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코로나19 확산이 살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개최지 용인시의 준비 부족으로 취소될 위기에 놓일 뻔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덕분에 대회가 연기돼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용인시는 당초 4월 14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을 시작으로 5개 도내 종합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대회 연기를 발표했고 최근 8월 25일부터 10월 말사이에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용인시가 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미르스타디움의 보조경기장 공사가 지연되면서 경기도체육대회를 치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육상 경기장 공인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용인시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10월 미르스타디움 육상경기장을 제2종 공인 경기장으로 승인받기로 하고 보조경기장 조성 등 시설 정비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지난 해 4월에는 2021년 11월까지 보조경기장 건립 및 제2종 공인육상경기장 승인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레인의 육상장과 다목적구장,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보조경기장 건립에만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용인시는 지난 해 7월 경기장 공인을 위한 대한육상연맹의 자문을 받은 데 이어 9월에는 보조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