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공격수 싸박이 "선수단 분위기와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강등권 탈출뿐 아니라 상위 스플릿 진입도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싸박은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양양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발 맞추고, 주장 이용을 중심으로 팀이 똘똘 뭉친 것이 후반기 반전의 주요한 요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기와 후반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신감인 것 같다. 전반기에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운이 좋지 않아 승리를 놓쳤던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여름에 합류한 이적생들이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고 연승을 하면서 다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부연했다.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국적을 보유한 싸박은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지난 1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했다. 올 시즌 4경기 무득점으로 불안한 시작을 끊은 싸박은 4월 포항 스틸러스, 김천상무, FC안양전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그러나 동아시안컵 휴식기 전까지 치른 10경기서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최전방에서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야 하는 싸박은 후반기 돌입
WK리그 수원FC 위민은 "호주 무대에서 활약하던 송지윤을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라고 29일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4승 7무 8패, 승점 19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송지윤의 합류로 올 시즌 후반기와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CL)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2020시즌 창녕WFC에서 데뷔한 송지윤은 2024시즌까지 42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이후 올 시즌에는 호주 2부 리그 노스 레이크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하며 해외무대 경험을 쌓았다. 송지윤은 좌우, 중앙 공격 모두 소화 가능한 공격수로 빠른 발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수원FC 위민은 "송지윤이 전술적 다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송지윤은 "수원FC 위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서 기대된다"며 "남은 리그 9경기와 ACL에서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FC 싸박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1 역전승에 기여한 싸박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7분 안양 마테우스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16분 코너킥 이후 문전혼전 상황에서 싸박의 헤더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FC는 전반 23분 윌리안이 절묘한 프리킥 골을 넣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안양전 2연패를 끊어내고 3연승을 내달린 수원FC(6승 7무 10패)는 승점 25를 쌓으며 '최하위' 대구FC(승점 14)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수원FC와 안양의 치열했던 경기는 K리그1 24라운으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뽑혔다. 성남은 후반 13분 후이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3분 전남 발디비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1분 프레이타스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성남은 후반 37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3번 만에 너구리 사냥에 성공했다. 수원FC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FC안양과 홈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양전 2연패를 끊어내고 3연승을 내달린 수원FC(6승 7무 10패)는 승점 25를 쌓으며 '최하위' 대구FC(승점 14)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그러면서 10위 안양(승점 27)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안양이었다. 전반 7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마테우스가 저돌적인 돌파로 수원FC 수비수 세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F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코너킥 이후 문전혼전 상황에서 싸박이 마무리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싸박의 2경기 연속 골이자 올 시즌 7호 골이다. 수원FC는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오른발로 득점을 뽑아내 리드를 잡았다. 직접 슈팅 각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윌리안의 프리킥을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막아낸듯 보였지만 골라인을 넘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2-1로 앞선 수원FC는 남은 시간 잘 버텨내며 승점 3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다가오는 홈 경기를 ‘푸른티어 기획 홈경기’로 지정하고, 공식 후원사 네이버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를 '블루타운 마을축제'라는 주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푸른티어 기획 홈경기는 수원의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푸른티어'가 직접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특별한 경기다. 2018년부터 매년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경기 주제는 '블루타운 마을축제'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장 외부 중앙광장에는 블루타운 마을축제를 콘셉트로 다양한 오프라인 부스가 운영된다. 마을축제 운영본부에서 도장판을 배부받은 팬들은 총 4개 체험 부스를 방문하여 도장을 모을 수 있다. 도장을 모은 팬들에겐 선착순으로 '블루타운 홍보부장 아길레온 키링'이 증정된다. 블루타운 게임존에서는 딱지왕을 이겨라, 장학퀴즈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 마을축제 매거진 포토존 등이 함께 운영된다. 이밖에 네이버 클립과 연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기 전에는 클립 영상 업로드 이벤트인 '우리 마을의 이야기꾼을 찾습니다
