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 수요일엔 무료입장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을 실시하며 오후 3시에는 미술관 로비에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저녁 7시에는 샹송제이 트리오가 ‘C'est si bon (쎄시봉)’, ‘La vie en rose(장밋빛 인생)’ 등 익숙하고 편안한 샹송을 노래하는‘한 여름 밤의 꿈’ 공연을 진행한다. 같은 날 수원컨벤션센터에 위치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오전 11시에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이 개최된다. 전시장 내에서 현악 4중주가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 요시타마 료의 ‘냉정과 열정 사이’ 등을 연주하고, 목관 5중주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해설과 함께 연주한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프랑스 서정 추상의 대가 올리비에 드브레의 국내 최초, 최대 규모 개인전인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스케이프’와, 수원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주제로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조명한 ‘세컨드 임팩트’ 전시를 개최 중이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전위 예술가 성능경과 싱어송라이터 이랑의 2인전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은 오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10월 25일 ‘당신 곁에 파리’와 10월 28일 ‘시네마틱 재즈 나잇’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1회차 프로그램‘당신 곁에 파리’는 샹송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다. 샹송의 역사, 여러 매체를 통해 귀에 익은 샹송,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 샹송 가수 등 흥미로운 이야기와 매혹적인 노래로 관객과 만난다. 재즈보컬리스트 강은영을 비롯해 장경아, 윤종률, 전재욱, 이광혁 등 탄탄한 세션진이 출연할 예정이다. 10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전석 1만 원이다. 2회차 프로그램 ‘시네마틱 재즈 나잇’에선 ‘라라랜드’, ‘러브 액츄얼리’, ‘하울의 움직이는 성’, ‘닥터 스트레인지’ 등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여러 영화 속 OST를 들을 수 있있다. 트럼펫 오재철, 베이스 송민호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재즈 연주자들의 짜임새 있고 완성도 높은 편곡과 현악기와 관악기를 가미한 14인조 재즈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깊어 가는 가을밤의 감동을 선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