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구단들의 양보할 수 없는 순위 경쟁이 시즌 마판까지 이어진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 라운드가 팀별로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어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수원 삼성은 잔여 경기와 상관 없이 2위를 확정짓고 승강 플레이오프(PO) 한 자리를 꿰찼다. 남은 것은 K리그2 준PO와 PO 경쟁이다. K리그2 4위와 5위의 준PO는 오는 27일 열리고, 사흘 뒤에는 준PO 승자와 K리그2 3위가 맞붙는 PO가 벌어진다. 이후 승강 PO는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가 맞붙는 승강 PO 1경기, K리그1 10위와 K리그2 PO 승자가 대결하는 승강 PO 2경기로 구성되며 각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3~6위 자리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팀은 부천이다. 현재 부천은 승점 63을 쌓아 3위에 올라 있다. 4위 전남 드래곤즈, 5위 서울 이랜드(이상 승점 59)에 4점 차 앞서 있다. 부천은 잔여 2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3위를 확정한다. 부천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비기면 전남과 이랜드는 전승해야 승점 동률을 이루고, 이후 다득점을 따지게 된다.
부천문화재단에서 10월까지 차세대전문 예술활동지원사업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된 ‘청년예술가S’의 창작실연회를 선보인다. ‘청년예술가S’는 부천 기반 청년예술인이 경쟁력 있는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지원, 활동지원, 발표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40여 명의 청년예술가가 공모에 지원해, 시각·공연 분야 10명의 청년예술가가 선정됐다. 선정자들은 6월부터 약 5개월간 역량 강화교육, 전문가 자문,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이번 실연회를 통해 자신의 예술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연합 전시, 연합 공연의 형태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부천의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이채영 ‘말없는 세계’ ▲하자유 ‘공연히 숲을 헤쳐서 뱀을 일구더니’ ▲허선정 ‘빛을 실은 바람, 진동하는 풍경’ 총 3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동양화와 판화처럼 전통적인 회화를 기반으로 한 작가들이 각각 ‘도시의 외곽에 있는 소외된 풍경들’, ‘사라져가거나 새롭게 마주하는 것들의 흔적’, ‘빛과 같은 무형의 요소로부터 바라본 일상’을 주제로 2024년의 도시를 조명하고 새롭게 읽어낸다. 전시는 10월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0라운드 경남FC와 방문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 부천을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았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은 경남 전에서 전반 시작 1분 만에 이정빈이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전반 8분과 15분 바사니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서갔다. 전반 36분 경남 아라불리에게 만회골을 내준 부천은 후반 33분 박현빈이 경남의 추격의지를 꺾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마무리 했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10승 9무 8패, 승점 39점을 쌓으며 리그 7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같은 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FC안양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K리그2 선두 안양은 이날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뒤 후반 7분 마테우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14분 루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안양은 경기 종료 직전 채현우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2-1로 신승을 거뒀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15승 6무 6패, 승점 51점을 챙기며 리그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구단 이름을 ‘하나은행’으로 변경하고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 하느은행 구단은 모 기업인 하나은행과의 브랜드 일원화와 시너지 확대를 위해 구단명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엠블럼도 공개했다. 새로운 엠블럼은 하나은행 CI를 농구공 모양으로 형상화 한 특징과 하나그린 컬러를 적용해 기존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명맥을 이어가면서 하나은행의 정체성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하나은행은 2024~2025시즌 새롭게 바뀐 구단명과 함께 더욱 강해진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부천문화재단 31일 오후 6시까지 차세대 전문예술 활동 지원사업 ‘청년예술가S’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예술가S’는 재단이 해마다 지역 청년 예술인이 경쟁력 있는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기존 시상금 제도를 지원금 체계로 개편해 청년예술가의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부천 거주, 소속, 대학교 재학생 한정이었던 지원 자격을 부천에 있는 대학교 졸업생까지로 확대해 더 많은 신진예술가를 발굴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상금 체계와 연합전시·공연으로 운영되던 실연회 방식을 지원금 체계를 통한 개인전시·공연 운영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신작과 이전 작품을 함께 발표하는 형태도 가능해진다. 지원 자격은 부천 거주, 재학, 졸업, 소속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전문(예비) 예술인이며, 지원 분야는 시각, 공연 총 2개 부문으로 총 10인 이내 청년예술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재단은 선정 예술가에게 인당 5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하고, 역량 강화교육 및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실연회 통합홍보 및 아카이빙, 온라인 실연회를 재단 차원에서 지원한다. 접수 기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기획프로젝트를 26일까지 부천 전역에서 진행한다. 