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규제혁신 업무추진에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지방규제혁신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우수기관 인증패와 특별교부금 1억원을 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지자체 규제혁신의 자율경쟁을 유도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포상은 규제혁신 기반, 프로세스, 성과 등 공동분야 22개와 분야별 5개 진단항목 등 총 27개 진단항목에 대해 심사해 800점 이상을 받은 곳에 수여됐다. 시는 그동안 시민과 기업의 규제해소를 위해 규제개혁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테마 및 네거티브 과제 발굴, 규제샌드박스 활용 등을 통해 적극적 규제혁신 업무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전담팀을 구성해 규제개혁 온라인 제안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규제혁파 간담회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문제 해결 등 신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제도 390건을 발굴했으며, 그 중 28건의 법령이 개정 완료되거나 진행돼 규제혁신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시는 2017년과 2019년 경기도 규제개혁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2018년 ‘행안부 규제
화성시가 대형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대해 지난해 4분기까지 사업비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중 화성지역에 지출한 금액이 3분기와 비교해 29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일부 건설현장의 지역 자재·인력·업체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지난해 3분기와 4분기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3분기까지는 건설현장 14곳이 558억원, 4분기까지는 16곳이 848억원을 화성지역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비 대비 화성지역 지출금액을 나타내는 이용률 지표도 3분기 3.65%에서 4분기 5.04%로 1.39%P 증가했다 구체적인 항목으로 재료비가 161%, 노무비가 121%, 경비가 192% 늘었다. 건설자재 관내기업, 지역주민 일자리는 물론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을 주며,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시는 건설 사업자와 지역 업체들이 그동안 맺어온 협력관계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지난해 8월에는 서철모 시장이 직접 나서 건설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관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사업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시는 업체와 생산제품 내역을 건설현장에
지난 7일 오후 9시 2분쯤 화성시 정남면 한 실리콘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외국인 근로자 3명이 대피했고, 건물 4동(1천260㎡)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9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인력 61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11시 48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대동제와 구청 신설을 두고 화성병 여야 후보간 다른 입장을 보이며 대립했다. 석호현(통합당·화성병) 후보가 7일 “화성시의 장기적 발전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화성시에 4개 구청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석 후보는 대동제(책임 읍면동제) 반대와 관련, “대동제 추진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 결국엔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행정체제 개편은 주민 생활과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충분한 논의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대규모 택지 조성 마무리, 부동산 경기 상황,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증가 등을 고려하고, 권역별 대중교통 등 기반시설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후보는 “석호현 후보는 구 방식에 중점을 두는 것 같은데, 행정 전문가들에 의하면 구 행정 방식은 행정의 비효율을 많이 초래한다는 비판이 있다”며 구 체계 방식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권 후보는 또 “부천시 오정구로 기억하는데 구를 없앴다. 그 후 대동제로
화성시가 2016년 7월부터 콩 재배 지역 105곳을 대상으로 시들음 증상을 보이는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콩 균핵마름병이 국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Macrophomina phaseolina’에 의한 콩 균핵마름병으로 명명하고, 한국식물병리학회지 식물병연구 제26권1호를 통해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병원균인 ‘Macrophomina phaseolina’는 토양과 종자를 통해 전염되며, 병든 식물체의 조직 및 토양 내에서 균핵 형태로 월동하고 기주식물 없이도 15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다. 다른 병원균과 구별되는 병징은 지제부와 뿌리가 썩고 표피가 갈라지며 유관속세포 내에 다량의 균핵 형성으로 물관이 폐쇄돼 급속히 시들게 되는 점이다. 이 병원균에 감염된 콩은 유묘기에 모잘록 증상을 보이며, 개화기에는 급속한 시들음 증상과 조기성숙 후 고사돼 수확량이 급감된다. 최근 강수량 부족과 여름철 이상고온의 지속으로 이 병원균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 차원에서 84만 명 시민 모두에게 20만원씩 지급키로 한 재난기본소득이 7일 임시회를 통과해 확정됐다. 화성시의회는 이날 제191회 임시회를 원포인트로 열고 ‘화성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화성 시민은 소득과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더해 30만원을 지원받는다. 4인 가족이면 가구당 총 12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재난기본소득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1천680억원으로, 화성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통합관리기금(770억원)과 순세계잉여금(460억원)에서 1천230억원을, 재난관리기금에서 450억원을 각각 충당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지급 시기나 신청 절차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철모 시장은 “재난기본소득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성 의장은 “편성된 추경예산안이 코로나 19로 고통 받고 있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재난기본소득 외에도 코로나
권칠승(더민주·화성시병) 후보는 지난 5일 제21대 총선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에 참석해 화성의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코로나19 방역과 세계적 경제 위기를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화성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감염병 방역대책, 양육지원 대책, 미세먼지 등 환경대책, 교통문제, 중소기업 지원정책 등’에 대한 주제토론과 ‘후보별 공약’에 대한 발표와 질의 방식으로 토론을 벌였다. 권 후보는 “세계가 인정하는 모범방역국 평가는 화성시민과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마저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후보는 ‘신분당선 봉담 연장과 GTX-C노선 병점연장’과 관련하여 그간 국토부 및 민주당, 화성시와 함께 추진해온 경과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면서, 홍익대 공대 유치, 능1초 신설, 신분당선 봉담연장, GTX-C노선 병점연장, 인덕원선 능동역 출구 확대, 트램 망포역 연장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석호현 후보가 지방선거 출마 당시와 입장이 바뀐 것에 대해 지적했고, ‘GTX-C노선 연장’ 관련해 구체적 방안에 대해 언급하
4.15 총선 화성 갑선거구에 출마하는 최영근 미래통합당 후보가 7일 화성지역 새터민들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최영근 후보는 ‘거미줄 정책-새터민과 다문화 가정편’ 공약을 통해 “화성갑지역의 새터민들은 지역사회 적응이나 경제적 활동이 소극적이어서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화성 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을 비롯해 지자체가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특히 “신종코로나 사태와 같은 사회적 위기가 올 때 그들의 고통은 가중된다”며 “새터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개인별 접근이 가능한 전담 ‘라이프 코칭 제도’를 도입해 이들의 일상생활에서 바로 중재가 이뤄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 제도는 전문 상담가가 아닌 동네주민을 교육시켜 전담 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는 지난 6일 의장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관내 기업체에서 기부한 손소독제 500개를 화성시 관내 거주시설 4개소에 전달했다. 전달품은 마도면에서 손소독제를 생산하고 있는 ㈜청솔화학환경, ㈜청솔화장품(대표 신현필)이 후원했다. 이 자리에서 신현필 대표는 “우리 공장에서 생산된 물품이 지역의 거주시설에 전달돼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성 의장은 “여느 때보다 힘든 시기이지만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어 시민여러분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이번 코로나19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가격리 대상자가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엄정처벌에 나섰다. 화성시는 전담 모니터링 및 기초역학조사 인력을 기존 6명에서 24명으로 대폭 확대 투입하고, 자가격리 앱과 전화 등을 통해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 통역 전문 인력도 6명 추가 배치했다.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불시 현장점검도 주 1회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모니터링 결과 정당한 사유 없이 이탈한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즉시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할 경우 기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알리며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 이탈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과실치상 혐의로 형사고발을 병행하고, 방역비용이나 영업손실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자가격리는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회적 약속”이라며 “다소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수칙 준수 등에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