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습지 보존을 염원하는 국내외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화성습지,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더하다’란 주제로 열린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이 1일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화성습지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화성습지 보존대책과 관리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더욱이 화성습지인 화옹지구가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포럼이 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화성시와 EAAFP(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운동연합, 화성시환경운동연합, 새와 생명의 터 등의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시는 지난 5월 EAAFP와 철새서식지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화성습지 생태조사 및 보존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2021년 람사르총회 개최시기에 맞춰 람사르습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서철모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습지를 지키는 일은 현재와 미래 세대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지속가능한 비전을 갖고 함께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군공항 이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더민주·화성갑)
한국휴텍스㈜가 1일 화성시 반월동에 마스크 2만 장을 후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구매에 부담을 느낄 저소득 가정과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나선 것이다. 이날 후원된 마스크 2만 장은 지역 내 경로당 12개소와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 100가구에 오는 18일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한성택 반월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한국휴텍스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휴텍스는 반월동에 소재해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역 내 나눔 실천에 앞장서오고 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화성시일자리센터와 화성그린환경센터를 방문·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엄정룡 위원장을 비롯해 최청환 부위원장, 김홍성·조오순·차순임 의원 및 일자리경제국장, 환경사업소장, 일자리정책과장, 자원순환과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일반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점검했다. 경제환경위 위원들은 화성시일자리센터를 둘러보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불안정으로 일자리센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민들의 취업수요가 충촉될 수 있도록 정부 방역지침 내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감정노동자인 직업상담사들의 복지개선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화성그린환경센터를 방문한 위원들은 “증가하는 생활폐기물로 환경 문제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다각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갖고 폐기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방문 종료 후, 위원들은 자원순환과와 간담회를 열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무 등 현안사항과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12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개인 컵, 다회용 컵 등 다회용 용기를 사용해야 하는 등 식품접객업소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규제된다.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5단계 사이 시행시에는 원칙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되, 고객 요구시엔 일회용품 제공이 허용된다. 다만, 업소에서 다회용 컵 사용시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컵을 충분히 세척·소독해 사용해야 하며, 개인컵 소지자에게는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음료를 제공하는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되면 일회용품의 사용을 부분 혹은 전면허용하는방안을 고려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일회용품을 사용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과태료 부과기준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박윤환 시 환경사업소장은 “증가하는 일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거리두기 단계별 일회용품 사용 규제"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최순철 기자 ]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예방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 센터가 준비한 유용미생물은 유산균,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효모 등으로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며, 분뇨의 냄새를 줄여주고, 전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용미생물 이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대체작목개발팀(5189-3638)로 문의하면 신청방법과 공급기준, 공급량, 사용방법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명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겨울철 가축들의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질병관리가 필요하다”며 “적기에 유용미생물을 보급하고 질병 예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 및 농장 출입 시 소독과 내·외부 청결 등을 세심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의 ‘무상교통’ 사업이 2020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 가운데 우수정책을 가려 시상하고 널리 전파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등 심사위원단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접수된 정책들을 2차에 걸쳐 심사했으며, 이 중 ‘화성형 무상교통’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이라는 점과 인구 5만 명 이상 지자체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성시 무상교통은 ‘화성형 버스공영제’와 함께 화성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 스마트 교통시스템’의 일환으로, 시민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함으로써 자가용 이용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이다. 시는 올해 만 7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 사업의 지원대상을 내년에는 만 7세 이상~만 23세 이하, 만 65세 이상 시민으로, 2022년 이후에는 전 시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환경보호, 이동권 보장 및 생활권 확대를 위한 무상교통은 화성형 그린뉴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각계각층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화성도시공사(HU공사)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 직원들은 퇴근 후 코로나 블루(우울감)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다양한 참여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고 한다. 지난달에는 산업폐기물로 버려지는 양말목을 생활공예품으로 재활용해 기부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up-cycling) 양말목 공예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전문강사로부터 제작법을 전수받아 직원들에게 전파한 후 각 가정에서 공예품을 만들어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 정서적 지원과 함께 폐기될 재료를 공예품으로 만들어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 지난 17일에는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분과 응원의 메시지를 취약계층 및 경찰·소방관·의료진에 전달하는 ‘응원 화분 만들기 활동’을 실시한 데 이어 18일에는 HU공사와 장안면 사무소, 장안면 사회단체가 협력해 진행한 기부활동이 있었다. 공사에서 제공한 유휴부지에 장안면 사회단체가 경작을 하고 여기서 발생된 수익금으로 쌀
“우리 시는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공동체경제 활성화로 양극화, 실업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화성시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지정되자 지난 26일 서철모 시장이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화성시는 2013년 46개에 불과했던 사회적경제조직이 2020년 303개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 최초로 사회적경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사회적경제기금을 운용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온 덕분이다. 또한 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한편, 단계별 맞춤형 역량강화교육, 대상별 특화된 전문교육, 참여자 중심 교육을 통해 연간 4000여 명의 사회혁신 주도형 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활성화 추진단 운영, 사회적 가치지표 수립, 사회적경제 조례 6건 제정 등 사회적 가치를 행정에 반영해왔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고용노동부에서 화성시를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지정한 이유도 따뜻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농협 화성시지부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인 보라농원(대표 진대희)을 방문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경기농협 공감·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과 농업인간 공감대 형성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기농협 김장섭 본부장을 비롯해 화성시지부 김도성 지부장, 송산농협 한기연 조합장, 팔탄농협 나종석 조합장, 서신농협 안성철 조합장, 농민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라농원을 돌아본 후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도성 지부장은 “보라농원 진대희·김종분 부부가 화성에서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농업·농촌현장에서 농업인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현장중심 경영으로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 남양중학교가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접하기 힘든 분야인 만큼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앞서 남양중은 평소에 미래 선도기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주고,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인공지능 학습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유계형 교장을 비롯한 담당 교사들은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수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10월 방과후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대면 및 비대면 20차례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전 학년에서 선발된 17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의 이론교육과 실습, 자율주행차 조립과 운행까지 다양하고 심도있게 이뤄졌다. 또한 인공지능분야 전문가인 외부 초빙강사를 초청, 관련 지식을 효율적으로 잘 전달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허진주 학생은 “사실 처음에는 너무 막연했는데 수업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생겨서 즐거웠다”며 “인공지능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많이 해소됐다”고 전했다. 3학년 홍강호 학생은 “테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