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5명의 작가들이 발견한 수원의 모습…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밀레니얼 세대 작가들의 위트있고 개성있는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이 올해 처음 시도한 신진작가 공개모집 '얍(YAB)-프로젝트‘(Young Artists Bridge Project)에서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 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가 지난 19일부터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선정작가들은 수원과 관련된 장소·기억·사람으로 지역에 담긴 이야기를 새롭게 발굴해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번 공모와 전시에 대해 '이스터에그'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스터에그’는 소프트웨어나 운영 체제, 게임 같은 분야의 프로그램 개발자가 사용하는 용어로 개발자가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숨겨놓은 메시지나 기능을 뜻한다. 이번에 선발된 5명의 작가가 작품에 숨겨놓은 수원의 ‘이스터에그’를 찾다보면 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1980~1994년생 밀레니얼 세대 작가 총 77명(팀)이 지원해 15: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5팀(개인 4명, 그룹 1팀)이 선정됐다. 선정 작가는 김소라(사진, 설치), 신교명(회화, 설치), 유다영(사진, 영상), 정은별(회화, 조각, 설치)이 개인부문에, XXX(윤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