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은 "18일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관계자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경기장 시설을 견학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도르트문트 축구 아카데미 크리스티안 디르크스 총괄 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월드컵재단과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팀 박주호 풋볼클럽이 체결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도르트문트 측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천연잔디와 선수 지원시설, 관람객 편의 인프라를 둘러봤다. 월드컵재단은 "도르트문트 관계자들에게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시설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잔디 관리와 운영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향후 유소년 캠프와 교류 프로그램, 도르트문트 레전드 매치 개최, 1군 친선경기 유치 가능성까지 협력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김화준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도르트문트 아카데미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시설을 높이 평가한 것은 우리 재단의 역량을 확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유소년 축구 캠프, 레전드 매치 등 구체적인 교류 사업을 추진해 협력의 성과를 도시민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한국 유소년 축구의 미래를 위해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코리아, 박주호 풋볼클럽과 손을 잡았다. 월드컵재단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김화준 사무총장,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벤자민 전무이사, 팀 박주호 풋볼클럽 박주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및 한·독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소년 축구 인재 육성 ▲한·독 간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 ▲훈련 인프라 및 프로그램 공동 활용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있다. 도르트문트는 박주호, 이영표 등이 활약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단의 축구 철학과 유럽형 훈련 노하우가 한국 유소년들에게 전수될 예정이다. 2023시즌 중반 수원FC에서 은퇴한 박주호는 '팀 박주호 풋볼클럽'을 창설, 차세대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재단은 유소년 축구 캠프, 도르트문트 레전드 매치 개최 등을 추진하며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의 코칭 시스템과 박주호의 경험을 결합해 한국형 유소년 축구 발전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화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