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과 방지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산불 예방 체제 구축을 위해 시청과 3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조심기간 동안 상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시는 또 산불예방진화대원 50명을 선발해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대원들은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과 불법 소각행위 계도,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특히 올해부터 야간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산불예방진화대 신속 대기조를 매일 22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빠르게 초동 진화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 헬기 1대를 임차해 처인구 남동 산불대응센터에 배치하고, 인근 군부대와 인력 지원 등을 위한 유기적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산불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산림인접 지역의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산불예방진화대를 투입해 산림인접 농경지의 영농부산물 수거 작업을 지원하고,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시는 산불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소각 발생 우려 지역과 인구 밀집 지역 내 노
용인특례시는 오는 21일까지 아동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23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용인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 재학 중인 만18세 미만 아동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는 2019년부터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해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참여위원들은 시의 아동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7기 아동참여위원회를 공개 모집 위원과 학교 및 아동 관련 기관의 추천과 연임을 합쳐 6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지역·성별·연령별 균형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이 포함되도록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위원들은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모니터링, 아동친화도시 행사 운영, 정책 토론회 참여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은 용인특례시 ‘어린조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아동보육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점순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만들고,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올해 하반기에 처인구 모현읍 보건지소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비와 인건비로 2억5166만 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중독자를 조기 발견하고 이들에게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등 중독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독 예방 교육,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민에게 건강한 삶과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시는 센터 개소를 위해 처인구 모현읍 보건지소에 센터가 들어설 공간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11월 ‘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설치 운영 조례’를 개정해 센터 설치와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상반기에 센터 개소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오는 10월 중 중독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새로 문을 열면 각종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훨씬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독 질환 예방 사업에도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2025년 설날 연휴기간에도 경기남부고속철도에 대한 4개 시장과 경기도 협의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비판이 계속됐다. 이는 김지사가 당면한 경기도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을 벗어나 당내 문제에 몰입, 봄이 오기도 전 꿈틀거리는 비재명계의 흐름과 함께 하면서 도지사 본연의 업무를 넘어 정치영역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것이 아니냐는 경고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당면 과제인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경기도 민원 해결보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업그레이드 해 민심을 외면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기자 촉이 발동, 이를막으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6일 이상일 시장이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은 신뢰의 위기다. 민심이 떠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공동추진 협약정신을 저버린 김 지사야말로 신뢰의 위기에 처해 있고, 도민 민심이 떠나고 있음을 직시하라"고 말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50.7㎞를 잇는 사업이다. 용인·수원·성남·화성시
김희정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986년 교육계에 발을 디뎠다. 오는 9월 자신의 삶을 올곧이 바쳤던 교육계를 떠난다. 40년 가까운 삶을 헌신한 김 교육장은 교육 인생 후반부를 ‘공유학교 만들기’에 ‘올인’했다. 씨 뿌린 그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용인은 물론 경기도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다. 불혹(不惑)의 세월, 김희정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들춰보자. -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는.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는 도·농합도시인 용인의 풍부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학교다.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용인의 공유학교 브랜드다. 8개 영역 중 글로컬언어 영역을 제외하고 7개 영역을 운영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요구가 있었던 미래‧에듀테크 영역을 가장 많이 운영했으며 그 다음으로 문화예술체육 영역을 많이 운영했다. 용인 지역이 넓어 거점활동공간으로 이동해야하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의 특성상, 기초학력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지 않아 기초학력 영역 비중이 낮다는 것을 반영했다. 