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과 오예진(IBK기업은행)이 남다정(우리은행)과 함께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 여자일반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 2위에 입상했다. 양지인, 오예진, 남다정은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대회 여일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지인은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로, 이 부문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도 이 부문 세계랭킹 1위다. 둘의 세계 최정상급 실력에 남다정의 안정감이 더해지며 한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국가대표 후보선수가 출전한 여자 주니어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예진, 원채은(이상 남부대), 한승현(우석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5명(선수 82명, 지도자 23명)을 파견한 한국은 8일 동안 총 3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또 사격 여자 권총 양지인(한국체대)인 사격 선수단에 세번째 금메닭을 선사했다. 임시현은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같은 팀 후배 남수현(전남 순천시청)을 세트 점수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3관왕이 된 임시현은 2020 도쿄 올림픽의 안산(광주은행)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한국 양궁의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이어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연거푸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4강에서 임시현에게 결승행 티켓을 내준 전훈영(인천시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 9개, 은 7개, 동메달 5개로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1회전에 아론드라 리베라(푸에르토리코)를 세트 점수 6-0(26-23 28-18 29-24)으로 가볍게 꺾은 임시현은 2회전에서도 레자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