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의 물가·소비자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연도별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지역경제 성과 전반을 분석·평가해 시상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휴가철과 명절 전 물가안정 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등 지방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과 사업 추진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물가‧소비자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정,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물가안정 캠페인, 개인서비스요금·농수축산물 가격 모니터링 등 물가를 안정화하고자 다양한 시책을 운영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높은 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지정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2024년 10월까지 데이터 기반의 행정 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 단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번 평가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아 데이터 기반 행정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평가는 혁신역량과 주민체감형 정책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지표로도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데이터 기반 평생교육 체계마련을 위한 권역별 평생 교육실태 분석’을 통해 지역내 평생학습 실태를 조사했고, 이 정책은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의 평생학습의 수요를 예측해 향후 평생학습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진행 중인 사업을 특성에 맞게 구조를 재편했다. 시는 향후 분석한 데이터를 평생학습 사업과 학습관 설치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 영역 중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 실적, 공유데이터 등록 이행률과 활용실적에서 만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영선 정책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오는 3월 예정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팹(FAB) 착공에 대비해 원삼면 산단 조성 공사 현장과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비교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송종률 처인구청장을 비롯해 김진희 자치행정과장 등 처인구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원삼 반도체클러스터의 공사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주변 교통·생활환경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송 구청장은 “공사 진행에 따라 불법 주정차, 노점상 증가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도로·교통 상황도 점검했고 향후 교통 혼잡 해소 등에 관해 논의했다. 처인구 공무원들은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해당 지역 교통·도시 인프라 개선 사례를 점검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송 구청장은 “지난해 평택 현장을 방문했을 때 불법 이륜차 주정차와 노점상이 심각한 문제였으나 이륜차 임시보관소 설치 및 불법 노점상 단속을 강화하면서 상당히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9일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EMICON KOREA 2025’을 참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자매도시인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함께 용인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반도체 기업 ▲주성엔지니어링 ▲서플러스글로벌 ▲유니테스트 ▲테스 ▲라온테크놀러지 등 5곳의 부스를 방문해 해당 기업의 반도체 관련 기술·제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용인특례시와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는 지난해 9월 28일 용인에서, 올해 1월 9일엔 윌리엄슨 카운티에서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으며,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텍사스 주(State) 윌리엄슨 카운티(County)는 삼성전자가 54조 원 가량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테일러 시 등 27개 시(City)를 관할하는 곳이며, 반도체 등 첨단기술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함께 반도쳬 기업들의 부스를 살펴본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은 ▲러스 볼레스(Russ Boles) 윌리엄슨 카운티 커미셔너 ▲드웨인 아리올라(Dwayne Ariola)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 시장 ▲벤 화이트(Ben W
용인특례시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용인에 주소지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 온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태아 1명당 3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임신지원금 제도는 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금은 건강관리, 취미·여가 활동, 출산용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80일 이상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살고 있는 20주 이상의 임신부다. 외국인 임신부의 경우 180일 이상 용인시에 체류지(거소지)를 두고 배우자가 대한민국 국적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임신 20주 이후부터 출산 전까지이며, 2025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 출산한 경우라도 출산일 기준 지급 조건을 충족하면 6월 30일까지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또는 정부24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또는 산모수첩)을 제출해야 한다. 이상일 시장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아이를 잘 낳고 키우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며 “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의 지원이
