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 국악과 폐과가 재단 비리를 폭로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용인대 국악과에는 사모펀드 비리를 폭로한 단호학원 전 상임이사 A씨의 자녀가 재직 중인데 국악과 폐과의 배경이 A씨에 대한 보복성 조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대는 2025학년도 개강 이튿날인 3월 5일 국악과에 대한 폐과 통보를 단행했다. 용인대 국악과 학생들은 이전까지 단계적 인원 감축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으나 폐과에 대해서는 교수·학생들과 어떠한 소통도 한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학교측이 갑작스럽게 폐과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학생들은 내부고발자 A씨에 대한 보복성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용인대를 운영하는 학교 법인 단호학원의 비리를 폭로했다. 폭로 내용은 2019년 12월 2일까지 단호학원 이사장을 맡았던 이학 우학문화재단 이사장이 횡령 및 배임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용인대 총동문회는 2024년 4월 서울종로경찰서에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이학 전 이사장을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2021년 3월 이학 전 이사장은 모 증권사에 채권매입방식으로 예
배우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이 2월 27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이선빈) 앞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로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친환경을 주제로 진행한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 ‘이달의 만석’의 결과 공유 전시를 25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던 만석전시관은 지난 4월 첫 성인 대상 프로그램 ‘이달의 만석’을 3개월간 매월 다른 예술가와 함께 참여형 워크숍 형태로 진행했다. 4월에는 시각 예술가 최경아와 함께 친환경 안료를 이용해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드로잉북을 만들었다. 5월에는 공예작가 정유종과 함께 벨크로 소재를 이용한 스툴, 6월에는 공예작가 이우재, 이학민 2인과 종이죽으로 참여자의 취향과 즐거움을 투영한 아트 피규어를 제작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시인, 제빵사, 경력 단절 여성, 청년 아티스트 등 다양한 연령대, 성별, 직업군의 참여자가 참가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와 새로운 시각으로 나만의 작품을 선보였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결과 공유 전시가 “예술을 통해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예술가와 시민의 참여로 함께 완성하는 성인대상 참여형 워크숍 ‘이달의 만석’5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4월 5일부터 시작된 ‘이달의 만석’은 매월 다른 주제로 예술가와 함께 친환경 소재로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성인 대상 워크숍이다. 예술의 즐거움을 깨닫고 환경과 공존하는 예술가의 태도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4월에는 시각예술가 최경아와 함께 만석공원을 산책하며 수집한 재료를 이용한 콜라주 작업과 광물과 천연 재료로 만든 안료를 이용해 나만의 드로잉북을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 청년 아티스트, 시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5월에는 공예작가 정유종과 함께 찍찍이(벨크로)로 의자(스툴)를 제작해 전시관을 찾은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작가의 작품 세계 탐구’, ‘아트 퍼니쳐 알아보기’, ‘벨크로 재료 탐구’, ‘스툴 제작’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6월에는 공예작가 이우재, 이학민과 함께 종이죽으로 어른이 어린이를 위해 만드는 다정한 소품 디자인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접수는 29일까지 신청서
‘반려’하면 떠오르는 친근함, 사랑스러움, 든든함, 즐거움 등 다양한 감정들이 어린이들의 일상을 깨운다. 상상 속 반려친구 ‘아모’가 안내하는 쿵짝공원은 수풀과 인형, 악세서리가 열리는 나무로 가득하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구는 반려동물이 돼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반려’를 주제로 한 관람객 참여 프로젝트 ‘쿵짝공원 속 친친’이 열리고 있다. 현대미술 작가 깪, 이학민 2인이 반려가구, 반려식물, 반려캐릭터 등을 선보여 현대사회 속 반려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한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현대미술을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쿵짝공원’은 손과 발이 마주쳐 소리를 내는 소리인 ‘쿵짝’에서 따왔다. 깪, 이학민 두 작가는 손과 발을 이용한 작품을 많이 만들었는데, 반려동물의 친숙함을 전달한다. ‘친친’은 ‘친한 친구’의 줄임말로 아이들이 전시장에 와 친한 친구를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전시는 두 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 ‘아모의 보물찾기 여행’에선 깪 작가의 상상 속 이미지를 실제로 구현시킨 반려 친구 ‘아모’에 대해 살펴본다. 아모는 열매로 태어난 캐릭터로 가느다란 머리카락을 갖고 있다. 머리카
수원시립미술관은 예술가와 시민의 참여로 함께 완성하는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 ‘이달의 만석’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올해부터 기존 어린이 대상 교육 위주였던 프로그램에서 참여 대상 범위를 확대해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으로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7월 2일까지다. 7월에는 워크숍의 결과물과 과정을 공유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엔 친환경 재료와 기발한 방식의 작업물을 이용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각 예술작가 최경아, 공예작가 정유종, 이우재, 이학민이 참여한다. 워크숍은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주 1회씩 총 4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4월에는 시각 예술가 최경아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되지 않는 천연물감과 재생지를 이용해 만석공원 드로잉 북을 제작해 친환경 예술을 경험한다. 5월에는 기존 가구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찍찍이(벨크로)를 이용해 가구 표면을 디자인하는 공예작가 정유종과 의자(스툴)을 제작한다. 관람객 특성을 고려한 형태의 디자인과 찍찍이를 이용해 탈부착하여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신개념 의자를 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내외 환경 요소의 일부인 ‘가구’에 대한 색다른 접근 방식을 소개
