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들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기술인력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4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의 R&D 역량강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0년 해외기술인력도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R&D 분야 등의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고급기술인력의 발굴 및 국내도입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약 10억원을 투입, 135명의 해외기술인력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해외고급기술인력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필요한 체재비(최대 2천만원), 입국 항공료, 인력발굴비용(최대 200만원)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인력이 빠르게 비자를 얻을 수 있도록 고용추천서도 발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라인 신청을 통한 지원절차 간소화로 업체편의를 제고 ▲기업여건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창업초기기업 지원비중을 확대 ▲인프라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지원하도록 평가항목을 개선 ▲저탄소·녹색기업과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선정우대를 통해 정책목적성을 크게 강화된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까지 총 1천558명의 전문 기술자를 일
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채용시장에서도 녹색산업 관련 공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 2007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2007년 1천699건에서 2009년 4천824건으로 2년 전 대비 183.9%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녹색산업 키워드는 ‘태양광(열)’, ‘2차 전지’, ‘풍력’, ‘LED(OLED포함)’로 한정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7년 1천699건 ▲2008년 2천780건 ▲2009년 4천824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2010년 1~2월 채용공고 수(782건)와 2007년 동기간 채용공고 수(247건)를 비교했을 때 216.6% 증가했다. 특히 분석대상 가운데 지난해 10월 채용공고 수가 55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에서 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 투자를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커리어 이정우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그린 뉴딜 정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녹색산업 관련 투자도 늘리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녹색성장에 큰 관심을
정부가 냉난방의 전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가스냉방 기기 보급활성화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가스냉방기기 설치비 보조금 지급, 국산 가스냉방기기 효율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대형건물 및 공공기관 가스냉방 설치 유도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냉난방의 전력의존도가 높아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전력피크가 발생한데 따른 개선안으로 전체 냉방시장에서 가스냉방이 차지하는 비중을 10%p 높일 경우, 매년 약 3천억의 에너지 수요관리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지경부는 설명했다. 우선 신규예산(50억)으로 올해부터 가스냉방기기 설치비의 최대 15%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가스냉방투자의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냉방용 가스의 소매공급비용을 인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와 기기업체가 협력, 국산 가스냉방기기 효율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하고 고효율 기자재 인증기준 개정, 가스냉방기기 검사절차 간소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가스냉방 선수요 확보를 위해 공공청사 신·증축시 가스냉방 설치를 확대하고 대형건물 에너지절약 계획 제출대상 확대를 통해 가스냉방 설치를 유도하는 방안도 행정안전부·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
지난해 우리나라 채권의 연간 부도율이 3.24%로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09년 부도율 회수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채권의 연간 부도율은 3.24%로 지난 1999년 6.50%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간 채권부도율은 지난 2006년 1.05%, 2008년 2.49% 등으로 상승추세에 있으며 1999~2009년 우리나라 채권의 평균 부도율은 2.26%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국내경제에도 위기가 찾아오면서 건설업종의 워크아웃이 진행된데다 경기대응력이 낮고 자본시장 접근성이 취약한 저신용 중소기업의 부실화가 주된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특정채권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처한 경우 부도채권 대비 회수자가 회수할 수 있는 비율을 의미하는 회수율은 2001~2005년 24.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수율은 부도일 이후 3년 이내 회수한 금액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한편 우리나라의 2008년 연간 기업부도율은 3.3%로 부도율이 집계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전체 평균 부도율은 2.5%다. 2001~2008년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의 환경문제에 따라 산업계도 변화에 순응하고자 하는 노력이 한창이다.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에코(Eco)와 웰빙을 중심으로 거듭나면서 기업들은 ‘성장’과 ‘도태’라는 과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과도기적 위기를 기회로 삼고, 화려한 제 2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명품 중소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기능성 코팅제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노아화학㈜(대표 김대웅·화성시 장안면 장안리·www.noahchem.com). 노아화학은 지난해 세계최초로 홀로그램 인쇄기술을 유성에서 수성으로 교체하는데 성공, 지폐 위조방지 홀로그램뿐 아니라 우리들이 즐겨찾는 인스턴트 음식 등의 포장지에 대한 인쇄 기술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명을 일으켰다.이 같은 성과는 자사 제품에 친환경적인 장점을 도입하고자 하는 여러 해외기업들에게 증명되면서 대규모 수출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어 최소 5배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세계 첫 수성홀로그램 제조기술 개발…지폐·여권·상품권·포장지 인쇄 등 널리 사용 저탄소 배출 기술로
