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후 관광객 급증’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손잡고 접경지 관광산업 활성화 박차 통일경제특구 실무추진단 구성 ‘글로벌 이슈형 관광지화’ 구상 “임진각이 붐빈다.” “판문점이 떴다.” “하루 400∼500잔 판매되던 커피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는 하루 700∼800잔 판매되고 있습니다.” 경기관광공사는 1일 임진각 내 커피전문점 ‘카페안녕’에서 판매되는 커피가 하루 700~800잔이라고 밝혔다. 이는 남북정상회담 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임진각 주변 1천800여 대 규모의 관광객 주차장도 회담 직후에는 만차였다고 덧붙였다. 경기관광공사가 주한 미군 주둔지 '캠프 그리브스'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캠프에도 최근 이용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캠프 그리브스에서는 1박2일 일정으로 DMZ 체험을 할 수 있고,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실 등도 운영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남북 정상회담으로 판문점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도당 공관위)는 1일 6·13지방선거 기초단체장 5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지난달 28~29일 일반국민 50%(1500명), 당원 50%(1500명)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두천시장과 과천시장 후보로는 박형덕 전 경기도의원, 신계용 과천시장이 결정됐다. 구경서 전 중앙당 부대변인, 박재홍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파주시 회장이 각각 하남시장과 파주시장 후보로 공천받게 됐다. 김광철 전 경기도의원이 김규선 연천군수를 제치고 경선에서 1위를 차치하면서 연천군수 후보가 됐다. 도당 공관위는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5곳의 경선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는 1일 경기북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미래 신성장 거점 확보를 위한 북부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해 공식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달 30일 양주와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3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 추진 시 행안부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타당성이 있는 사업일 경우 투자심사를 거쳐 신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한 지방재정법에 따른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사업 조성지로 양주와 구리·남양주를 선정한 바 있다. 도는 올해 1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면서 자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사업 모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된 만큼, 이번 조사 역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행안부의 타당성 조사 통과 시 내년 상반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하반기 경기도의회 신규사업 동의 및 조사·설계용역 착수 순서를 밟아 이르면 2022년 양주, 2023년 구리·남양주가 각각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양주 테크노밸리는 2025년까지 남방동과 마전동 일대 47만㎡의 개발제한구역에 2천329억원을 투입해 섬유·패션과 전기·전자 분야 첨단 산업단지인 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4일 서해안 포구에서 채수한 바닷물에서 올해 도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올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은 지난해(4월 17일) 첫 검출보다 1주일 더딘 것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에서 발생해 절반 가까이 사망(치사율 약 50%)하는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온도가 상승하는 5∼10월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되면 1∼2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상처 감염증과 패혈증을 유발하고,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등이 동반된다. 경기지역에서는 2012년 10명(6명 사망), 2013년 9명(7명 사망), 2014년 8명(4명 사망), 2015년 6명(1명 사망), 2016년 12명(3명 사망), 지난해 10명(사망자 6월 집계)이 각각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렸다. 윤미혜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병 중에서도 치사율이 매우 높으므로 감염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면서 “어패류는 85℃ 이상으로
경기도는 고양시가 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은 지 15년 이상 된 고양지역 460개 아파트단지의 리모델링이 가능하게 됐다. 460개 단지 가운데 51개 단지는 유지관리형으로, 394개 단지는 맞춤형으로 분류돼 각각 기존시설 개량과 개조·대수선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세대수 증가형으로 분류된 15개 단지는 증·개축을 통해 기존 세대수의 15%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수직증축의 경우 3개 층까지, 수평 증축은 전용면적의 30%까지 가능하다. 일조권, 용적률, 비용 등을 감안하면 15개 단지(전체 1만622가구)에서 1천198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모델링이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15개 단지 가운데 8개 단지는 2020년까지, 7개 단지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2013년 12월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가 대상이며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한다. 도가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승인한 것은 2015년 12월 성남시, 2016년 4월 안양시, 2016년 12월 수원시·안산시에 이어 고양시가 5번째다. /최준석기자 jscho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남양주시와 손잡고 남양주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전문가가 현장 진단·경영개선 로드맵 수립을 도와주고, 업체가 요청하면 위생·안전관리, 마케팅, 점포환경개선을 위해 최대 3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 가운데 사업장 위치와 사업자 거주지가 모두 남양주시에 있는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특히 남양주시 상인대학 수료자나 수료예정자는 우대 가점을 받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남양주시는 다음 달 1∼11일 신청을 받아 50개 업체를 선정하고 나서 6월부터 컨설팅·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 또는 남양주시 홈페이지(www.nyj.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고, 문의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전통시장지원센터(전화 031-259-7432)로 문의하면 된다./최준석기자 jschoi@
경기지역 개별주택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3.57% 상승했다. 전국 평균 5.12%보다 1.55%p, 수도권 평균 5.5%보다는 1.93%p 낮은 오름폭이다. 전년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총 공시대상주택 50만여호 중 35만2천호(68.9%)이며, 하락한 주택은 2만5천호(4.5%), 가격변동이 없거나 신규인 물건이 12만6천호(26.6%)이다. 지역별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 분당구로 6.96%에 달했다. 이어 과천 6.19%, 의왕 5.59%, 성남 수정과 안산 상록 5.22%, 안양 동안 5.14%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전국 평균 5.12%보다 낮았고, 수도권 평균 5.5%보다 높은 곳은 성남 분당, 과천, 의왕 3곳에 불과했다. 또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2,982㎡)으로 113억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의정부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16㎡)으로 6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는 30일 ‘2018년도 일하는 청년통장’ 지원대상자 5천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자산을 마련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형 청년 지원정책’으로 참여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이자 등을 합쳐 3년 후 1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도는 서류심사를 거쳐 배점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류심사는 소득분위, 근로기간, 도 거주기간, 도 사업장근무, 가구특성으로 진행됐고, 소상공인 및 소상공업 종사자,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지원 대상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청년통장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온라인 약정을 체결하고, 협력은행에서 통장개설 및 적립(저금)을 진행해야 한다. /최준석기자 jschoi@
바른미래당 경기도당은 6·13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 단수 공천이 확정된 7명의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경기도당은 수원시장 후보에 강경식 수원시정 공동지역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성남시장에는 장영하 성남수정구 지역위원장, 오산시장은 이춘성 오산시 공동지역위원장을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의정부시장 후보로 천강정 전 자유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 부천시장 후보로는 이승호 경기도당 공동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또 남양주시장에 이인희 남양주갑 지역위원장, 양평군수애 김승남 도의원이 바른미래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준석 기자 jschoi@
파주~개성~평양 산업벨트 등 인적·물적교류 전초기지 적합 올들어 대북교류 추진 시동 6개 분야 29개사업 55억 편성 기초지자체 교류사업도 활기 수원, 개성시와 자매결연 추진 성남, ‘남북디지털밸리’ 모색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평화시대를 경기도가 열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는 남북이 분단된 가운데 북과 접경지역을 마주하고 있는 경기도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대북교류 사업를 펼쳐왔다는 자신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경기도와 도민 등에 따르면 이번 회담을 계기로 파주~개성~평양을 잇는 산업벨트가 가능해졌고 이를 통한 유라시아 대륙루트를 향한 인적, 물적 교류의 전초기지로 경기도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02년부터 결핵치료제 지원,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을 비롯해 개성 개풍양묘장 조성, 평양 용성 벼농사 시범농장 운영 등 24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했지만, ‘올 스톱’ 상태였다. 이는 지난 2010년 천안함 격침 사태로 당시 정부가 5·24 조치,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등으로 대북사업을 전면 금지시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