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3조185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올해보다 올해보다 618억 원 증액된 것이다. 지방세 세입 규모는 2023년 대비 2657억 원이 감소한 1조2740억 원 규모다. 정명근 시장(사진)은 화성시의회 제226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화성시를 특례시다운 특례시로 만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며 내년도 화성시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의 역사는 어려움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온 도전과 극복의 역사였다”며 "저성장시대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화성시’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시장은 2024년 시정 방향으로 시민 중심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 경제성장, 지역특화 문화관광, 따뜻한 희망 복지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100만 특례시 준비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 수립 ▲첨단교통혁신과 광역교통망 조성 ▲20조 투자유치 ▲테크노폴 시범지구 사업착수 ▲보타닉가든 화성 추진 ▲전국체전 최종 유치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운영 등이 최종 방향이다. 정 시장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화성시 세수가 녹록지 않은 상
사실상 논의가 중단됐던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문제가 또다시 재점화 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수원 무)이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지난 13일 또 다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그러자 화성시 정치권을 비롯해 지역사회가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 발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화성시의회는 15일 오후 수원 군공항이전 특별법 국회입법 발의에 대한 화성시의회 입장문을 발표하고 "김 의장의 특별법 추진을 즉각 멈출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지난 13일 특별법을 추가로 제정하고 대표 발의하는 행위는 화성시민과 수원시의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행위”라며 “화성시민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지역 이기주의 및 비민주적 지방자치 분권 훼손”이라고 규정했다. 또 “현행법상 불가해진 수원 군공항의 화성 이전을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이란 이름으로 재포장한 것은 화성시민과 국민을 기만한 행위”라면서 “54년간 미 공군 폭격 훈련장에서 고통받아 온 매향리 주민의 상처를 들쑤시고 화성시민들에게 희생과 고통을 강요한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화성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사진)가 ‘제75차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Prediction of the composition of urinary stones using deep learning. Investig Clin Urol)’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준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고흥종합병원 김의석 공중보건의(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전공의)가 제1저자로 작성한 이 논문은 지난해 7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IF: 2.3)’에 게재됐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치료법으로는 요도내시경을 이용해 결석을 조각 내 제거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이때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결석의 성분과 강도를 예측하는 것은 시술 중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고 결석의 생성 원인을 분석해 시술 후 환자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한준현 교수팀은 AI를 이용해 환자의
화성소방서는 해빙기에 따른 공사장 작업이 증가함에 따라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을 보유한 공장 등에 용접, 절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관내에서 용접·절단 작업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는 26건으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위험물 용기로 사용하였던 빈 드럼 용기를 재사용을 위해 그라인더로 절단하는 과정에서 불티가 화재 폭발로 작업자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장 또는 산업현장에서 절단 작업 중 발생하는 작은 불티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작업 전에는 ▲소방관서에 신고하고 건축물 안전관리자에게 작업 장소를 사전 알리기 ▲화재 감시자를 지정 배치하기 ▲불티 비산 방지 조치하기 ▲작업 장소 주변에 가연물이 없도록 조치하기 ▲소화기 등 임시 소방시설 설치하기, 작업 후에는 ▲날아간 불티나 가연물에서 불꽃 등이 없는지 확인하기 등 작업자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전했다. 이정식 화성소방서장은 “용접·절단 작업에 의한 화재는 대부분 작업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정조대왕 능행차는 재위 기간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찾아 13번의 원행을 했던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는 행사이다. 1960년대에 처음으로 화성지역 축제 콘텐츠로 활용된 이래 지금은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가 능행차 전 구간을 공동 재연하는 광역 축제로 부상했다. 화성시의 대표적인 무형 행사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미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전국의 역사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11일 한신대학교 늦봄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4회 정조대왕능행차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정조대왕이 남긴 무형 문화유산인 능행차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니마에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화성시는 조선후기 정치와 문예의 큰 부흥을 이뤘던 정조의 꿈과 희망·얼이 담긴 도시”라며 “애민 정신과 솔선수범으로 효행을 권장하고 백성들의 삶을 이해·동행했던 정조의 효심을 잇기 위해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 대표 축제로 매년 재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세미나는 ‘정조대왕능행차와 