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영문 누리집을 새롭게 개편했다. 개편되는 영문 누리집은 국문 누리집과 같이 동일한 구조로 재단 브랜드 컬러와 최신 웹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메인 화면에 재단 비전을 표상하는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이용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게 위해 재단에서 발행한 모든 연구 보고서 타이틀을 영문화했으며, 사업 성과 자료, 통계 등 다양한 콘텐츠 정보 등도 영문으로 변역 표기했다. 또 각 메뉴의 세부항목을 영문으로 표기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여성, 가족 관련 내용을 외국인들도 쉽게 접근하도록 연구, 사업의 세부항목까지 영문화하는 등 재단 영문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면서 “새로운 홈페이지를 도민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소통창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2024 수원시 언어권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역사, 문화, 예술 등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로, 수원의 문화관광 홍보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해설사 1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다. 언어권 기본소양과 관광 서비스, 글로벌 마인드 등을 갖추고 의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월 6일 이상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언어권 대학 졸업자 또는 자격증 및 공인인증점수가 있는 경우 우대할 예정이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 대상자를 4월 말에 선정한다. 선발된 교육 대상자는 오는 5~6월 중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신규 양성교육 100시간과 수원시 현장 수습 과정 3개월을 마치면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로 위촉돼 활동할 수 있다. 신청서는 수원문화재단 또는 수원시청 누리집 내에 게재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내
프로농구 ‘막내구단’ 고양 소노가 새 외국인 선수로 치나누 오누아쿠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루이빌대 출신으로 키 206㎝인 오누아쿠는 2019-2020시즌 원주 DB에서 뛰며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한 수비형 빅맨으로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됐다. 언더슛으로 자유투를 던지는 독특한 폼으로 화제를 모은 오누아쿠는 비자 발급 및 선수 등록이 완료될 경우 17일 부산 KCC와 경기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노는 “오누아쿠 영입으로 리바운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골밑 장악을 통해 외곽에서도 많은 기회가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노는 오누아쿠를 영입하는 대신 기존 외국인 선수 중 재로드 존스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7월 28일 외국 국적의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의 아버지는 우즈베키스탄인이며 어머니는 몽골 국적으로, 두 사람은 건강보험자격이 없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고대안산병원 의료진들은 부부가 수천만 원 가량의 진료비를 지불할 여력이 없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조산 기미가 보이는 산모와 세쌍둥이의 안전을 위해 출산을 감행했다. 임신 34주째였던 산모는 제왕절개로 세쌍둥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의료진들은 이들이 미숙아인 점을 고려해 출산 직후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옮겼다. 아이들은 서서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병원의 의료사회사업팀은 세쌍둥이에 대한 진료비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송관흡 교수는 “산모가 임신 중 고혈압 증상및 조기 진통으로 인한 조산의 위험성이 있어, 산모와 세쌍둥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쌍둥이가 세상과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동이었고,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퇴원 후에도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안산병원은 2016년 의료계 첫 다문화지원센터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새 외국인 선수로 패리스 배스를 영입했다. kt는 21일 구단 SNS를 통해 “새롭게 KT에 합류하게 된 패리스 배스는 최근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활약했고 큰 신장에 좋은 볼 핸들링과 득점력이 장점인 선수”라고 소개한 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7㎝, 91㎏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장신 포워드 배스는 오스트리아, 도미니카공화국, 대만, 푸에르토리코, NBA G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다. 2019~2020시즌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던 배스는 2022~2023시즌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뛰었다. 푸에르토르고 카피타네스 데 아렉시보 소속으로 30경기 평균 30.6분을 뛰며 18.8점(2점슛 57.2%, 3점슛 34.0%), 9.7리바운드, 2.0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kt는 자신의 득점뿐 아니라 동료의 움직임을 보는 코트 시야가 좋은 편이며 기본적인 득점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스의 영입으로 2023~2024 시즌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t는 FA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문성곤을 영입한 데 이어 국내
