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보고서 사전 인지 논란과 관련해 무차별한 의혹 제기로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은 시장은 21일 페이스북 글에 이같이 말하며 “공익제보라는 미명 아래 벌어지는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나 여과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 이 시간 이후로 법적 대응을 포함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제보와 의혹 제기는 정식으로 수사당국에 의뢰해 조사해 밝히면 된다. 이미 진행되는 수사 및 개인 일탈까지 포함해 관련 당국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해주기를 바란다”며 “저 역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은 시장의 비서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3월 사직한 이모 씨는 “은 시장이 검찰에 넘겨지기 직전인 2018년 10월 13일 당시 수사를 진행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의 A경위를 만나 그가 건네준 경찰의 은 시장 수사 결과 보고서를 살펴봤다”고 지난 18일 주장한 바 있다. 이 씨는 “이 사실을 당시 은 시장의 최측근인 정책보좌관에게도 보고해 은 시장도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며 “은 시장과 A경위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성남시가 은 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을 대거 부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9명 발생했다.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추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고, BTJ 열방센터발 확진자도 잇따라 추가 확진되고 있다. 19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39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3878명을 기록했다. 전국은 이날 3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진단검사 수가 7만2702건으로 전일 3만8007건 대비 2배 이상의 시민들이 검사들 받았음에도 확진자는 줄어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중대본은 성남시 모란시장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지난 5일 이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지만 모란시장의 특성상 불특정다수가 방문하는 곳이기에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다. 평택 미군기지에서 미군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입국해 지난 16일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17일 확진됐다. 현재 기지내 격리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전수검사를 통해 40여명이 무더기 감염된
# 성남시 A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하는 조대왕(30) 씨는 40여일 만에 출근을 했다. ‘다음 주는 열겠지, 다음 주는 열겠지’ 하는 희망으로 6주를 보낸 그는 오늘 문을 열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한다. A 헬스장은 다시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새로운 방역기도 구입해 기구와 사람이 접하는 곳까지 일일이 소독하며 방역에 힘쓰고 있다. # 하남시에서 B 카페를 운영하는 신하연(32) 씨는 카페 매장 이용 금지 조치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 오로지 방문하는 손님과 배달에만 의존했던 그는, 6주의 기간은 너무 길었다고 말한다. 매출도 절반 이상으로 줄어 경제적인 어려움도 컸다. 신 씨는 “배달 수수료도 소득세로 잡혀서 다 떼고 나면 하루 100원, 200원밖에 남는 게 없다”며 “어차피 자영업자들은 팔아봤자 소득이 없어서, 배달 업체 배만 부르게 하는 중이다”고 답했다. 18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31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헬스장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은 인원을 8㎡(약 2.4평)당 이용 인원 1명으로 제한하
은수미 성남시장의 전 비서관 이모 씨가 은 시장이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 지원받았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수사 받을 당시 현직 경찰관이 수사자료를 유출하며 대가를 요구했다고 18일 주장했다. 전 비서관 이 씨는 “은 시장이 검찰에 넘겨지기 직전인 2018년 10월 13일 청계산 인근 한 카페에서 당시 수사를 진행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A경위를 만났다”며 “A경위는 '검찰에 송치할 서류다. 눈으로만 열람하라'며 4~5㎝ 두께의 수사결과보고서를 보여줬다. 당시 눈으로만 열람했다”고 했다. 이어 “수사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A경위는 4500억 원 규모의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며 “은 시장과 A경위를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이 씨의 주장은 A경위가 은 시장 측이 검찰 수사, 재판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밀인 경찰의 수사자료를 유출했다는 것이다. 이 씨는 “이 사실을 당시 은 시장의 최측근인 정책보좌관에게도 보고해 은 시장도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씨의 주장에 대해 성남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은 시장이 이 씨가
