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24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공모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한 6건의 사업을 경기북부 시·군에서 11월, 12월 두 달간 펼칠 예정이다.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가고 싶은 경기북부 지역공감 '여기도 아트홀’ 공모사업은 문화소외지역인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지역불균형 격차를 줄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선정 된 6건의 사업을 2024년 하반기 동안 지역의 문화유산을 기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9일 연천 호로고루에서는 전쟁의 아픔과 감동을 담은 다장르 공연 ‘호로고루 이야기 : 잊혀진 영혼들의 노래’가 개최되고, 10일 양주관아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양주별산대놀이를 모티브로 탈춤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양주관아 탈놀이 풍물축제’가 열린다. 11일부터 30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등에서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남양주의 자연을 담아낸 ‘정약용의 삶과 시간을 담은 ASMR 전시회’가 열린다. 17일엔 구리 망우묘역에서 ‘잠든 영혼을 만나다 예술이 있는 트레킹’이 열린다. 독립유공자와 문화예술인의 이야기를 이동극 형태로 만나보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되새긴다. 25일 남양주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3년간 추진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입체촉지도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서울·경기 지역의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과 공공기관 등 100여 곳에 점자 통합 홍보물 ‘느리게 걷는 아이-탐색적 촉각브로슈어’를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평화광장, 임진각평화누리, 연천재인폭포공원에 설치된 입체촉지도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서 볼 수 있는 입체 안내도로,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통해 독립적으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입체촉지도가 설치된 경기 북부의 주요 명소를 소개하는 점자와 묵자가 통합된 홍보물을 특수 제작해 시각장애인 복지관, 특수교육지원센터, 맹학교, 기타 공공기관 100여 곳에 배포, 경기 북부의 베리어 프리에 앞장섰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나누미촉각연구소’는 2010년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의 감각적 공유와 소통을 위한 그림 동화책인 촉각도서 제작을 시작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기 위한 입체촉지도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다. 문미희 나누미촉각연구소장은 “입체촉지도는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지도가 아니라 세상을 인식하는 또 하나의 매개체이며, 이를 통해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문화도시 R&D 연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23 경기북부 작은연구’의 연구원과 ‘2023 문화시민 동네연구’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북부 작은연구 지원사업’은 경기북부에 대한 생활·문화를 연구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이슈를 발굴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 500만 원, 단체 700만 원 이내에서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한, ‘문화시민 동네연구 지원사업’은 스스로 삶과 문화에 영향을 주는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은 개인 또는 단체를 모집하며, 활동 분야의 지속가능한 연구를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과 단체 모두 400만 원 이내 연구비와 연구 과정에 필요한 멘토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북부 작은연구’에서는 문화다양성과 문화공간 등 시민의 삶과 지역에 관련된 연구와 DMZ, 지역예술 등 경기북부 문화정책 이슈와 쟁점에 대한 연구, 문화자치와 같은 문화도시 의정부 조성사업에 대한 연구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문화시민 동네연구’에서는 교통약자, 1인가구, 생활문화, 지역공동체활성화 등에 대한 연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북부지역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실현이 중심축을 이루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크고 중요한 가치와 비전이 그 핵심에 자리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단순한 방위적 개념의 구분이 아닌, 순수하게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정체성과 정주의식을 담보해내기 위한 노력들이다. <편집자주> ① 권역별 문화적 특징 담은 정체성 확립 ② 거점이 필요하다! 왜 동두천인가? ③ 음악과 그래피티 아트의 랜드마크 ④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연천 신망리, 백학면 ⑤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동두천 턱거리, 파주 마정2리 ⑥ 에필로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말하는 ‘특별한 희생이 존재하는 도시들’. 그 중에서도 특히 DMZ를 직접 접경하고 있는 파주와 연천, 전쟁과 분단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사는 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 등 6개 도시가 이번 기획의 대상이었다. 경기북부는 경기도에서 도대체 뭐지? 라는 질문 이후 숱한 고민 끝에 얻어진 답은, 경기도의 문화정체성을 구성하는데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이 단순한 방위적 개념에 그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북부지역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실현이 중심축을 이루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크고 중요한 가치와 비전이 그 핵심에 자리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단순한 방위적 개념의 구분이 아닌, 순수하게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정체성과 정주의식을 담보해내기 위한 노력들이다. <편집자주> ① 권역별 문화적 특징 담은 정체성 확립 ② 거점이 필요하다! 