문화도시 시민기획단이 직접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는 친숙한 일상 속 공간에서 시민을 환영하는 14개의 프로그램 ‘시민환영테이블’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주제는 ▲감정 표현 ▲독서 ▲일상 활력 ▲인생 노하우 ▲맞춤 정보 설명회 등이며, 예술인, 시니어, (예비) 작가, 주민자치회 등 다양한 대상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문화도시 사업과 시민위원 활동이 궁금했던 시민들을 위해 시민위원 가입 방법과 문화도시 부천 온라인 플랫폼인 도시플랫폼B 이용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시민교류테이블’에 선정된 32개팀의 대화모임도 시작됐다. ‘시민교류테이블’은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활동 주제를 정하고, 대화 모임을 만들어 도시 안건을 해결할 방안을 이야기 나누고 실험하는 사업이다. 대화모임은 ▲미래세대 ▲사회적 배려 ▲문화 예술적 먹고사니즘 3가지 주제로 오는 6월까지 두 달간 운영된다. 또 6월 15일에는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문화도시 시민회의’를 통해 32개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세미나는 각 대화 주제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는 국가대표 센터 진안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2024시즌까지 부산 BNK에서 활약한 진안은 이날 하나원큐와 계약 기간 4년, 연봉 3억원, 수당 6천만원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선발된 진안은 지난 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공헌도 2위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2023~2024시즌 성적은 17.5점(3위)에 10.4리바운드(2위)였다. 대만 출신인 진안은 2021년 도쿄올림픽,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다. 진안은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농구를 배우고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적을 선택했다”며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며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하나원큐는 내부 FA 3명인 양인영, 김시온, 김단아와 모두 재계약했고, 진안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이 15일 오후 4시30분 부천만화박물관에서 열렸다. 14일엔 전야제 행사 Singing BICOF 창작음악제를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엔 조용익 부천시장 등 VIP와 코스어 등이 참여해 레드카펫 행사를 열었고, 더불어민주당 설훈, 김상훈 의원,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진흥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 사회는 김정영 연성대학교 교수와 김선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영상사업실장이 맡았다. 국악인 최용석이 부천시 승격 50주년 판소리 축하공연을 열었고 BICOF 개막선언을 진행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에서 “늘 만화라는 콘텐츠가 부천시민들과 소통하는 매개이자 부천시를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만화를 통해서 부천시가 세계와 소통하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얘기했다. BICOF 개막선언 이후엔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엔 이하진 작가의 ‘도박중독자의 가족’, 신인만화상엔 정해나 작가의 ‘요나단의 목소리’, 해외 작품상엔 테아 로즈망, 상드린 르벨 작가의 ‘침묵공장’ 등이 선정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대상 수상 선정 이유에 “주식의 늪에 빠진 가족 구성원과의 갈등을 담은 이야기를 그려내 독자들의 뜨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8일 오후 4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제 11대 조관제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2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선임된 신임 조관제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부천만화정보센터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되기까지 역사를 이해하고 도와주신 동료 만화인들과 한국 만화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을 기억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만화문화와 산업의 생산 기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재미있는 문화 전문기관다운 환경으로 오래 자리를 지키며, 우리나라 문화계의 큰 나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관제 이사장은 1973년 ‘포엠 코믹_겨울 이야기’로 데뷔한 이후 ‘장미소녀 로우즈’, ‘도화골 아가씨’, ‘만화로 풀어 쓴 고사성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부천만화정보센터 소장, 서울카툰회 회장,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한국카툰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11대 조관제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7월 13일부터 2025년 7월 12일까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강국, 한국만화가 선도하겠습니다’를 비전으로 2009년 만화도시 부천을 기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부천 본원에서 ‘2023년 경기영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영상위원회는 기존 위원의 임기만료에 따라 위원장 포함 9명의 신규 위원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위원들은 경기도와 경콘진의 영화 지원사업 및 정책연구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임기는 2년이다. 신규 영상위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경기영상위원장은 전찬일 평론가가 맡아다. 전 평론가는 부산콘텐츠마켓 전문위원이자 중앙대학교 글로벌 예술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에는 ▲강원숙 영화 전문 프로듀서 ▲강남대학교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강유정 교수 ▲테이크원 스튜디오 어지연 본부장 ▲영화 패션왕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 ▲채널A 예능교양본부 이상훈 프로듀서 ▲영화 제작사 아우라 픽처스 정상민 대표 ▲창원 씨네아트 리좀 하효선 대표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허경 정책이사가 위촉됐다. 탁용석 원장은 “경콘진은 경기도민이 다양한 영화를 누리고 도내 영화·영상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영화 기획개발부터 제작, 배급, 상영지원, 로케이션 촬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영화·영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위원님들께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찬일 경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