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심각한 기후위기에 맞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에 가입하고 전 세계 도시들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 세계 132개국 9천294개 도시가 참여하는 글로벌 협약으로, 국내에서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수원시와 창원시 등 11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3년 내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준비,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약속하고 협약 이행사항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기로 했다. 세부 이행 사항은 ▲지역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 등록 ▲기후위기 및 취약성 평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값 설정 ▲기후변화 적응 목표 설정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접근확대를 위한 목표 설정 등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선 협약 이행관리를 위해 담당 인력 배치와 거버넌스 구축, 예산 재편 등을 준비 중”이라며, “전 세계 지방정부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화성시(병)지역위원회는 지난 3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이에 권칠승 예비후보의 캠프인 ‘사이다캠프’도 당분간 ‘코로나19’ 비상대응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방역봉사단은 출범 직후 첫 일정으로 주민자치 방역단과 함께 최근 화성시 ‘코로나19’ 확진자 8명 중 5명이 발생한 진안동 일원 방역 봉사작업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재선 도전에 돌입한 권칠승 예비후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첫 일정으로 화산동시민자율방역단과 함께 시립화성어린이집 방역봉사를 실시한바 있다. 권칠승 의원은 “지금은 화성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하는 코로나19 비상대응체제”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와 화성시 보건당국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함께 탈북해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뒤 달아났다가 붙잡힌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A(40·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2시30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 2층 자택에서 B(36·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해 경제적 문제 등으로 말다툼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7월 함께 탈북한 뒤 하나원에서 생활하다 지난 1월 말 퇴소해 A씨 자택에서 동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A씨 지인에게서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자택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범행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A씨 지인의 집에서 그를 붙잡아 구속하고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북한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B씨가 나를 무시하길래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총력적이고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3일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보건소, 동탄보건지소, 동부보건지소, 농촌형보건지소의 일반진료, 예방접종, 보건증 발급 등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여울보건지소는 의약무 인허가, 취약계층 의료비 등 필수지원사업에 한해 운영한다. 보건증은 공감의원(향남),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수원), 동수원병원 등 민간의료기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시는 업무 중단으로 추가 확보한 인력을 신천지 교인·교육생을 비롯해 접촉자, 능동감시자 모니터링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공무원 감염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청사방호도 강화했다. 2일부터 시청, 동부출장소, 동탄출장소, 보건소 주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8대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한다. 37.5도 이상 발열자는 선별진료소로 안내·조치하고 손 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청사 방역도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방역 활동도 전 방위적으로 펼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거주공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지난 2일 ‘사랑의 마스크 및 손세정제 기증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진행된 ‘사랑의 마스크 및 손세정제 기증행사’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감염 여파로 마스크와 손세정제의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인원이 밀집 생활하고 있는 수용자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교정협의회에서 면마스크 구매비용 130만원을 기증했으며, 남양코스메틱㈜에서 손세정제 2천개(1천4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행사에서 조승근 교정협의회 회장과 남양코스메틱㈜ 임영배 대표는 “이번에 기증하는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수용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어 건강한 수용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호영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소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이때 교정협의회와 남양코스메틱㈜의 기증이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수용자들이 나눔과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고, 심신이 건강한 수용생활을 통해 건전한 시민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속보>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내 일부 대형 상가 건축공사 현장이 ‘불법 도로점용’이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행정기관의 방치 탓에 애꿎은 시민들만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본보 2019년 12월 16일자 1면 보도) 특히 동탄2택지개발지구 내 호수공원 인근 부영 4·5·6단지 인근 공사 현장들 가운데 일부는 사람들이 오고 가는 인도까지 작업장으로 불법 사용하는 것은 물론, 레미콘 타설 등의 이유로 통행을 막는 행위마저 빈번해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1일 지역주민과 상가 입주자들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 56 에비뉴 주차장’ 공사현장을 비롯해 일부 공사현장이 인도의 50%까지 점령한 공사 현장 때문에 시민들이 인도 밖으로 내몰리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관련시설(주차장) 및 1·2종 근린생활시설을 공사 중인 K종합건설은 인도의 절반까지 차지한 공사 펜스로 시민들은 어쩔 수 없이 차도를 지나다니고 있는 아찔한 상황은 공사 착공 후 현재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곳 인도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공사로 인도가 좁아져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d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시병)은 지난달 27일 제21대 총선 화성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첫 일정으로 시립화성어린이집에서 화산동시민자율방역단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작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권칠승 예비후보는 “급변하는 화성시의 더 나은 변화와 화성동부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능력과 경험, 진심의 정치가 필요하다. 처음 마음 그대로, 겸손하게 더 열심히 하겠다”며 “코로나19도 대한민국은 반드시 극복할 것이다.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재선 도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권칠승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과 경기도의회 예결위원장 출신의 현 화성병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과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산업통상분과장, 홍보소통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공식 출마 기자회견은 3월 3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화성을)은 지난달 27일 화성시와 LH와 함께 지역현안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조속히 동탄주민들의 생활인프라와 체육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신주거문화타운 특화방안 연구용역 확인 △문화디자인밸리 활성화 진행사항 △오산천 정비사업 △오산천 상류 방류공사 △동탄지구 2단계 조성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이 논의됐다. 이원욱 의원은 “회의 현안들이 연구용역 및 국토부 승인 절차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남은 행정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주차장 부족문제에 대해서도 LH가 도시관리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검회의에는 김태형·박세원 경기도의원, 원유민·신미숙·이은진·배정수 화성시의원이 함께 했다. /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환경오염 및 시민 건강 위협하는 불법축사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우정읍 이화리에 소재한 축사에서 지속적으로 악취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현장을 점검한 후 가축분뇨 무단배출과 공공수역 오염행위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축산과, 건축과, 허가민원 2과, 산림녹지과, 농업정책과, 우정읍 등 관계부서와 전수조사를 실시해 ▲건축물 무단 증축 ▲불법 개간 및 돈사 조성 ▲쓰레기 불법 소각 등 총 5개의 불법사항을 추가 적발했다. 시는 해당 축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 및 시정명령을 미 이행할 경우 과태료 부과부터 허가 취소 및 영업정지까지 단계별 엄중처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례를 본보기 삼아 불법 축사 및 환경오염 위발 행위 적발 시 관계 부서와의 합동 심층조사를 통해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강석 시 환경지도과장은 “위반사항 적발 시 관용없는 처벌만이 있을 것”이라며 “관계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로 환경오염 예방 및 불법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대구를 방문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 50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오피스텔 A(36)씨 자택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의 회사동료는 A씨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째 연락도 없이 출근하지 않자 A씨 자택을 찾았다가 숨져있는 그를 보고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9∼10일 고향인 대구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건당국에 의뢰해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도록 했으며, 검사 결과는 27일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부검을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으로 볼 만한 부분은 현재 없다. A씨가 평소 여러 지병을 앓고 있었고 관계된 약들을 먹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A씨가 다녀온 고향 집에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신천지 교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