왜 동두천인가? ③ 음악과 그래피티 아트의 랜드마크 ④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연천 신망리, 백학리 ⑤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동두천 턱거리, 파주 마정2리 ⑥ 에필로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접경지역을 포함한 ‘DMZ도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거점으로 둥지를 튼, 동두천시(시장 최용덕)를 문화도시로 세워나가는 작업의 첫 걸음은 크게 두 가지로 대표된다. 바로 ‘두드림 뮤직센터’와 ‘그래피티 아트’이다. 사실 동두천이란 도시는 그야말로 대단한 음악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한 마디로, ‘한국 록(ROCK)의 발상지이자, 한류와 K-POP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북부지역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실현이 중심축을 이루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크고 중요한 가치와 비전이 그 핵심에 자리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단순한 방위적 개념의 구분이 아닌, 순수하게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정체성과 정주의식을 담보해내기 위한 노력들이다. <편집자주> ① 권역별 문화적 특징 담은 정체성 확립 ② 거점이 필요하다! 왜 동두천인가? ③ 음악과 그래피티아트의 랜드마크 ④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연천 신망리, 백학리 ⑤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동두천 턱거리, 파주 마정2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브랜드 ‘DMZ도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들의 문화적 특징을 재조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결국, 지역 주민들의 정주의식을 높일 수 있는 문화정체성의 자원을 확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가치있는 역사들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주민들의 삶과 터전에 고스란히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정책적으로 우선 순위에 올라오지 못한 것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 가운데 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북부지역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실현이 중심축을 이루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크고 중요한 가치와 비전이 그 핵심에 자리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단순한 방위적 개념의 구분이 아닌, 순수하게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정체성과 정주의식을 담보해내기 위한 노력들이다. <편집자주> ① 권역별 문화적 특징 담은 정체성 확립 ② 거점이 필요하다! 왜 동두천인가? ③ 음악과 그래피티아트의 랜드마크 ④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연천 신망리, 백학리 ⑤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동두천 턱거리, 파주 마정2리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 균형 발전 최근 경기 북부지역을 둘러싼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그리고 이에 따른 ‘균형발전을 통한 미래 성장’이라 할 수 있다. ‘공정, 평화, 복지’라는 3대 기치 아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실현하겠다는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의 도정 철학이 곳곳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까닭이다. ‘특별한 희생’이란, 결국 한반도의 평화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오는 24일까지 2020 문화예술교육 청년 매개자 발굴 및 양성과정 ‘여지’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여지’는 ‘여럿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문화예술교육, 그리고 여기 지금 문화예술교육을 느껴볼 수 있는 과정’으로 ‘여러가지연구소’ 민경은 대표를 주축으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9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철학과 의미를 알아보는 이론과 기획을 위한 리서치와 협업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학습 멘토링이 진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집중 워크숍을 통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기획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경기도내 문화예술교육 기관 현장탐방과 실무자 특강도 경험할 수 있다. 세부과정은 ‘문화예술교육에서 매개자는 누구 혹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원탁토론이 이뤄지며, 분반별 컨설팅 및 활동 ‘공통강의’와 팀 프로젝트 등이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활동 중인 만 34세 미만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내 곳곳에 위치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와 경기남부로 나눠 운영하며, 코로나19의 지속상황을 고려해 수원·동두천 각 15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총 30명 내외의
의정부문화재단(대표 손경식)은 오는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의정부문화도시 ‘숙의테이블 와글와글’을 잠정 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은 당초 1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문화도시 의정부를 위한 의제를 도출하고자 ‘숙의테이블 와글와글’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5~6월에 걸쳐 오픈테이블 ‘구구소회’를 추진했으며,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발굴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이 자리에서 공론화할 예정이었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숙의테이블은 철저한 방역절차를 엄수하여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 의정부에 대해 구상할 계획이었으나 개최가 연기되어 아쉽다”며 “추후 개최일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현재 경기북부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앞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