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원(경기도청)이 '제30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부 에페 개인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민지원은 4일 강원 양구청춘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여자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박소형(전남도청)을 15-11로 꺾었다. 이로써 민지원은 올 시즌 첫 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5-2026시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민지원은 "평소 체력관리를 위한 훈련과 집중력 향상 훈련이 이번 대회 우승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우승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개인적인 영광이다. 국내대회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청은 남자부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김동수, 서명철, 서정민, 김경무로 팀을 결성해 한국체대를 45-3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성현모(성남시청)가 황희근(한국체대)을 15-11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청이 2024 한국실업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구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13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 계룡시청을 45-36으로 가볍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올 시즌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민지원, 김리나, .김현아, 김소희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8강에서 도내 ‘라이벌’ 화성시청을 맞아 43-33, 10점 차로 승리를 거둔 뒤 4강에서 부산광역시청을 만났다. 부산광역시청과 최근 3~4차례 맞대결에서 매번 1~2점 차로 고배를 마셨던 경기도청은 경기 초반부터 김소희, 민지원, 김현아의 적극적인 공세로 리드를 잡았고 한 때 29-24, 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고 막판 추격에 나선 부산광역시청을 2점 차로 뿌리쳐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도청은 결승전 1릴레이에서 김현아가 계룡시청 이지영을 상대로 5-1로 리드를 잡은 뒤 2릴레이에서 김리나가 임태희에게 2점을 얻는 동안 7점을 내줘 합계 7-8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3릴레이에서 김소희가 함수민을 맞아 8점을 뽑아내 15-12, 재역전에 성공한 경기도청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