성남 모란종합시장에서 2주일 새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모란종합시장과 관련해 최근 2주일 동안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일 모란종합시장 내 중국음식점 방문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6∼13일 중국음식점 주인 1명과 방문자 4명, 방문자의 가족 3명 등 8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어 15일과 17일 중국음식점과 인접한 잡화점 방문자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18일에는 잡화점 주인 부부와 잡화점 근처 주점 방문자 1명도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모란종합시장 상가 방문자에 대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또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전날 오후부터 예고된 대설 소식에 지자체들도 서둘러 제설 작업에 착수했다. 생각보다 적게 내린 눈과 발빠른 지자체 대처에 출근길 대란은 없었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안성 7.9㎝, 양주 5.7㎝, 가평 4.7㎝, 평택 4.4㎝, 수원 3.2㎝, 오산 3.1㎝, 용인 2.5㎝, 화성 2.1㎝가 쌓였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평균 1.9㎝의 눈이 내렸다. 예상보다 적게내린 눈과 지자체들의 빠른 제설 작업으로 도로에는 그다지 많은 눈이 쌓이지 않았다. 지난 6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내린 폭설로 출근길 한차례 후폭풍은 겪은 뒤라 뒤이은 폭설 예보에 지자체들은 지체없이 움직였다. 수원시는 전날 오후 2시부터 폭설 대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굴착기, 그레이더, 제설삽날 장착 차량 등 제설차량 90대와 염화칼슘 4709t등 제설 자재를 미리 확보했다. 성남시는 전날 오후 8시 제설 비상근무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전 약 1500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제설재 및 87대의 제설 차량과 굴삭기 등 제설장비를 투입했다. 각 지자체들의 제설 비상근무에 막힐 줄 알았던 출근길 도로는 평상시와 다를바 없었다. 그러나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75명 발생했다. 성남에서는 연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17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75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8134명을 기록했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은 이날 5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닷새째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거리두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연장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카페에 대해서도 오후 9시까지는 매장 내 취식을 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성남에서는 연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BTJ열방센터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중원구 공부방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 지난 13일 해당 공부방에 다니는 중학생이 첫 확진된 뒤 이 학생의 가족과 공부방 교사, 학생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수원시 장안구 한 요양원에서 종사자와 입소자 등 23명이 신규 확진됐다. 지난 15일 진단검사를 통해 종사자 5명이 확진된 뒤 입소자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71명 발생했다. 도내 BTJ열방센터 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데다 타 교회로까지 옮겨지고 있어 대규모 확산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14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7605명을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다소 확진자는 줄었지만 도내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가족간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전국은 이날 5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흘 연속 5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은 다소 누그러들은 모양세다. 그러나 BTJ열방센터 방문자들이 검사를 하지 않은 채 전국적으로 퍼져 있어 또 다시 확진자 숫자가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산시 한 교습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교사 1명과 학생 7명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들의 가족 7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안산시는 해당 교습소를 폐쇄조치 한 후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해당 교습소는 교사 1명과 학생 19명이 다니며, 음성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수원 군부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분당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오전 2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의 다세대주택 집 앞 복도에서 A(41·남)씨와 B(41·여)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서로 다투다가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서로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자세한 관계와 범행 경위 등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찰이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대거 부정채용됐다는 고발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오후 국민권익위원회에 부정채용 의혹을 신고한 전직 비서관 이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우리나라 정치의 오랜 기간 묵시적으로 행해져 온 악습의 고리를 끊는 시발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익신고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익신고 전·후 은 시장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보고했고, 시정 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직 후 은 시장 측에 재직당시 보고한 측근비리·채용비리·공직기강 관련 보고 묵살에 대한 사과와 부정 채용자 6개월 내 퇴사조치 등 두 가지를 요구했다”며 “그렇지 않으면 공익신고 해 바로 잡겠다고 했는데도 은 시장 측은 한 달 동안 묵묵부답이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측근비리를 보고하자 은 시장은 매우 불쾌해 했고 언론보도가 나오자 채용비리와 무관한 저급한 글로 저를 음해했다”며 “논점을 흐리기 위한 시장 측의 비열한 물타기”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은 시장 선거 유세 때 ‘다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