박인혁(수원중)이 '제27회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박인혁은 23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49㎏급에서 인상 55㎏, 용상 65㎏, 합계 120㎏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가볍게 따돌리고 3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여중부 40㎏급에서는 김소연(안산 선부중)이 인상 27㎏, 용상 34㎏, 합계 61㎏으로 은메달 세 개를 획득했다. 여중부 45㎏급에서는 이다영(선부중)이 인상 26㎏, 용상 33㎏, 합계 59㎏을 마크하며 동메달 세 개를 수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하더니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6경기째 승리가 없던 수원FC는 후반기 돌입 후 2연승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승리를 거둔 상대가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던 광주FC, 포항 스틸러스였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더욱 고무적인 성과다. 두 경기 모두 볼점유율에서 크게 밀렸지만 효율적인 축구를 하며 승리를 따냈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의 핵이자 전술의 중심이었던 안데르손을 떠나보내고 무려 6명을 영입했다. 안현범, 한찬희, 이시영,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가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안데르손이 K리그 최고의 크랙으로 거듭난 상황에서 그의 공백을 온전히 채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 수원FC 이적생들은 K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자원이었지만, 올 시즌 전 소속팀서 전력 외 취급을 받으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이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즉시 전력감이 필요했던 수원FC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미지수였다. 하지만 이적생들은 이 같은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경기장에서 펄펄 날았다. 광주전에선 윌리안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이적생들의 맹활약으로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수원FC는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린 수원FC(5승 7무 10패)는 승점 22을 쌓아 11위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10위 제주 SK FC(승점 26)와 승점 차를 4로 좁혔다. 수원FC는 전반 19분 중앙수비수 이지솔의 헤더골로 앞서갔다. 이지솔은 코너킥 공격 이후 문전혼전 상황에서 포항 김동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수원FC는 전반 37분 싸박의 시즌 6호 골로 한 점 더 달아났다. 중원에서 안드리고의 패스를 받은 싸박은 기막힌 퍼스트터치로 포항 수비라인을 붕괴했고,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든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전반 40분 포항 홍윤상에게 1골을 내줬으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 된 윌리안의 맹활약으로 달아났다. 수원FC는 후반 17분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하던 안현범이 포항 김동진의 반칙으로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었다. 안현범의 완벽한 득점 기회를 파울로 끊어낸 김동진은
모따(FC안양)와 루안(수원FC)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 K리그 추가 선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22명의 선수단을 22일 확정했다. 앞서 연맹은 '쿠플영플'로 선발된 한현서와 오베르단, 이태석(이상 포항 스틸러스), 전진우(전북 현대), 조현우(울산 HD) 등 각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팬 일레븐'을 발표했다. 팀 K리그를 이끄는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코치는 이를 토대로 팀 K리그 추가 선수 10명을 선발했다. 현재 K리그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로,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이 고려됐다. 공격수에는 모따와 세징야(대구FC)가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 모따는 올 시즌 안양이 치른 22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9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모따는 등번호 9번을 부여받았다. 미드필더는 루안, 김동현(강원FC),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황도윤(FC서울)이 뽑혔다. 수비수는 김영권(울산), 변준수(광주FC), 안톤(대전 하나시티즌)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김경민(광주)이 낙점됐다. 팀 K리그와 뉴캐슬의 맞대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고공행진을 이끈 몬타뇨가 K리그2 21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천의 5-3 대승에 앞장 선 몬타뇨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부천은 전반 2분 충남아산 정마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12분 바사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천의 공격을 이끈 몬타뇨는 전반 추가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천에게 리드를 안겼다. 몬타뇨는 왼쪽에서 올라온 바사니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바사니-몬타뇨의 조합은 후반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몬타뇨는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절묘한 바사니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3-1로 크게 앞선 부천은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1분 충남아산 김승호에게 추격골을 내줬고, 3분 뒤에는 데니손에게 한 골 더 헌납했다. 이후 분위기는 충남아산에게 넘어갔지만 몬타뇨가 부천의 해결사로 나섰다. 몬타뇨는 후반 19분 바사니의 킬패스를 이어 받아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했고, 이 과정에서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