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죽전동에 위치한 신촌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해 인도를 가로막는 표지판 제거, 보행신호 연장, 노면표시 재도색 등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선 사항은 9월 24일 이상일 시장이 참석한 ‘서부녹색어머니회 신촌초 교통안전캠페인’ 현장에서 “너무 좁아 보행이 힘든 인도 폭을 넓혀 통행로를 확보해달라”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당시 신촌초 정문에서 인근 금강아파트까지 이어지는 통학로를 살핀 뒤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한 후 해당 시설물 제거와 환경 개선을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시는 보행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어린이보호구역 및 과속방지턱 표지판’ 철주를 철거하고 보도 블록으로 교체했다. 보행 신호가 짧아 어린이들이 한 번에 길을 건너기 어려웠던 학교 정문 앞과 죽전동 1438 일원 대각선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도 연장했다. 또, 일부 색이 바랜 학교 주변 도로의 노면 표시는 재도색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온운경 교통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로 내 위험 요소를 즉각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개탄한다"며 "지난해 2월 경기도청에서 4개 시 시장들과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함께 맺은 김 지사는 4개 시 시민을 배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며, 협약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 또 "추석 연휴 때 내가 전화로 경기남부광역철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4개 시 시장들과 김 지사의 미팅을 요청했고, 김 지사도 좋다며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한달 보름 이상 만남을 기피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김 지사가 국회 국정감사 때 자신은 경기도민을 빼고는 누구의 눈치도 안 본다고 했는데, 경기도에서 가장 큰 도시들인 4개 시장과의 회의를 외면하는 것은 4개 시 420만 도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4개 시민 420만 명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멋대로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420만 명의 4개 도시 시민들이 김 지사의 식언과 무책임한 태도를 알게되면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남사읍 6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버스킹’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교육에 관심을 두고 마을 단위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처인구 남사읍 남산마을과 기흥구 영덕동 흥덕마을을 환경교육 특화마을인 ‘용인愛 환경마을’로 선정해 지원해 왔다. 이번에는 남산마을 주민들이 전문가로부터 환경교육을 받아 ‘남산마을 히어로즈’로 활동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친환경 생활 수칙 등을 다른 마을에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남산마을 히어로즈로 활동하는 박지영 이장과 운영위원, 환경교육 전문가가 직접 마을회관으로 찾아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전력 사용 줄이기, 텀블러·다회용 용기 사용 등의 친환경 실천 수칙 등을 안내했다. 남산마을 히어로즈는 주민들과 함께 격주로 남산마을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주민 대상 탄소 포인트 제도 안내와 가입 돕기, 환경교육 활동 동영상 자료 제작 등을 하며 마을 주도형 환경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영선 환경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환경교육 버스킹을 통해 많은 분들이 환경의 중요
용인특례시는 지난해와 올해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국제 숙련도 평가에 응시해 2년 연속 우수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국제 공인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환경자원협회는 분석 능력을 검증받으려는 전 세계 공공‧민간 수질 분석기관들을 대상으로 불특정 시료를 제공한 뒤 분석 결과를 받아 분석 능력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엔 전 세계 936개 기관이 참여했다. 숙련도 평가는 분석 기기나 장비의 성능은 물론 이를 다루는 기술자의 실력과 실험실 환경, 문서 관리 실태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정도관리의 일부로, 표준 시료에 대한 시험‧검사 능력과 시료 채취를 위한 장비 운영력까지 본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하수도사업소 수질분석 실험실에서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TOC(총유기탄소), SS(부유물질), T-N(총질소), T-P(총인) 5개 항목에 대해 시험시료를 분석한 결과 모든 분야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시는 국제 공인 평가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입증받은 만큼 이를 토대로 하수처리시설의 수질관리 수준을 향상하고 하수도 분야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
용인특례시는 한강유역환경청의 한강수계관리기금 3억 원을 확보해 처인구 유방동 소재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을 리모델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부터 약 3개월간 유림청소년문화의집 1층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라운지 공간으로 변경하고 미디어 제작시설과 3D프린터, 키오스크, 전자칠판 등 IT 설비를 구축하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은 처인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의 문화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0년 건립한 처인구 유일의 청소년문화의집이다. 지은 지 14년이 지나 시설이 낡은 데다 트렌드에 민감한 청소년들을 위한 IT 설비가 없어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 이상일 시장이 지난 4월 성산초등학교 꿈산책 도서관 개관식에 참가한 때 학부모들은 "청소년들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을 리모델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는 유림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에 필요한 재원 마련 방안을 찾던 중 경안천에 인접한 이곳이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대상지역이라는 점에 착안, 2025년 한강수계기금사업에 신청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수계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사업 등에 사용