노동부는 올해 2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8만8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만명(18.5%)이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2월 실업급여는 41만7천명에게 3천308억원이 지급돼 작년 2월(40만명, 3천103억원)에 비해 지급자 수는 4.3%, 지급액은 6.6% 증가했다. 특히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할 때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적었다. 2월 고용유지 계획신고는 689건으로 작년 동월(6천130건) 대비 88.8%,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은 59억원으로 작년 2월(296억원)보다 80.1% 감소했다. 노동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전산망인 워크넷과 고용지원센터에 접수된 2월 구인인원은 13만1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8.9%(4만3천명) 늘었으나 구직인원은 21만명으로 15%(3만7천명) 줄었다. 노동부 신영철 고용정책실장은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2월 들어 비로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여건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직자들이 온라인에서는 Work-net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는 가까운 고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는 정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은 4일 대강당에서 ‘디자인 경영과 기업성과’, ‘중소기업 개발사업 사업계획서 작성요령’이라는 주제로 일목정책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수규 경기 중기청장, 이일규 세계디자인경영연구소 원장, 안영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수석연구원 등을 비롯해 100여개 도내 기업들이 참석한다. 중소기업이 디자인 경영을 통해 어떻게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올해 각종 정부 R&D 사업계획 작성시 유의사항 및 작성요령에 대한 정보가 참석자들에게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참여기업들이 산업현장에서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중기청 1층에 설치돼 있는 중소기업 비즈니스 지원단과 연계한 애로상담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도내 광공업 생산이 자동차, 전자부품 등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경기도 광공업생산지수는 136.5로 전년동월 대비 38.3% 증가했다. 도내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11월(19%)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지난해 12월(43.7%)에는 10년 1개월 만에 증가폭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전년동월 대비 74.6% 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어 기계장비(74.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8.1%), 화학제품(47.4%), 금속가공(36.6%) 등의 순이다. 반면 의복 및 피복(-44.9%), 음료(-13.7%), 석유정제(-12.6%), 의약품(-12.0%) 등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감소했다. 출하 역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월 중 경기도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23.3으로 전년동월 대비 33.2% 증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79.1%), 기계장비(59.6%), 화학제품(50.2%), 1차금속(49.6%), 금속가공(37.1%) 등은 증가한 반면 의복 및
다음 달부터 차량 모델별 자차 보험료 차이가 두 배로 확대되고 수입차도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가 달라진다. 보험개발원은 3일 ‘자동차보험 경영안정화 종합대책’의 하나로 자차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별 등급을 11등급에서 21등급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국산차는 자차 보험료 차이가 ±25%에서 ±50%로 커진다. 국산차의 자차 보험료가 평균 27만원인데 등급에 따라 1등급은 40만5천원, 21등급은 13만5천원으로 최대 3배 차이가 나게 된다. 수입차도 예전에는 제조사별 등급만 있었지만 이제는 벤츠 E클래스나 BMW 7시리즈, 도요타 렉서스 ES, 혼다 어코드 등 많이 팔린 차량은 모델별로 등급이 책정된다. 차량 모델별 등급은 차종별로 사고 발생 빈도가 다르고 똑같은 사고가 나도 차의 내구성이나 설계에 따라 수리비 부품 값 등이 다른 점을 감안해 등급을 매긴 것이다. 국산차는 1∼16등급에 분포하고 있으며, 전체 232개 모델 중에 손해율이 가장 나쁜 1등급이 5개, 3등급이 5개이고, 손해율이 좋은 편인 15등급, 16등급이 6개와 8개다. 뉴카렌스, 엔터프라이즈, 포텐샤, 다이너스티, 크
올해 분양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임박했다. 사전예약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토·일요일 제외)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은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될 물량의 80%인 2개 블록 2천350가구로 모두 전용 84㎡ 이하 중소형 6개 유형이 분양된다. 특히 전용 51㎡는 전체 물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45.57%(1천71가구)에 달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자들의 청약 면적확대 제도변경 수혜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많고 상대적으로 공급면적 100㎡대를 노리는 청약자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옛 평면표기상 30평형대인 전용 75~84㎡형 총 공급분이 478가구로 전체 물량의 20.34%에 머물고 있는데다 물량배치도 A-16블록에만 한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은 올 2월 23일 개정·공포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의 최초적용돼 특별공급제와 지역우선순위 적용방식이 달라졌고 공급규모별로도 물량특징에 맞춰 청약전략을 짜야하는 입장이라 신도시 입성을 위한 세부적인 노력들이 꼭 필요하다. 분양가격은 주변시세의 5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