용인특례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과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신청을 26일부터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보조금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20대를 선착순 신청 받아 지원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보조금은 10대를 지원하는데 2004년 이전 제작된 배출가스 규제 기준 Tier-1 이하(1~4 중 최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굴착기, 로더, 롤러가 대상이다. 올해 신규로 추가된 지게차 전동화 개조 보조금은 2대를 지원하며 노후 경유 지게차를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지게차로 개조 완료했을 때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26일부터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보조금은 차량 규격과 성능에 따라 215만 1000원에서 584만 4000원까지 지원되고, 자부담금 10%~12.5%가 요구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보조금은 규격에 따라 933만 9000원에서 2135만 5000원까지 지원되며 엔진교체 비용 전액을 지원해 자부담금은 없다. 지게차 전동화 개조 리튬인산철 배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시성(詩聖)이라 불리는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 ‘제백학사모옥(題柏學士茅屋)'의 마지막 구절이다. '남아라면 적어도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남아’를 ‘인간’으로 확대 해석해도 무방하다. ‘오거서’는 죽간(竹簡)이나 목간(木簡)에 기록한 다섯 수레의 책을 말한다. 어떤 이는 300권, 다른 이는 3000권이라고 하는데 무튼, 어마어마한 양의 독서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만큼 독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독서를 대하는 인간의 자세는 삶을 대하는 태도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면 독서를 대하는 용인특례시의 자세는 어떨까. 도서관 정책을 살펴보면 그 깊이와 넓이를 알 수 있겠다. 2025년 용인특례시 도서관 정책은 ‘스마트 도서관 이용 편리 서비스 강화’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운영’에 집중된다. 이 두 날개의 힘으로 ‘책의 도시 용인’을 비상(飛上)시키겠다는 의지다. 책이 손에서 놓지 않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용인. 상상만으로도 ‘미소 가득’이다. ◇스마트 도서관 13곳 ‘인기 몰이’...2026년까지 4곳 더 용인특례시는 2024년 1월 상호대차‧통합반납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스마트
예로부터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했다. 인심이 넉넉해야 민심이 좋아지고, 천심을 감동시켜 나라가 풍요롭게 된다는 뜻이겠다. 하여, 군주는 백성의 입을 달달하게 하고 배를 부르게할 의무가 있다고 여겨졌다. 시공을 초월해 현대 사회로 눈을 돌리면 곳간은 ‘골목상권’이다. 그래서 골목상권 살리기는 곳간에서 인심이 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곧 골목상권 살리기는 지자체가 추구해야 하는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이고 의심의 여지없이 지자체장의 나아갈 길이 된다. 용인특례시가 2025년 추진 계획 가운데 ‘골목형 상점가 육성 및 상권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어떻게 가닥을 잡아 진행하는지 살펴보자.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신청 규정 완화 용인특례시는 2025년, 골목형 상점가 육성 및 상권활성화 추진에 매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신청 규정 완화로 골목형 상점가 발굴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 2024년 4월 12일 시행된 ‘용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 개정안’에 근거한다. 이렇게 추진된다. 상권조사 기간제 근로자 및 소상공인지원팀장, 소진공
용인특례시는 오는 23일까지 SNS를 통해 지역 관광지와 축제·행사 등을 홍보할 ‘용인관광 SNS 서포터즈’ 2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시의 관광 활성화와 숨은 명소를 찾아내고 알리기 위해 매년 SNS 서포터즈를 운영했다. 올해 서포터즈는 3~12월까지 월별 주제에 맞는 관광지에 방문해 현장을 취재한 후 SNS에 기사나 숏폼 형태의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매월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서포터즈 발대식과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지역 관광 홍보와 새로운 관광지 발굴에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SNS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이나 용인관광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7일 개별 통보한다. 허인순 관광과장은 “누구나 찾아가고 싶은 용인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SNS 활동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새 학기를 앞두고 어린이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신설, 교통안전시설 개선, 도로 재포장, 인공지능 기반 보행자 안전 시스템 구축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죽전동, 상현동, 동천동 3곳에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해당 구역은 무단횡단이 빈번해 주민들의 횡단보도 설치 요청이 많았던 곳으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횡단보도 설치로 보행 약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 안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또 노약자와 어린이 유동 인구가 많은 신봉초 앞 사거리 등 21곳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장치는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보행신호를 점등해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특히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상현1동 이룸교회 앞 우회전 구간 등 관내 위험 교차로 10곳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보행자안전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CCTV로 보행자와 차량을 인식해 ‘보행자 접근 중’, ‘차량 접근 중’ 등의 경고문구를 전광판과 로고젝터에 표출한다.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