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185번지 일원에 ‘한컴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됐다고 9일 밝혔다. 한글과 컴퓨터의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015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 수립 후 9년 만에 ‘한컴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됐으며 5만 900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엔 한컴라이프케어의 제조공장, 섬유 의료, 정밀 광학 기기,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등의 다양한 업종이 입주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한컴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생산에 주력해 국내외 시장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준공식엔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과 한컴그룹 임직원, 지역 단체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컴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한컴 일반산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과 양질의 고용 창출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유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컴라이프케어 오병진·김선영 대표는 “한컴 일반산업단지 준공으로 사업 확장은 물론 혁신적 기술 개발로 국내외 시장에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경기공유학교 용인캠퍼스에서 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생기획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기획형 프로그램(구 경기이룸학교)은 공유학교 프로그램의 한 유형으로, 학생이 관심 있고 배우고 싶은 주제를 지역의 자원과 연결해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이번 학생기획워크숍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및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찹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각자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이를 토대로 공유 멘토의 도움을 받아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끼리 의견을 나눠봄으로써 개개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희정 교육장은 “학생 스스로가 배움을 정하고 계획하는 활동은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진정한 배움이 공유학교 안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공모선정 절차를 통해 운영될 예정
용인특례시는 지난 6일 시청 접견실에서 시 소속 공무직 근로자를 대표하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와 ‘2024년 임금‧단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이상일 시장과 최승덕 지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 및 주요 합의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안에는 ▲직종별 기본급 2.7~3.1% 인상 ▲장기재직 휴가일수 및 질병휴직 기간 확대 ▲간병휴가 및 새내기 도약휴가 신설 ▲육아시간 단축 기간을 3년으로 확대 등 공무직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향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사 양측은 지난 3월 27일 제1차 본교섭 후 8차례에 걸친 본교섭과 11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11월에 이르러 20개 논의 안건 가운데 14개 안건에 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협약 내용은 11월 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됐다. 이 시장은 “원하는 바를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지만 시와 원만히 타협하면서 접점을 찾가가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큰 상황임을 감안해줘 감사하며 내년에도 좀 더 나은 협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노조가 제기한 문제점을 합리적으로 조율하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6일 시장실에서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회 전경희 회장 등 회원, 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회는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포함해 기흥구의 균형적 학교 배치 등 교육 발전을 추구하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모인 커뮤니티다. 간담회는 ‘기흥1중학군 기존 학교(중학교) 균형 배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시와 교육청이 진행할 사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1중학군의 경우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와 적정 규모의 중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용역에서 확인됐다는 점을 설명하고, 시가 고려하는 학교부지에 대한 적정성 검토, 학교 규모 등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의할 것임을 밝혔다.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를 통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하고 공동추진할 생각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달 중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어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6일 처인구 유방동 페이지웨딩홀에서 열린 ‘2024년 용인특례시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장애인 체육인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8일 밝혔다.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 김기석 부회장 등 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과 각 종목 단체장, 지도자, 선수 등 관계자, 박종복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김대진 용인시 위드봉사단 수석부단장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올 한해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큰 활약과 활동이 우리 용인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장애인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을 비롯한 가맹단체 회장, 회원들, 종목 지도자와 선수들도 수고 많이 하셨고, 장애인 단체를 위해 포상과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위드봉사단, 용인시 여성골프연합회, 드림에너택(주) 신옥순 대표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장애인체육회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 체육 발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한 김기석 용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 20명
