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원장 나화엽)은 환자 안전을 위해 심정지 예측 AI 프로그램, ‘딥카스(DeepCARS, 뷰노)’를 병동에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개발한 딥카스는 환자의 혈압(이완기, 수축기), 맥박, 호흡, 체온 등 5가지 활력징후를 기반으로 향후 24시간 내 심정지 위험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입원 환자에게서 위험 정보가 AI 솔루션에 의해 뜨면 간호사가 주치의에게 알리고, 환자를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조치와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환자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이상징후 중에서도 심정지에 주목하는 이유는 환자의 생존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심정지’이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면 생존율이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심정지가 발생하기 전에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생존율은 80% 수준으로 올라간다. 심정지가 오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고 늦어질 경우 사망하거나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 비해 일반 병동에서는 환자의 증상 악화나 심정지 위험을 빨리 인지하기가 어렵다. 많은 환자를 관리해야 하고 중환자실만큼 모니터링이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몽골 국적의 31개월 된 쌍둥이 남자 아이인 우느만다흐 울렘즈(UNUMANDAKH ULEMJ), 우느바드라흐 울렘즈(UNUBADRAKH ULEMJ)군의 선천성 요도하열과 음낭기형 수술을 다리파트너스의 도움으로 성공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울렘즈 형제는 비뇨기 수술의 권위자인 비뇨의학과 손정환 과장의 집도로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요도하열, 음낭기형 수술을 받고 25일 퇴원했다. 한국에서 요도 기형 수술은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수술받는 것이 일반적이나 쌍둥이는 31개월로 수술 시기를 많이 넘긴 상태로 수술이 시급한 상태였으나, 몽골에서는 나이가 어리고 수술이 복잡하여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부모는 몽골에서 맞벌이하고 있지만 월수입이 약 70만 원으로 이마저도 일정치 않아 현지에서도 생활고를 겪고 있어 해외에서 받는 치료에 대한 비용을 조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다행히 쌍둥이 부모는 지난해 12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몽골을 방문한 분당제생병원 의료진을 만나 한국의 국제 나눔 의료 지원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고자 했다. 이에 인플루언서이며 K뷰티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다리파트너스 김보현 대표와 연결돼 S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이 최근 진행된 ‘제67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창의적인 연구 주제로 학술적으로 우수하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함께 학술대회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2024년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미국과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코 분야에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국제학회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코 분야의 기초 연구 성과와 임상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안상현 과장은 'S100A9 induces tissue remodeling via IL-17 signaling pathway in human nasal epithelium'이란 주제로 연세대학교 이비인후과학 교실의 김창훈 교수팀과 함께 연구 책임자 부문에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코 점막 상피세포에서 염증이 반복적으로 진행되었을 때 생성되는 S100A9가 정상적인 코 점막 호흡기 상피 세포를 피부조직과 같은 편평상피세포로 변화시키고 이와 관련된 기전으로 IL-17 신호 전달 경로가 관련돼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 점막의 만성 염증 질환 중 하나인 만성 비부비동염에
전통 서화의 대가 법광 박찬호 작가의 개인전이 분당제생병원에서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분당제생병원 본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유교, 불교, 도교 등 다양한 정신세계를 넘나드는 주제와 과거 서민 일상의 한 장면이나 자연의 한순간을 포착하는 등 다양한 소재를 형상화한 전통 회화 기법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일월오봉도, 심우도, 금강경탑다라니, 관음응신도 등 우리 전통 회화의 멋과 기법이 유감없이 발휘된 수작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박찬호 작가는 성남에서 의천 서예·민화·불화연구소를 운영하며 작품활동 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화 작가이다. 박 작가는 각종 민화 및 서예 공모전에서 대상을 포함한 다양한 수상과 초대작가 경력을 지닌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서 불심이 깊은 작가로도 정평이 나 있다. 박 작가는 “인생은 공수래공수거라는데 일흔까지 좋아하는 형상을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문구를 쓰며 살 수 있어서 그저 행복하다”며 “나머지 인생도 부처의 가르침을 쓰고 관음의 공덕을 그리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활동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와주신 가족과 여러 선생님께 공덕을 돌리는
분당제생병원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시행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과 생존율을 개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효과적 운영 및 공공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평가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영역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그 결과, 분당제생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감염 관리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담 간호사의 전문성 ▲최종 치료제공률 ▲전입 중증 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44개 세부 지표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A등급 응급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올해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기존의 6명에서 9명으로 늘려, 24시간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경기 동남부 지역의 주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응급의료센터를 만들겠다”며 “119 구급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에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검증을 통해 업체의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해 시스템의 상호호환성 확보 등 품질 향상으로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분당제생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인 ‘분당제생병원 OCS’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 기간은 오는 2026년 11월 15일까지다. 