미래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능행차의 입체적인 면모를 다양한 시각으로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며 “여러 연구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능행차 및 시 문화예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이 14일 화성시 공동육아 나눔터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화성시 동탄8동에 위치한 호연이음터 내 화성형 아이키움터를 찾아 시설을 이용하는 부모들과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이용자들의 공동육아 경험과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여성과족부 관계자가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은 도예 관련 미술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던 부모·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화성시가족센터 관계자들로부터 아이키움터 운영 상황을 경청하고 화성시 공무원들과 화성지역 내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들과 협력해 지역 주민센터·아파트 등 유휴 공간을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육아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공간 재단장 및 사업 운영을 지원해 왔다”고 공동육아 나눔터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현재 공동육아 나눔터가 전국에 395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내년에는 435개소로 늘여 공동육아를 이용하고자 하는 부모·어린이들이 주말·방학 기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동육아 나눔터는 육아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토대로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최근 공공시설 등에서 빈대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빈대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공영버스와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에 대한 선제적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수면 방해와 가려움증, 발진, 2차 피부감염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HU공사는 공사에서 운행중인 공영버스를 비롯해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 및 차고지와 휴게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방역소독을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방역소독은 열에 약한 빈대, 진드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80℃ 이상의 고온 스팀 소독을 진행 중이다. 김근영 사장은 “빈대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특별 대책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에 힘쓰겠다”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공사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당대표 특별보좌역(이하 특보)가 오는 15일 저녁 7시 동탄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정치신인 5인이 연대 국민적 열망을 반영한 사회적 변화와 정치개혁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동탄을 시작으로 수원, 안산, 성남, 용인 지역을 순회하며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진석범 특보가 토크 진행 및 경제분야를 담당한다. 그리고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 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참석, 교육, 언론, 사법, 국방 등 각 분야의 개혁과제들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혁에 대한 열망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아래 첨부된 링크를 통해 사전참가신청 할 수 있다. 사전참가신청을 못한 경우 당일 현장에서 등록 후 참석도 가능하며, 유투브 라이브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소방서가 가을철 논밭에서 수확이 끝난 뒤 버려진 농작물을 비롯해 쓰레기 등 불법 소각 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성소방서 화재 발생 현황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농작물‧쓰레기 불법 소각을 포함한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49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 중 약 38.5%를 차지했다. 특히 농작물 수확이 끝난 시기부터 다음 해 봄철까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영농부산물과 생활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 중에 발생한 불씨가 대형산불과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무분별한 소각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시민들께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잦은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등의 행정비용 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식 화성소방서장은 “화성 시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동참하여 불법 소각 행위를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13일부터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과 대화의 시간인 ‘찾아가는 권역별 현안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시민 주요관심사업 설명회’와 7월 ‘사회단체 간담회’ 이후 4개월만의 소통행보로 '100만특례시를 앞두고 화성시 미래방전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들으며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간담회는 5개 권역별 ▲화산동(진안, 병점1, 병점2, 반월, 기배, 화산), ▲우정읍(우정, 팔탄, 장안, 양감, 정남), ▲봉담읍(봉담, 향남), ▲동탄(동탄1~9동), ▲남양읍(남양, 매송, 비봉, 마도, 송산, 서신, 새솔)으로 나눠 진행된다. 간담회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단장이 찾아가 각 읍면동장과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 권역별 특성에 맞는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 기존 격식을 탈피해 허심탄회하게 논의방식으로 진행된다. 13일 가진 화산동 간담회에서는 ▲병점역GTX-C 연장 및 동탄도시철도 건설 사업 등 교통분 ▲진안신도시 사업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 등 도시계획분야 ▲공원, 도서관 등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