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10월을 맞아 명상 강좌로 10월 문화센터를 시작했다. 2일 열린 구웃문화센터에서는 재단 피아니스트 겸 명상전문가 정수지가 참여해 ‘음악과 함께하는 마음챙김명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재단 임직원들은 업무를 하면서 쌓인 번아웃 증상을 없애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강사가 직접 제작한 피아노 음악과 각종 응용 몸동작이 접목된 명상 실습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재단은 올 초부터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강의를 듣고 체험 및 참여할 수 있는 ‘구읏문화센터, 재단 화합의 날’을 격월로 개최하고 있다. AI 열풍에 따른 챗GPT 입문(2월)을 시작으로 홈가드닝(4월), 석고방향제 제작(6월), 여름철 음식여행(8월) 등 계절 및 테마별로 직원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정해 문화센터를 이어오고 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강연과 체험이 접목된 문화센터 형식으로 운영해 보니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음악과 몸동작이 병행된 명상 수업이 직원들에게 활력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7일 오전 11시, 수원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와 목관 5중주가 연주하는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을 들으며 작품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미술관에서 만나는 여름날의 클래식’을 개최한다. 또 13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아로마 향기 명상과 요가 전시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프랑스 서정 추상의 대가 올리비에 드브레의 국내 최초, 최대 규모 개인전인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스케이프’를 개최 중이며,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작품 새로 그리기도 함께 진행 중이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어린이에게 예술적 영감과 즐거운 상상력을 안기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교육 프로젝트 ‘허그 베어’를 수원컨벤션센터 9번 게이트 입구와 2층 야외 연결 통로에서 전시 중이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6일부터 현대미술 작품으로 현재부터 미래의 식문화를 탐구해보는 참여형 릴레이 교육전시 ‘말랑 통통 미술관’을 개최한다. 정찬부, 스튜디오 1750이 참여해 식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수원시립미술관은 ‘여성의 일’을 주제로 개최 중인 기획전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의 연계프로그램 ‘Love yourself’를 27일부터 개최한다. ‘Love yourself’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여성 인력이 일하고 있음에도 그 노고와 헌신이 간과되어 온 현실을 문제 삼아 출발한 전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과 연계해 최선을 다해 일해 온 여성들에게 휴식을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실5(프로젝트룸)에서 아로마 요가 전문 강사와 함께 에센셜 오일 향기와 어우러진 호흡 명상, 스트레칭을 해보고 싱잉볼을 이용한 사운드 힐링 후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셀프 명상법을 배워본다. 이후 전시 해설사와 함께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최선을 다해 일해 온 성인 여성 30명을 보집하며 명상 초보자도 참여 가능하다.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전시 주제와 연계한 이번 명상 프로그램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나를 돌아보는 새로운 경험을 마주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상 웹컨퍼런스'의 영상 콘텐츠가 14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된다. ‘끌어안음’을 주제로 12명의 세계적 명상 스승들을 연사로 초청, 한국 불교 수행, 남방 불교 수행, 서구의 마음챙김, 티베트 불교 수행의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측은 "행사 종료 후에도 많은 분들의 재시청 요구가 있었고, 특히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연말연시를 맞아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해보자는 공익적 취지에서 관련 콘텐츠를 전면 개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영상 무료 공개를 흔쾌히 동의해준 12명의 연사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에 무료 공개하는 영상은 명상 웹컨퍼런스 촬영본 전체이며, 라이브로 진행된 강의를 포함해 모두 22개 영상, 약 20시간 분량이다. ‘한국 불교 수행’에서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의 '우리가 있는 이 자리가 세상의 중심'을 시작으로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의 간화선 강의와 참선 실습 안내, 명법스님의 선과 마음치료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위빠사나(남방 불교) 수행’ 컨퍼런스는 열반에 실현하는 유일한 길로서
주말 아침을 명상으로 시작한 뒤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를 관람하고, 참여 작가와 티타임까지 갖는, 독특한 행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수원시립미술관의 복합 문화 프로그램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가 그것. 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도 함께할 수 있다. '비포 선라이즈'는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열리고 있는 '그것은 무엇을 밝히나' 전시장 내 박기원 작가의 작품 '밤공기(2019)'가 설치된 공간에서 진행된다. '빛'을 주제로 한 이 전시에는 동시대 작가 10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관람하게 될 전시 투어의 대상이기도 하다. 작가의 작 구상에서부터 제작 과정 전반을 들어볼 수 있는, 작가와의 시간은 정정엽과의 티타임으로 마련된다 .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행궁동에 위치한 '요가하우스' 곽민주 대표와 현장 참여자 6명이 이끈다. 명상은 초보자도 가능한 난이도로, 무료 운영된다고 하니 생중계를 통해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편 '비포 선라이즈' 두 번째 프로그램은 다음달 14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