이학범-강우규 조(수원특례시청)가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희우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학범-강우규 조(수원시청)는 29일 충남 예산군 예당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일반부 더블스컬 결승에서 6분47초62로 김형욱-문필승 조(용인시청·6분48초51)와 이수완-장선호 조(예산군청·7분03초37)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학범과 강우규는 지난 27일 열린 남일부 쿼드러플스컬 우승에 이어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부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조준형 감독이 지도하는 장신재-박지수 조(용인특례시청)가 6분54초25를 기록, 이성관-장백희 조(7분03초73)와 석태용-정재욱 조(7분14초18·이상 충남 예산군청)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대일반부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신예원-박예리 조(수원시청)가 9분00초13으로 강한나-조선형 조(부산항만·8분07초54)와 김성은-성주영 조(경북 포항시청·8분33초93)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남일부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황윤성(용인시청)이 7분42초30을 기록하며 윤동석(7분46초71)과 이범준(7분51초85·이상 인천항만공사)을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과 다산연구소(이사장 황인경)는 지난 7일 남양주시 정약용 묘역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187주기 묘제(墓祭) 및 헌다례’를 봉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실학박물관과 다산연구소는 서세 170주기인 2006년부터 매년 양력 4월 7일(기일 1836년 음력 2월 22일을 양력일 환산)에 정약용을 흠모하는 시민들과 함께 모여 묘제를 지내왔다. 이번 묘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약식으로 열리다가 올해 4년 만에 정상화됐다. 묘제는 경기도민과 국민들이 정약용 선생을 역사적 인물을 넘어 높이 우러르고 본받는 큰 스승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염원이 담겼다. 올해 묘제의 초헌관(初獻官: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은 최종수 신임 성균관장이 맡았고, 아헌관(亞獻官: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은 정약용 선생의 7대 종손 정호영씨가 나섰으며, 종헌관(終獻官: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은 임진택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이 봉무했다. 정성희 실학박물관장은 이날 “우리가 올리는 다산 선생의 묘제는 후손이 아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올리는 제사라는 점에서 특별하고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실학박물관은 한국실학학회(회장 윤재민)와 공동으로 지난
이학성(김포시청·청각)이 제1회 아시아태평양농아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학성은 지난달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겨루기 80kg급에서 티뮬 쿨레소브(카자하스탄)를 꺾고 우승하며 2023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0kg급 최강자 이학성은 결승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티뮬 쿨레소브는 경기 중 이학성의 발차기를 맞아 코피를 흘렸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이학성은 “제 체급에 선수들은 제 이름을 보고 다른 체급으로 도망갔다”면서 “세계에서 저의 상대는 없다”라고 전했다. 안영고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이학성 선수는 김포시청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이학성 선수가 최고로 군림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등 뒤에 날개가 달린 것 같아요.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22일 울산광역시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종목 마지막 날 남자 겨루기 80㎏급 DB(청각) 선수부 결승전에서 우창범(서울)을 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한 이학성(김포시청)의 소감이다. 이학성은 “12년 동안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해 80㎏급에서 금메달 12개를 땄는데 너무 좋다”라며 “두달 전 오른쪽 종아리 수술을 한 뒤 운동을 제대로 못하고 경기를 뛰었지만 상대가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받아차기와 내려찍기가 위협적인 이학성은 “제 실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겨루기 상대가 누구이든 전혀 개의치 않았다”면서 “어릴 때부터 옆에서 저를 응원해주시고 훈련도 도와주신 부모님 덕분에 뛰어난 체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학성은 전국체전이 막 끝난 상태였지만 이미 다음 시즌을 염두해 두고 있었다. 데플림픽 3연패 업적을 가지고 있는 이학성은 “현재까지 국제대회에 출전해 금 4개, 은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지만 아직도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중학생 때 친구가 저에게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할 것 이라 말했었는데,