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이 그동안의 학술대회 결과를 책으로 엮은 『동아시아와 문명 : 지역공동체 지평의 인문실크로드』(도서출판 동과서)가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21세기 4차 산업혁명의 휴먼테크 시대를 맞아서 동아시아 문명공동체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연구 및 저술 계획의 일환으로 펴낸 책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으며, 11명 학자의 12편 논문이 실려 있다. 특히 제3부에 실린 『시경(詩經)』에 나오는 한자 식물명 ‘고(栲)’의 재해석은 동아시아에서 '고(栲)'라는 식물의 명칭이 어떻게 옮겨졌는지 추적한 것으로 자연과학자 신현철 생명시스템학과 교수와 인문과학자 홍승직 중국학과 교수의 보기 드문 공동연구로 이목을 끈다. 심경석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장은 “향후 동아시아 문명공동체의 상생, 공감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연구결과물도 총서를 통해 꾸준히 출판할 계획이다”며, “이런 공감의 공동체 활성화는 작금의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인해 모든 나라가 초연결화 되는 상황에서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시점에서 인문학 진흥원은 생명 공감에 관한 의제를 제기하여 인문학의 사회공헌에 힘써
화재 피해를 겪은 민원인들이 경기도 소방서비스에 대체로 높은 만족도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발생한 도내 35개 소방서 화재출동 439건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하는 ‘해피콜’을 실시한 결과, 만족도 평균점수가 20점 만점에 18.67점을 받아 ‘우수’ 이상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19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서비스 민원인에게 전화 설문을 통해 현장활동 과정 및 결과 등에 대한 ▲친절성 ▲책임성 ▲전문성 ▲신속성 등 4개 분야에 대해 각 5점 만점으로 점수화해 결과를 산출했다. 35개 소방서 모두 18점 이상인 ‘우수’ 이상의 등급 수준으로 평가됐고, 18점 미만의 ‘보통’ 등급은 없어 화재현장활동 분야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화재현장분야 해피콜에서는 65건의 칭찬사례도 접수됐다. 신속한 출동과 화재현장 진압활동 등 신속성에 대한 칭찬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책임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는 등의 책임성에 대한 칭찬이 16건으로 뒤를 이었다. 자세한 설명과 심적인 위안 등 친절성에 대한 칭찬도 15건 접수됐다. 반면, 불만 및 건의사항도 14건 접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가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차박이나 차크닉(차+피크닉) 그리고 캠핑 및 익스트림 스포츠 등을 즐기기 위한 소비자들이 부족한 적재공간에 대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의 기능이 다른 차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일상과 레저를 아우르는 실용적인 차량으로 각광받으면서 아웃도어족을 매료시킬 만큼 넉넉한 탑승공간 및 적재공간을 두루 갖췄다. 타 경쟁모델과 비교를 거부하는 렉스턴 스포츠는 압도적인 용량(1천11ℓ, VDA기준)의 데크에 파워아웃렛(정격용량 12V, 120W)을 이용해 다양한 도구 및 용품에 전력을 공급하면서 회전식 데크후크가 적재 편의성까지 더욱 높였다. 아울러 지난 7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다이나믹 에디션(Dynamic Edition)은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을 베이스로 다채로운 전용사향과 편의성,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여줄 사양들을 기본 적용한 독보적인 상품성 모델이다. 아웃도어 계절을 맞아 출시된 만큼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대폭 끌어 올렸으며,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 트럭답게 차체 강성이 뛰어나 험로
롯데건설은 19일 화성시 반월3지구에 선보이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999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90가구 ▲59㎡B 42가구 ▲59㎡C 45가구 ▲84㎡A 528가구 ▲84㎡B 179가구 ▲84㎡C 73가구 ▲111㎡ 42가구 등이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반월나노시티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역까지 3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GTX-A가 개통되면 단지에서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반월초, 반월중, 반월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영통역 및 태장사거리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또 이마트(동탄점), 롯데마트(영통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메가박스(영통점), CGV(동탄점) 등의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동탄점(내년 예정)이 입점할 계획이어서 생활인프라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가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삼성디지털시티…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전문가들과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원시는 18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소경제 정책세미나’를 열고 수원형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국내외 기술동향을 확인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연구위원은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의 목표와 방향, 수원시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했다. 김재경 연구위원은 국가 차원의 수소경제 활성화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원시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김 위원은 “수소충전소에 한시적으로 운영보조금을 검토하고,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보급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나아가 정부의 로드맵에 수도권의 주요 교통축별 수소 충전과 정비 인프라를 갖춘 ‘수소복합환승센터’ 구축이 포함된 만큼 수원시가 이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이창현 단국대학교 교수는 ‘수소경제 기술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수소경제 도입 배경과 현재의 이슈 및 문제점, 해결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견해를 제시했다