용인특례시는 2025년도 시의 시민안전과 시민 생활밀착형사업, 환경·위생 관련 예산이 삭감돼 내년도 시민 편의를 위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시의회가 지난 6일 상임위에서 시 소관 부서 내년 예산안 계수조정을 통해 시가 제출한 3조 3318억 원 가운데 22개 사업 33억 6370만 원을 삭감한데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산 삭감 주요 내용으로는 ▲시민안전과 관련된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다움학교 통학로 인도설치, 한숲근린공원 숲길 조성, 절골근린공원 통학로 정비, 화재안전 취약가구 소방시설 지원, 용인비전 2040 미래도시 발전연구 등) ▲문화·관광 예산(어린이날 대축제, 용인문화재단 운영, 르네상스 파라솔 페스티벌 개최 등) ▲위생·환경 예산(환경특강, 공중위생업소 위생물품 구입, 농산물 비교전시회 운영 등) 등이다. 특히,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용인다움학교는 학교 진입도로 일부 구간에 인도가 없어서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나 사업 예산 10억 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보행로 공사가 불투명해졌다. 시민들은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보행로 조성을 요청하고 있다. 또 기흥구에 위치한 한숲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계엄령 후폭풍으로 인해 폭설 피해 복구 등 민생경제 회복 이슈가 우선 순위에서 멀어질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용인특례시 다수의 공직자들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지난 4일 새벽 비상계엄이 해제된 직후 개최한 실·국장급 이상 간부회의에서 "이제 계엄 후폭풍이 모든 이슈들을 삼켜 버릴텐데 그로 인해 폭설 피해 복구나 피해 농민·소상공인 지원 문제가 뒷전으로 밀릴까봐 걱정이 크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장은 윤대통령의 비상계엄선언 발표가 있기 전인 지난 3일 오후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폭설 피해 현장 방문과 정부의 보다 신속한 지원책 마련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생 회복을 대통령실에 건의한 이후 밤 10시 30분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가 불과 5시간 여 만에 발생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이 시장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으며 이 자리에서 ‘민생 위기 극복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중심을 잡고 제자리 지키기를 꼭 지켜줄 것’을 재차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이날 “정국이 계엄 소용돌이에 빠져 폭설 피해 현장이 국회나 여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이 시작된 5일 아침 기흥역에서 출근길 대중교통 상황과 시가 비상수송대책으로 마련한 전세버스 원활한 운행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기흥역 광역 버스승강장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하고, 대기 중이던 전세버스가 제때 출발하는지, 이용하는 시민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살펴봤다. 이어 용인경전철 기흥역과 수인분당선 기흥역 플랫폼으로 이동해 열차운행 상황과 출근길 시민의 안전여부 등을 점검했고, 기흥역 역무원과 용인경전철 직원들에게 시민의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철도파업으로 열차운행 횟수가 줄어들어 열차를 이용하려는 인파가 갑자기 몰릴 수 있어 기흥역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는 용인지역 내 수인분당선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택시·버스 운송업체와도 출근 시간에는 차량 운행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경전철 직원들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 이라며 “시민들에게 교통불편을
용인특례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인문 소양을 넓히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준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처인구 포곡고등학교의 요청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 사업은 2022년 1개 학교에서 2023년은 6개 학교 13회로 늘었으며, 올해는 용인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대상을 확대해 16개 중·고교에서 33차례 멘토링 특강이 진행됐다. 올해 휴먼북 멘토링에는 심리와 감정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 김규리 휴먼북, 국어수업과 연계해 글쓰기 특강을 진행한 작가 이찬옥 휴먼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정현수 휴먼북, 네이버와 구글 검색 원리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이철용 휴먼북 등 각 분야의 다양한 휴먼북이 학생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달했다. 수능 시험이 끝난 11월 25~26일까지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유럽문화의 지식을 가진 이승, 김규동 휴먼북이 특별 멘토링을 진행하기도 했다. 고진아 도서관정책과장은 “휴먼북을 만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마주하는 것과 같다”며 “다양한 직업과 지식을 가진 휴먼북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지식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데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동백지구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연구와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지구로 지정되면 자율주행자동차법 제9조 등에 따라 여객의 유상 운송 및 자동차 안전기준, 화물 운송 특례 등을 적용 받는다. 시에서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곳은 동백2동 일원으로 동백역~동백이마트~동백도서관~동백역을 아우르는 3.0km 구간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정문~후문 0.6㎞ 구간이다. 시는 우선 용인경전철 동백역을 교통거점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 동백이마트, 동백도서관 등을 연계하는 노선형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도입하고, 앞으로 동백동 전체에 운행 노선을 확대하는 단계별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또 지역거점 의료 시설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병원과 협력해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9월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산·관·학·연 18개 기관과 함께 ‘모빌리티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컨소시엄 참여 기관은 용인특례시, 용인동부‧서부경찰서 등 공공기관 4곳, 명지대학교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