거점활동공간은 처인구 2곳, 수지구 1곳, 기흥구 1곳으로 이 외에도 다양한 거점활동공간이 운영됐지만 용인지역이 넓어 접근성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우선순위에서 배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인 수원·용인·성남·화성시민들의 불만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관련 지역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우선순위에서 배제한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김 지사가 우선순위 배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면 '정치적 판단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압박 공세 수위를 높히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둘러싼 전운이 일파만파로 번질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상일 용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하고 있고 이재준 수원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도 시민 여론을 주시하는 분위기여서 설연휴 민심의 불길이 어떻게 모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의 종합운동장역을 시작으로 성남 판교,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성복동을 거쳐 수원 광교, 화성시 봉담을 잇는 광역철도망이다. 이 철도사업에 대해 수원과 용인, 성남, 화성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했고, 이 결과 비용대비편익값이 1.2로 높은
용인특례시는 지난 21일 탄천을 시의 상징적이고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모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용인 탄천시민공원 추진위원회’가 창단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상수 용인탄천시민공원 추진위원회장, 이창식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 용인시 유관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 탄천시민공원 추진위원회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와 연계해 시 북서부 지역 중심하천인 탄천 15.68㎞ 구간을 5개로 나눠 각 구간을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진 시민 친화 공원으로 조성해, 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도록 힘을 보태려는 시민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앞으로 탄천 일원 시민 친화 공간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 개최, 생물다양성 체험 제공, 하천 정화 활동 등을 자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발족 단계에서 이렇게 지혜로운 청사진이 제시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생각하고 탄천을 시와 함께 훌륭한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창단하신 윤상수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저 역시 탄천을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계획과 연계해 멋진 시민
이상일 용인시장은 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기남부철도와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미온적 태도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퍼부었다. 이날 이 시장은 용인을 비롯한 수원, 화성, 성남 등 4개 시장들의 진정성 있는 대화 요구를 무참히 짓밟고 애매모호한 태도를 유지해 수도권에 살고 있는 경기도민들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미래지향적 가치마저 짓밟고 있다고 김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위해 누가 노력했는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 보도자료 비교하면 한 눈에 알 수 있다”며 자신과 시장들의 노력에 비해 '강건너 불보듯 했던' 김지사의 행동에 대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철도와 관련해 제가 김동연 도지사를 몇 번이나 깐 줄 아느냐”며 그동안 자신의 진심이 외면당한 설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해 내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2023년 2월의 협약을 위반한 김 지사의 무책임과 경기도의 안일함을 수시로 지적한 뒤에서야 비로소 경기도가 이 사업에 대해 언급하고, 보도자료도 냈는데, 대부분 변명이었다"며 "일을 열심히 하고 나서 생색을 내는 건 좋지만 그동안 GTX플러스 3개 사업이란 다른 철도사업에 공을 들이다가
박용운 작가의 제28회 초대 개인전이 1월 22~28일 까지 서울 갤러리 은(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5-1)에서 열린다. 박 작가는 우주의 조화와 혼돈이 반복하는 순환적 구조인 '자연의 섭리'를 주제로 표현하는 작가로 개인전에서는 제주도에서 제작한 최근작과 함께 60여 점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중앙대 서양화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 서울과 동경, 뉴델리, 토론토 등에서 28회 개인전과 KIAF와 국내외 아트페어에 다수 참가했던 대한민국의 역량 있는 중견작가다. 그동안 수원에서 창작 연구를 지속해 오다가 2년 전에 제주도 담소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선정돼 현재 제주에서 창작 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제주도에서 자주 찾는 곶자왈 숲의 생동감있는 자연의 숨결을 이번 전시 작품에서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연 현상과 이치를 재현적 이미지로 탐구하기보다는 심상적인 재해석을 추구한다. 심연 속에서 숨쉬고 있는 자연의 조화와 혼돈의 반복된 세계를 신선한 기법과 재료의 다양성으로 독창적인 작품에 몰입해 왔다. 이렇게 제작한 “섭리”의 작품은 작가가 경험에서 얻은 사유를 바탕으로 보편성과 창의성에 관한 끝없는 물음을 찾아 정진하는것이 작가의 예술적 정체성이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과 함께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및 미래교육협력지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제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의 대표적 기관 공헌 프로그램인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을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지원했다. 용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일초 컷으로 마감되는 학생·학부모님들의 높은 관심도와 만족도로 첫 수업부터 유명해진 바 있다.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과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단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 프로그램의 지속 운영 뿐만 아니라 미래교육협력지구의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등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지역교육협력 담당자,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단 용인 지역 파트장 및 임직원 봉사자들 참여해 진행됐다. 용인교육지원청의 반도체·IT 특화 모델 R&D 성과 나눔과 함께 임직원 봉사자들의 우수 활동 사례 공유와 소감 나눔으로 진행했다.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에서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임직원 황민영 프로는 “최고의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