용인특례시는 사회간접자본을 투자하는 개발사업 구상안을 홍보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경기도와 함께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기도와 시의 도시, 도로 관련 부서 관계자와 주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안’은 경기도의 동부 지역 발전을 위해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 계획이다. 시는 경기도에 도로와 철도, 자전거도로 등 3개 분야 사업을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시가 도에 요청한 도로분야 사업은 ▲국지도84호선 연장(용인~여주) ▲지방도 318호선(고매~이동)이다. 철도분야 사업은 ▲동탄~청주공항, 반도체선(동탄~부발)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강선(광주~남사)다. 또, 원삼면 지방도 318호선(두창교~청미교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사업 계획안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서영석 도시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지난 2월 ‘경기 동부 SOC 대개발 원년’을 선포한 후 협의체를 구성해 시군별 릴레이 간담회와 협의체 회의를
용인특례시는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거주하는 모든 가구(44만 2779가구)에 대한 거주 현황을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하는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에 따른 것으로 조사원 방문 조사와 서류 조사가 함께 진행된다.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대상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3만4377가구와 주택이나 빌라 등에 거주하는 14만5046가구, 기숙‧사회시설에 거주하는 1442가구 등 18만865가구다. 건축한 지 5~30년까지인 아파트 거주 현황은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통해 조사 항목을 확인한다. 대상은 26만1914가구다. 이번 조사에서는 거처 종류와 빈집 여부, 공동사용 주거시설, 고시원‧고시텔 여부, 건축 시기 등 거처 단위별 8항목과 옥탑‧반지하 여부, 방 개수, 주거시설 형태, 농림어가 여부, 오피스텔 거주 여부 등 가구 단위별 6항목 등을 확인한다. 이영선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인구주택총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쓰일 뿐 아니라 옥탑‧반지하 거주 현황을 확인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시민들은 조사원
용인특례시 처인노인복지관은 지난 7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제2회 시니어 모델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조당호 연꽃마을 대표이사, 모델,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나이를 먹는다고 늙는 것이 아니다. 이상을 포기할 때 늙는다’는 시구처럼 행복한 삶을 위해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은 젊은 청년 못지않다고 생각한다”며 “열정을 다해 패션쇼를 준비하신 시니어 모델을 비롯해 연꽃마을과 처인노인복지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성공적인 패션쇼 개최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 “예산 제약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로 이끌어 주신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초단기간에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용인시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패션쇼에는 처인노인복지관에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시니어 모델학교 1기 수강생 21명과 2기 수강생 27명 등 시니어 48명이 무대에 올라 멋진 워킹을 선보였다. 1부에서는 1기 수강생들의 화려
용인특례시는 올해 탁월한 성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끈 중소기업 10사를 '2024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매년 우수한 경영 성과로 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평가지표는 경영성과, 기술‧품질 관리 수준, 직원복지, 사회공헌활동 등이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디티(정보통신공사업) ▲(주)마이크로시스템(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 ▲㈜비츠에스앤지(CCTV, LED 전광판 제조) ▲㈜스튜디오갈릴레이(모빌리티 플랫폼) ▲㈜아이티브에이아이(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애플트리(반도체 장비용 Si 및 gasket) ▲㈜에르모어(유아동용품) ▲㈜에이치앤아비즈(디텍터) ▲㈜태영티에스(터널‧도로 관리) ▲㈜휴먼인텍(전자카드 근태 단말기 제조) 등이다. 이 가운데 ㈜에이치앤아비즈는 X-ray 촬영 시 사용하는 부품인 디텍터를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248억 원 매출을 올렸고 수출액은 6억8100만 원이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부분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휴먼인텍은 2006년 설립됐고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 사이에 폭 3m, 길이 4.7㎞km의 경안천 산책로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처인구 해곡동부터 모현읍 왕산리 광주시 접경에 이르는 경안천 24㎞ 구간의 하천 산책로가 모두 연결됐다. 왕복으로 하면 마라톤 풀코스(42.195㎞)까지 소화해 낼 수 있는 산책로가 완성된 것이다.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까지 경안천 주변 4.7㎞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은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다. 시는 2021년 8월부터 이 구간을 1~4구간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 마지막 구간까지 완공해 연내 전 구간을 연결한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경안천 제방길은 인근의 많은 시민이 산책로로 이용해 왔는데 일부 구간이 단절돼 도로를 이용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총사업비 40억 원으로 이곳에 산책로 조성에 나서 1~3구간인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모현읍 갈담리 531-17번지 2.6㎞ 구간을 2023년까지 완공한 데 이어 이번에 갈담리에서 왕산교에 이르는 2.1㎞ 4구간 공사를 마쳤다. 시는 이번에 조성한 산책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