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백지은 교수가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회(AOCC)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백지은 교수는 ‘한국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전대장 절제술 후 발생하는 만성 항생제 내성 회장낭염의 위험인자와 예후’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대장 절제술을 받은 한국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만성 항생제 내성 회장낭염 발병률은 13.4%, 내시경적 관해율은 9.7%, 회장낭 기능 소실은 16.1%로 분석돼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흡연 상태 유지와 이전 생물학제제 사용이 전대장 절제술을 받은 후 만성 항생제 내성 회장낭염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인자이며, 프로바이오틱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발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수석코치로 김도수 前 고양 오리온 코치를 선임했다. 새롭게 수석코치 자리에 오른 김도수 코치는 경희대학교 출신으로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 등에서 스몰포워드로 맹활약했다. 은퇴 후 코치와 해설위원 생활을 거쳤다. 부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과는 상무 시절 사제의 연을 맺은 사이로, 김 코치는 이훈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수석코치직을 수락했다. 이 감독은 “김 코치와 함께 빅맨들을 더 성장시켜 우리 팀의 약점을 지워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백지은 선수가 코치로 전환하며 코치진 인선을 마쳤다. 하나원큐는 “내실 있는 훈련과 준비로 팬들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 것”이란 다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