 물건 손괴에 대한 피해도 17건으로 상당수 있었다. 김모(42, 화성시 봉담읍)씨는 12월 초 여주의 한 농가에서 배를 구입했다. 4일만에 택배를 받아본 김씨는 배의 대부분이 터져있고 멍들어 있는 등 상태가 불량해 박스를 확인한 결과 배상자가 여기저기 찌그러져 있는 등 흡집을 발견했다. 이에 김씨는 택배회사에 항의하고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택배회사는 보상해 주겠다며 수거해 가더니 나중에는 포장이 잘못됐기 때문에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
난개발의 대명사로 불렸던 용인 지역 아파트값이 판교 후광효과로 올 한해 동안 가장 높은 가격 상승폭을 나타냈다. 27일 스피드뱅크가 지난 17일까지 경기지역의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용인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해(-1.53%)에 비해 무려 24.54%포인트 상승한 23.01%였다. 이는 경기지역 평균 상승률인 5.75%를 4배 가량 웃돈 수치로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지역 전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용인 지역은 특히 대형평형의 희소가치가 부각되면서 중대형아파트의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해 40평대 아파트가 전체 상승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 최근 3개구(기흥구, 수지구, 처인구)가 신설되고 리에서 동으로 승격되는 행정구역 개편이 이뤄지면서 세부 지역별로 아파트값이 큰 차이를 보였다. 구별 평균 평당가는 죽전동이 포함된 수지구가 평당 1천34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흥구와 처인구의 평당가는 각각 832만원, 435만원으로 낮았다. 그러나 기흥구는 내년 동백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추후 기흥구 일대의 아파트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별 평당가는 보정동의 LG자이가 평당 2천3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보
한파가 계속되면서 도내 찜질방, 차량정비소 등의 방문 고객수가 최고 50%이상 증가하는 등 ‘한파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도내 유통업체와 인터넷 쇼핑몰들도 내복, 머플러 등의 방한용품과 자동차 월동장비들의 매출이 100% 이상 상승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찜질방.사우나 12월들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추운 날씨를 피해 도내 대형 찜질방의 방문 고객 수가 11월에 비해 5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8일, 20일의 폭설로 귀가를 포기한 직장인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수원시 영통구의 S사우나 관계자는 “평소 100여명 정도였던 이용 고객 수가 12월 들어서면서 200~3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특히 주말에는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부쩍 늘면서 매출이 11월 보다 50%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 자동차 정비업체 도내 차량 정비소들도 폭설과 한파로 차량을 점검하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자동차가 평소보다 3~4대 정도 늘었다. 수원시 인계동의 S차량정비소 관계자는 “냉각수, 엔진오일, 베터리 등을 점검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매출도 30
황우석 쇼크를 딛고 줄기세포주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26일 도내 증권회사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황우석 교수팀 줄기세포 중간조사 발표 이후 줄기세포주가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은 전일보다 7.37포인트 오른 698.60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91포인트(1.00%) 상승한 698.14로 시작해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오후 1시경에는 700선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매수자들이 다시 매도로 돌아서면서 690선으로 후퇴했다. 하지만 최근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으로 인해 충격적인 하락세를 지속했던 바이오칩 및 줄기세포주는 회복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대우증권 동수원지점의 백승환 대리는 “지난 23일 서울대 조사위의 중간조사 결과 발표 후 ‘나올 악재는 모두 나왔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바이오 및 줄기세포 관련 주가 황우석 쇼크로 부터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줄기세포 및 바이오칩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는 가격 조정에 따른 단기적 반발 매수세일 뿐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동부증권 수원점의 배현철 지점장은 "코스피시장의 상승은 삼성전자 등의
도내 아파트시장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강보합세를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닥터아파트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지역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의 도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6%로 지난주(0.06%)와 같았지만 신도시는 0.11%로 지난주 0.02%에 0.09%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평택시(0.26%)는 지난 5일 평택항 개발, 미군기지 이전, 포승공단 계획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평택시지역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가격이 상승 중이다. 매수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거래도 활발하다. 안중읍 건영캐스빌 33평형이 1천만원 올라 1억6천만~1억7천만원, 메트로파크2단지 33평형이 5백만원 올라 1억5천만~1억6천만원에 거래된다. 과천시(0.24%)도 재건축 기대감으로 별양동 주공12단지가 올랐다. 지난 11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매도 호가가 상승해 27평형이 3천만원 올라 7억2천만~7억5천만원이다. 분당(0.17%) 역시 정자동 주상복합 아파트의 대형평수를 중심으로 찾는 사람이 나타나고 있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차가 너무 커 거래로 연결은 쉽지 않다. 정자동 로얄팰리스 91평형이 4천만원 상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