프로배구 남자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새 외국인 선수로 안드레스 비예나(29)를 선택했다. KB손보는 26일 한국배구연맹(KOV0)에 비예나의 외국인 선수 등록을 요청했고 KOVO가 비예나를 KB손보 선수로 공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2020시즌 인천 대한항공 주포로 활약하며 득점 1위(786점), 공격 성공률 1위(56.36%)를 차지한 비예나는 2020~2021시즌 대한항공과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10경기만 뛰고 팀을 떠났다. 2022~2023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신청서를 냈지만, 지명받지 못했던 비예나는 KB손보의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V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 대한항공에서 13번을 달고 뛰었던 비예나는 KB손보에서 23번을 달게 됐다. 비예나가 V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건, 대한항공 소속이던 2020년 11월 28일 KB손보 전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비예나는 구단을 통해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기분 좋다. 한국에 있을 때 기억이 정말 좋았다”며 “그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이날까지 4승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장수 외국인 선수’ 닐손 주니어(33·브라질)와 재계약했다. 부천은 12일 외국인 수비수 닐손 주니어와 1년 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2014년 당시 1부리그였던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와 인연을 맺은 닐손 주니어는 이로써 한국에서 10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2017∼2019시즌 부천에서 활약하다가 K리그2 FC안양으로 옮긴 닐손 주니어는 2022시즌 부천에 복귀해 수비진의 리더 역할을 해냈다. 부천 소속으로는 총 네 시즌 동안 140경기 22득점 6도움을 기록한 닐손 주니어는 올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 5차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11차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팀을 리그 5위로 이끌었다. 출전 경기 수로 김륜도(141경기)에 이어 팀내 2위이자 외국인 선수 중엔 가장 많았던 닐손 주니어는 구단을 통해 “부천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부천의 자랑스러운 팬들과 감독님, 코치진, 동료들, 구단 직원들 덕분에 항상 행복한 시즌을 보내왔다”며 “2023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올 시즌 닐손 주니어 덕분에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맹활약한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과 재계약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앛서 지난 시즌 활약한 야스민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도드람 2021~2022 V리그 정규리그에서 28승 3패, 승점 82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은 팀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가 큰 야스민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게 됐다. 야스민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 4위(674점)와 공격종합 2위(공격성공률 42.81%), 서브 1위(세트당 0.44개)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드래프트 4순위 지명권을 받은 화성 IBK기업은행은 새 외국인선수 아나스타시야 구르나노바를 지명했다. 키 190㎝의 라이트 구르바노바는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근 러시아 국적도 취득한 이중국적자다. 만 33세인 그루바노바는 2019~2020시즌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파토우 듀크의 만 32세를 넘어, 역대 여자부 드래프트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또 인천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대전 KGC인삼공사에서 뛰며 득점 5위(672점)에 오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공격라인 강화를 위해 영입한 덴마크 2부리그 득점왕 출신 세바스티안 그로닝(24)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수원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로닝은 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셀카를 찍어 구단 관계자에게 보냈다. 그로닝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핀란드 헬싱키를 거쳐 오는 장시간 비행 끝에 낮 12시 한국에 도착했다”면서 “그럴만한 가치가 있고 한국으로 오게 돼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당장 자가 격리를 해야해서, 팀을 만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한국 생활이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로닝은 영입 발표 이후 수원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감사하다. 발표 후에 많은 분들이 따뜻한 환영과 격려의 글을 보내줬다”면서 “벌써 수원팬들과 사랑에 빠진 기분이고 하루 빨리 팬들과 함께 멋진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흉기 난동 사건 외국인을 검거한 경기 양평경찰서 경찰관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일 오후 4시 양평읍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삼단봉과 테이저건 등으로 제압을 시도했으나, 위협을 멈추지 않자 실탄을 발사해 검거에 성공했다. 사건이 일어난 현장은 주택과 학교, 학원 밀집 지역으로 자칫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현장 대처로 막을 수 있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표창 수여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치안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등 현장 경찰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총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경찰관의 대응능력 강화와 법 집행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