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벤투호, 21일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모의고사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 지으려는 벤투호가 다시 전력 점검에 나선다. 파울투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7·8차전 원정경기를 대비해 지난 9일 출국, 터키에서 담금질을 해왔다. 이번 몰도바전은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전에 이은 대표팀의 새해 두 번째 경기다. 대표팀은 아이슬란드전에서는 기분 좋은 5-1 대승을 거뒀다. 몰도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1위(한국 33위)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적이 없는 나라다.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1무 9패(5득점 30실점)로 F조 6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몰도바는 18일 우간다와 치른 친선경기에서는 2-0으로 앞서다가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내주고는 2-3으로 역전패했다. 우리나라는 몰도바와 2018년 1월 터키 전지훈련 때 딱 한 번 대결해 김신욱의 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도 승패보다는 대표팀의 전력을 다지고, 벤투호가 추구하는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