주요 심사 내용은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기반으로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향상 ▲환자 진료기록의 변경이력 관리 등이 강화되어 진료기록에 대한 신뢰성 향상 ▲의료정보의 정보보안 수준을 높여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사고 방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보관리를 통한 환자 진료의 연속성 확보 ▲투약 경고 등 임상의사결정지원 강화, 의료정보의 이력 관리 등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가능 여부이다. 분당제생병원은 이지케어텍의 Bestcare 2.0을 기반으로 지난 2022년 4월 병원 상황에 맞춰 고도화된 차세대 전산시스템과 누리집를 구축했다. 나화엽 병원장은 "신속하고
연말이 되면서 소화기 내시경실에 검진을 받으러 환자가 많이 내원하고 있다. 내시경을 받고 나면 환자분들이 결과를 상담하러 많이들 오시는데, 그 중에서 항상 물어보는 것이 바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뿐만이 아니라 위암, 위점막 연관 림프종 등 다양한 위장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뒤로 이런 헬리코박터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최근 광학 기술의 발전으로 내시경 카메라의 화질이 예전과 비교하였을 때 급격하게 향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전에는 관찰할 수 없었던 위 점막 조직의 소견에 대한 연구가 일본과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예전에는 조직 검사 등을 통해서 진단되었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내시경 소견’만으로 예측하고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내시경 소견 2017년 일본에서 발표된 교토 분류에 따르면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위 소견의 특징이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위염의 대표적인
‘연하(嚥下)'란 음식을 삼키는 과정을 일컫는 의학적 용어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음식을 먹고 마시는 것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으며 자연스럽게 음식을 삼키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외부에서 음식물을 입으로 받아들이고, 이것을 위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음식을 보내기 위해서는 매우 복잡한 신경생리학적, 해부학적 작용이 필요하다. 굉장히 여러 가지의 뇌신경과 목 주변의 근육들, 혀 근육, 씹는 근육들이 조화롭게 타이밍에 맞추어 움직여 주어야 가능한 기능이다. 특히, 사람은 기도와 식도가 매우 인접해 있어서 기도로 음식이 잘못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신경이나 근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 연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효과적으로 음식을 삼키지 못하면, 음식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서 폐렴을 일으키거나 (흡인성 폐렴), 아예 기도를 막아서 질식이 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삼키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를 ‘연하장애’ 또는 ‘연하곤란’이라고 한다. 연하장애(삼킴장애)는 매우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경계를 침범한 질환군과 그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4주기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7년 7월까지 4년간이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노력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을 점검하기 위해 4년마다 인증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인증원으로부터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을 대상으로 92개 기준과 504개 조사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4주기 인증 획득을 위해 분당제생병원은 의료기관인증추진팀을 구성하고 각종 위원회와 TF팀 등을 운영하며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나화엽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 제도가 생긴 이후 1주기부터 4주기까지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며 환자안전과 질 향상 측면에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입증됐다"며 “인증 획득 후에도 지속적으로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17
분당제생병원이 신관을 준공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신관은 본관을 확장해 지하 4층, 지상 4층 건물로 리브웰검진센터, 소화기센터, 내시경센터, 인공신장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검진센터는 새롭게 BI(Bland Identity) 작업을 마치고 리브웰검진센터로 프리미엄 종합검진을 표방하고 있다. 리브웰검진센터는 신관 3층에 자리 잡아 기존 지하에 있던 장소와 대비해 공간 확장 및 수검자의 이동과 검진 과정에서 편안함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부족했던 휴게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검진 이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수검자가 오랜 대기시간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고자 RFID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였고 내시경 검사로의 이동 동선을 최대한 단축코자 내시경센터를 검진센터와 함께 신관 건물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검사 공간에 따라 숲길, 오솔길, 꽃길 등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공간 명칭을 부여해 이채로우며 자연 친화적이며 건강과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 계열의 색채 계획과 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소화기센터는 효율성 있는 진단과 치료로 내환 환자 만족도가 높고 의료 장비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