수원중부경찰서가 지난 13일 경기도로부터 아동학대 수사 및 피해아동 보호·지원에 기여한 유공 경찰관에게 수여하는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수원중부서를 찾은 이순늠 여성가족국장은 수원중부서 여성청소년과 김유리 경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순늠 국장은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 대응해 아동이 안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 조성에 힘써주는 경찰이 있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희영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아동학대는 피해아동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므로 예방에 힘쓰겠다”며 “사건이 발생하면 철저히 수사해 가해자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앞으로도 중부경찰서 모든 직원이 아동학대와 성폭력, 가정폭력 등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시화MTV 중심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더 프라임’ 견본주택이 13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견본주택은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시흥 시화MTV 공동 3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더 프라임’은 지하 2층~지상 29개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26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59㎡A 204가구 ▲59㎡B 197가구 ▲74㎡ 213가구 ▲84㎡ 212가구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8월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9월 1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호반써밋 더 프라임’이 들어서는 시화MTV는 서해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함께하는 998만㎡ 규모의 레저·산업 융합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인근에 시화 스마트허브, 안산 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점도 장점이다. 거북섬 내에는 ‘웨이브파크’가 들어선다.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으로, 올 9월 말 정식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가 한창이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원서부경찰서가 다문화가정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세인트마리 여성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세인트마리 여성병원에서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과 손호정 세인트마리 여성병원장 등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수원서부서는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의료비 감면 및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이 같은 협약을 마련했다. 손호정 세인트마리 여성병원장은 “관내를 대표하는 여성병원으로서 다문화가정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탬이 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다문화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범죄 피해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협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11블록에 금호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를 청약받는다. 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청약은 특별공급(청년 및 신혼부부, 산단근로자)과 일반공급을 동시에 진행하며 당첨자는 이번달 28일에 발표된다.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으로 전용면적 69~105㎡, 총 660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69㎡ 30가구 ▲84㎡ 389가구 ▲99㎡A 80가구 ▲99㎡B 80가구 ▲105㎡ 81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최소 8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재 부담도 없다.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는 전세대 남향배치 조성으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또 주차장 지하화 및 보행자 위주 단지 설계로 안전함을 더했다. 여기에 어린이집과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주민나눔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도입된다. 평택 고덕 어울림은 입지도 우수하다. 고덕국제신도시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정부가 지원하는 ‘두뇌한국21 사업(BK21 사업)’에서 지역 사립대 중 가장 많은 총 5개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5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것은 지역 사립대 중 1위, 국립대 포함 지역대 중 10위, 수도권 대학을 포함한 전국대학 중 20위에 해당한다. 정부는 지난 6일 4단계 BK21 사업에 전국 68개 대학, 562개 연구단 및 연구팀을 예비 선정했다. 오는 9월부터 연간 약 4080억 원을 7년간 총 2조 9000여억 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선정 결과를 놓고 서울 주요대학과 지역 거점대학의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이번 예비대학 5개 사업단 선정은 카이스트를 포함한 수도권 대학에서 5개 이상 선정된 대학이 11개이다. 지역에서는 5개 이상 선정된 대학이 9개인데, 모두 국립대학이다. 이런 상황이라 순천향대학 관계자는 "사실상 지역 사립대의 경우 전멸이라 표현할 정도로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순천향대의 이번 선정은 그동안 사립대로서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쾌거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번에 선정된 순천향대 5개 사업단은 ▲미래형 : 중개연구 선도연구자 양성 교육연구단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